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꿈을 잘 꾸는 편이고 일어나서 얼마동안은 기억하지만 잊지요 (당연지사 ^^;;) 그래서 자고 일어나면 개운한 편이 못되요~
어제 새벽 6시 이전에 올 4월에 돌아가신 아버지 꿈을 꿨어요..
어릴적 자신을 닮았다는 이유로 여러 형제중에 무척이나 이뻐해 주셨는데 연세드시면서 치매 때문에
타지에 나와있는 제 얼굴을 기억 못하실 때도 종종있었고... 갑자기 화를 언제 내실지 몰라 저 또한 아빠 곁에 가까이 가는게 두려워 .... 돌아가신 후에도 못내 후회가 되고...
다시는 볼수없음에 가슴아파 잠들때나 하루중 아빠생각하는 날에는 거의 90% 확률로 제 꿈에 나타나주십니다.꿈의 기운은 좋아요~ 생전에 해드리고 싶었으나 무서워서 못해봤던 일들을 아빠한테 해 준적도 있고 ~ 보고싶은 아빠얼굴 볼수 있어 좋고..본론으로 어제 나타나신 꿈은
여러사람이 함께 먹는 자리에 만두하고 찐빵이 넉넉하게 차려진 상이 아니라서인지
아빠옆에 앉은 저는 잘 먹지 못하고 있는데 아빠 자신이 드시는 만두를 젓가락으로 둘로 나누어 반은 자신이 드시고 반은 제 쪽으로 말없이 몇 번을 밀어주시고,,
하나밖에 남지 않은 찐빵 반을 직접 손으로 드시고 , 남은 반을 손으로 둘로 나누어 한쪽을 이쁘게 모양내시어 제게 먹으라고 건네주시는데 그때 갑자기 돌아가신 분이라는 생각이 떠오르며 돌아가신 아빠에 대한 연민이 일어 가슴이 에이듯이 아픔을 느끼며 잠에서 깼네요...
돌아가신 아빠한테 맛나는거 대접해 드린 꿈은 꿨지만 반대로 저를 말없이 살뜰이 챙겨주시는 꿈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
간단합니다 부모님이 나에게 복을 주는 꿈입니다
만두- 복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복권을 사는 운은 아닙니다
갑작스럽게 재산이 생길 운이니, 잘 기다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