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직 9급 세무직
수험기간은 2년 2개월 정도입니다(2021.2~2023.4)
1. 기본베이스:
토익 한번도 쳐본 적 없음, 수험 전 영어 평균 40점/학교 수업 듣느라 사설인강으로 회계원리는 듣고 시작했습니다
2. 과목별 공부법
선생님: 이선재
강의: 선재국어 올인원(2021), 기출실록 문학파트만(2023), 독해야 산다
교재: 선재국어 올인원, 기출실록, 독해야산다, 한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 나침판 모의고사, 매일국어, 선재국어 어플(사자성어만)
초시때에 선재국어 올인원 강의를 듣고, 관련한 날개 문제를 다시 풀어보며 복습하였습니다.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시간이 많아야한다고 들어서.. 기출실록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독해야 산다는 일주일에 3번은 풀려했습니다.
매일국어는 강의를 따로 듣진 않았지만 해설지가 자세히 되어있어 독학하기에 매우 편했습니다, 따로 중요한 이론 요약도 되어있어 상기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2권이었던 기본서를 보기에는 부담이 되었는데 그때 한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를 사서 기본서에 적어둔 중요 포인트를 옮겨서 반복 회독하였습니다, 올인원 강의를 열심히 들어서 그 후론 따로 이론강의를 듣지 않으려 했기에 한권마무리 강의는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작년 버전이라도 괜찮으니 한권마무리 교재를 사서 올인원 들은 후 옮겨적고, 한권마무리 교재만 다독하는 것이 나중 생각했을땐 편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초시때는 기본서만 보겠다고 생각했다가..결국 전공과목에 압도당해 기본서를 제대로 보지 못했거든요
나침판 모의고사는 독해의 길이가 상당히 길어서 힘들었지만 20분안에 풀기엔 무척 힘들었지만 이걸로 훈련한 덕에, 독해가 많이 나온 이번 국가직 독해는 술술 풀리는 느낌이었고 독해를 다 맞을 수 있었습니다
영어: 이동기
강의: 이동기 올인원(독해까지 다 들었습니다)
교재: 이동기 올인원, 이동기 하프모의고사, 이동기 100 point, 이동기 기적의 특강, 심우철 하프모의고사, 심우철 구문 1000제, 손진숙 영문법 900제
영어는 제가 굉장히 어려워한 과목이었습니다
공무원 준비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 가장 걸림돌이 되었던게 바로 영어에 두려움을 느끼는 제 자신이었는데요
일단 단어 암기를 정말 못했고.. 독해 수준도 형편없었습니다
수능영어 절대평가의 수혜를 받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던 기억이 있었고..진입하기 전에 4년치 문제 풀어봤는데 평균 40점이었습니다
영어를 못하면 장수생이라고 해서 걱정이 되었지만 이동기 선생님을 믿고 따라갔습니다
저는 2월에 진입해서 22년도 국가직 시험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해 초반 3개월은 영어만 공부하였습니다
일단 독서실에서 제공해주는 중, 고등 기본 단어장을 구매해 10회독 이상하였고, 어느정도 암기가 되었을때는
공무원 단어장을 구매해 22년 시험 전까지 50회독 이상하였습니다.
이때 독서실에서 알려준 단어 암기팁을 설명해드리면
1. 딱 1시간을 기준으로 잡은 다음, 처음엔 100개~200개 범위를 정해 외우고
외운 범위 단어 시험을 봅니다,
직접 쓰면서 외우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기때문에 발음을 생각하며 눈에 바르듯이 암기하심 됩니다
2. 단어시험을 보고 안외워지는 단어를 파악후, 그 단어들만 5~10분정도 외운 후 마무리합니다
3. 이렇게 한번에 많이씩 외우면 단어장 1회독은 금방합니다
(저처럼 영어를 못하셨던 분들은.. 단어장 앞만 새까맣고 뒷부분은 깨끗했던 경험이 있으실텐데.. 이러면 금방 1회독이 가능해져 자신감이 붙습니다 )
4. 2회독부터는 점차 한번에 단어 외우는 개수를 늘립니다
외우면서 제대로 안외워지는 단어는 체크해서 외울때 눈여겨서 봐줍니다
5. 이렇게 몇번 반복하면 막판에는 안외워지는 단어만 슥슥봐서 1시간에 단어장 1회독 가능하게 됩니다!
