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 낫표, 화살괄호 사용법입니다. 참고로 보세요.
마침표( . )
1. 직접 인용한 문장의 끝에는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쓰지 않는 것을 허용한다.
(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ㄱ. 그는 “지금 바로 떠나자.”라고 말하며 서둘러 짐을 챙겼다.
ㄴ. 그는 “지금 바로 떠나자”라고 말하며 서둘러 짐을 챙겼다.
2. 용언의 명사형이나 명사로 끝나는 문장에는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쓰지 않는 것을 허용한다.
(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ㄱ.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하여 애를 씀.
ㄴ.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하여 애를 씀
다만, 제목이나 표어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압록강은 흐른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 *건강한 몸 만들기
마침표로 연월일을 나타낼 때는 맨 끝에도 마침표를 꼭 찍어야 한다.
‘2014년 10월 27일’은 ‘2014. 10. 27.’로 쓴다.
‘2014. 10. 27’처럼 끝에 점을 찍지 않으면 ‘2014년 10월 27’이라고 한 것이 되므로 적절하지 않다.
낫표(「 」, 『 』)와 화살괄호(< >, ≪ ≫)
소제목, 그림이나 노래와 같은 예술 작품의 제목, 상호, 법률, 규정 등을 나타낼 때는 홑낫표나 홑화살괄호를 쓰는 것이 원칙이며 작은따옴표를 대신 쓸 수 있음.
(예) 「한강」은(ㅇ) / <한강>은(ㅇ) / ‘한강’은(ㅇ) 사진집 ≪아름다운 땅≫에 실린 작품이다.
책의 제목이나 신문 이름 등을 나타낼 때는 겹낫표나 겹화살괄호를 쓰는 것이 원칙이며 큰따옴표를 대신 쓸 수 있음.
(예) 『훈민정음』은(ㅇ) / ≪훈민정음≫은(ㅇ) / “훈민정음”은(ㅇ)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첫댓글 제가 헷갈렸던 것을 적어봤습니다.
정말 궁금했었는데... 감사합니다.
궁금하셨다니, 올리길 잘 했네요. 문장 중간에 인용문이 올 때 저는 마침표를 찍고 싶지 않거든요. 그동안은 틀리는 줄 알고 열심히 찍었는데, 허용한다니 이젠 안 찍어도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연월일 마지막의 마침표도 참 헷갈렸어요. 어떤 책에는 찍혀 있고, 또 다른 책에는 안 찍혀 있고 해서요.
날짜 다음에 오는 점이 '일'을 줄인 거라 생각하면 이제 안 잊어버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