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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8개 제약사에 대한 복지부의 조사가 진행된 가운데 제약협회가 해당 제약사 명단을 끝까지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앞으로도 리베이트와 관련된 조사 결과도 마찬가지로 제약사 명단은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는 조사가 마무리된 8개 제약사 11개 의료기관과 관련 리베이트에 연루된 해당 제약사를 공개하지 않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명단 공개로 인한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크다는 판단에 따라 제약사 명단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것.
실제로 이번 리베이트 조사에서도 협회측은 제약사 1곳에 대한 리베이트 정황을 포착해 위약금 500만원의 경징계 처분을 내렸지만 명단 공개는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대해 업계에서는 상반된 시각을 보이고 있다. 명단공개를 통해 제약업계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공개이후 해당 업체의 파장이 엄청나다는 점에서 비공개를 고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
모 제약사 관계자는 "지난 안국약품 골프접대 파문과 관련해서는 협회측에서 명단을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도 맞지 않다"며 "제약업계에 경각심을 갖도록 명단을 공개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러나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협회가 정부당국의 조사가 모두 완료되기 전에 섣불리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해당 제약사의 경영에 심각한 피해를 줄수 있다"며 "리베이트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정부에 이첩시키는 것 까지가 제약협회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8개 제약사의 명단 공개를 둘러싸고 업계에서도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협회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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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가인호 기자 기사 입력 시간 : 2009-12-10 06:50:1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