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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사비나 (30세이상 남자들만의 벳남 생활 카페)
 
 
 
카페 게시글
Q&A(베트남 자유문답) 자국민이 느끼는 베트남 돈의 심리 가치는?
모글 추천 0 조회 661 13.12.17 01:03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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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2.17 01:51

    첫댓글 우리가 느끼는 것 보다 더 크게 느껴지리라 봅니다.
    요새 우리가 보통으로 먹는 쌀국수가 20,000동 하니까...
    우리가 한국서 먹는 국수 한그릇에 3,000~5,000원 정도 한다고 볼때....
    서울과 하노이를 비교해 보면 대략 소득기준으로 보면 5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농촌에 가 보면 대략 자급자족에 일가구당 한달에 30$~50$ 정도로 생활하는...,

  • 작성자 13.12.18 03:14

    그게 만약 4~5배 정도라고 본다면..
    우리가 5,000원을 느끼는 가치기준을 그들이 1,000원(약 2만동)에 대해 같은 가치 느낌을 갖는다고 보면 대충 맞을까요?

    우리는 서울에서(강남 제외) 다소 허름한 식당에 가서 5천원이면 한끼의 식사가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베트남에서 2만동(약 1천원)이면 그 비슷한 정도로 가치를 갖고 있다고 보면 될까요?

    다시말해 환율은 20:1 이지만 느낌 가치는 4:1 정도?
    그럼 그들은 예를 들어 2만동을 우리가 마치 5천원에 대해 느끼는 가치 정도로 느끼는 것일까요?

  • 13.12.17 02:01

    베트남만큼 소득수준에 따라 각 국민생활의 질적 차이가 큰나라는 아마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대도시 중상층은 우리 한국인과 똑같은 생활을하는가 하면..농촌지역의 경우는 도심에 비해 10배에서 50배 차이의 생활 수준을 봅니다

    커피값 한잔의 차이를 보면 50,000동~5,000동의 차이가 나니까요

  • 작성자 13.12.17 02:22

    사실 각자 느끼는 돈의 가치는 그 사람의 수입과 당연히 비례하는 것인데..
    베트남은 빈부의 격차가 크니 국민들이 생각하는 화폐의 느낌 가치는 우리보다 훨씬 다양한가 보죠?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차를 타다가 우연히 주머니에서 천원짜리 한장을 흘려도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지만
    어떤 사람은 타던 차에서 내려 죽어라 뛰어가 주어옵니다.
    그만큼 천원짜리 한장에 대한 가치 기준을 각자 달리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베트남 사람들도 2만동에 대해 가볍게 무시할 정도로 가치 기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나보군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12.18 03:20

    저도 베트남 몇번 다녀온 결과 마사지도 90분에 160,000동(약8천원) 하는 등
    매우 싼 물가에 깜짝 놀랐습니다.(호치민에서 다소 외곽지역 마사지샾)
    지금 서울에서 90분 마사지에 10만원 넘는 곳이 수두룩하거든요..
    그럼 12배가 넘죠?
    그런데 과연 베트남 국민들이 같은 돈의 가치를 우리보다 12배 넘게 느끼고 있는지
    그게 무척 궁금하더라구요..
    그렇담 2만동(1천원) 팁을 주면 12,000원 이상 주는 것인데 의견들 들어보면 그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과연 베트남 사람들이 느끼는 평균적인 돈의 심리적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궁금하더군요..

  • 13.12.17 22:19

    질문 의 요지가 화폐가치의 비교 구매력 같은데
    간단히 대표적인 먹거리 "빅맥지수(Big mac Index)" 나, 농심의 "신라면 지수"를
    각 나라별로 비교하면 쉽게 나라별 구매력을 알수 있을 겁니다.
    세목별로 들어가면 복잡하고 헸갈리죠.

  • 작성자 13.12.19 15:04

    같은 금액의 돈에 대해 한국인과 베트남 국민이 갖고 있는 "심리적 가치"의 평균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 것인가 하는 것이 질문의 요지인데
    어찌되었든 Lee Saigon님 덕분에 아주 중요한 힌트를 얻었습니다.
    덕분에 "빅맥지수" 라는 것을 인터넷으로 공부할 기회도 얻었습니다.
    그것이 환율의 적정선을 가늠하는 지표로 사용된다는 경제 상식도 얻었네요..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12.18 03:18

    그야 당연하겠죠? ㅋ
    우리도 천만원 넘게 버는 친구가 천원짜리 한장에 벌벌 떠는 친구도 있고
    백만원 겨우 벌면서 천원을 우습게 아는 사람은 더러 있지요..ㅋ
    그래서 베트남에 오래 사신 분들에게 한국인이 느끼는 천원의 심리가치 평균과
    베트남인이 느끼는 천원의 평균 심리가치의 차이를 한번 여쭈어 본 것이에요..^^

  • 13.12.19 10:45

    @모글 절대적가치기 아니라서 심리가치 비교는 딱히 한마디로 설명하기가 쉽질 않은것 같군요.
    윗분들 설명대로 대충은 가능 하겠지만...
    다른얘기 지만 사이공에서 1만동의 구매력을 느끼는데
    1년이 걸렸습니다.처음엔 월남 돈의 가치를 체감하는데
    베트남돈->달러->한국돈으로 환산해야 비로소 감이 왔는데
    이젠 대략 베트남돈을 환산없이 구매력이 자동 감지가 됩니다.
    베트남돈의 가치를 우습게 보고 쓰다 보면 가랑비에 옷이 젔듯이
    감당이 안되죠.

    베트남사람들도 자국돈 안믿으니.절대자산 가치로
    달러,금을 선호합니다 ㅎㅎ
    예) 집매매시 금 몇량가치를 따집니다.

    과거 몇차례 화폐개혁을 단행한 경험이 있어
    현금은 안믿는 경향이 많죠

  • 작성자 13.12.19 15:02

    @Lee Saigon 네..
    아주 중요한 정보 하나 또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14.01.29 12:06

    금하고 달라라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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