저는 초시때 이렇게 단어를 외워둔 덕에+공무원 영어 단어 수준이 점점 쉬워져서+전공과목하기에도 바빠서
재시때는(22년 5월~11월) 단어를 따로 시간을 내서 외우진 않았고 대신 이동기 선생님의 기적의 특강만 22년 12월부터 봤습니다
독해는 초시때 이동기 선생님의 올인원 독해 강의가 저에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주제는 어떤식으로 풀어야할지, 순서문제는 어떻게 풀어야할지, 일치 불일치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하는지 방법을 알려주시는데
하프를 풀 때 그 방법을 적용하고자 노력했더니 정말 방법대로 풀려서 너무 신기했었습니다!
독해 스킬은 약간 찍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구문 잘 아는 사람이나 적용하는거아닌가 싶었는데.. 아니었습니다
물론 구문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아예 모르시는 분들은 꼭 들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그 올인원 강의에서 배운걸 바탕으로 재시까지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이동기 선생님의 하프를 주 4회이상 풀고자 하였습니다. 초시때는 강의를 들었는데 재시때는 해설 나와있는 하프모의고사 책을 구매해서, 시간재서 풀고 해설을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문법은 기본서는 한번 보고, 기본서를 더는 보지 않을 것 같아 그 기본서에 있는 필기를 100point에 옮겨적고 100point만 다독했습니다
문제는 손진숙 선생님의 900제를 구매해 30회독 이상 하였습니다
다만 제가 풀어서 의심없이 맞춘 문제는 더 풀지 않고 제가 틀리거나 헷깔렸던 부분을 표시 후 점차 문제를 줄여나가서 이렇게 많은 회독이 가능했던것같습니다, 하루에 전범위를 볼 수 있게되면
다시 처음부터 전수를 풀어서 누수가 생기는걸 맏으려 노력했습니다
900제도 처음에는 강의를 듣지 않았는데, 계속 틀리는 문제는 발췌해서 강의를 들었더니 독학하는것보다 포인트를 더 잘알게 되어서
전수까지는 아니더라도 모르거나 헷깔렸던 문제는 강의 도움을 받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한국사: 문동균
교재: 문동균 올인원, 문동균 1/4, 기출
강의: 문동균 올인원, 문동균 1/4, 문단속 15일
문동균 선생님의 올인원 강의 들을때
앞으로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기본서 말고, 한정판만 볼 것이라고 생각해
올인원 교재에 강의 적어놓은 것을 한정판에 옮겨 적으며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정리해둔 덕분에 1/2 강의를 안듣고 바로 1/4 강의를 들어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기출 강의는 따로 듣지 않았고 스스로 풀려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봤을때 아쉬운 점은 스스로 공부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해서 기출 강의를 최대한 안들으려고 했는데..
한국사..저에겐 너무 지루해서 미루게 되더라고요
혹시 혼자 공부하는거에 부담을 느끼신다면 차라리 기출까지는 강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반복 설명을 해주시고, 또 강의를 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국사에 시간 분배를 해주게 되니까요(독학하려하면 안함..)
특히 세무직은, 전공과목 양이 장난 아니라 한국사를 뒷전으로 미루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제가 초시때 그렇게 해서 큰 낭패를 보았습니다) 이런식으로 시간 분배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시때는 1/4 강의를 반복수강하였는데
재시때는 강의를 듣기보단 초시때 정리해둔 한정판을 1일엔 1, 11, 21페이지 2일엔 2, 12, 22...페이지 식으로 스스로 회독할 수 있는
네이버 밴드 스터디를 조직하여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문동균쌤의 문단속 강의 추천합니다!
강의에 맞추어 필기노트를 다시 보게되고, 10문제 가량이 있는 pdf 파일이 첨부되어있어서 돈도 안들고, 중요한 부분 다시 반복 환기할 수 있어 무척 좋았습니다
세법: 이진욱
강의: 올인원(초시때 한번, 재시때 한번), 기출, 객관식 세법, ox세법
이진욱 선생님께선 정말 잘 설명을 해주십니다!
관련해서 그림을 그려주시면서 설명을 하는데, 그부분을 공책에 그려놓고 기본서에 덕지덕지 붙였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 설명을 잘해주시지만.. 양도 너무 많고 막막해서 초시때 울면서 공부했던 경험이 있네요..
올인원 다 듣고 22년 개정버전 기출강의를 다 들었더니 연말이라.. 간신히 ox세법을 반복하면서 5개년치 기출을 풀고 초시를 치뤘습니다
재시때는 올인원을 다시 한 번 더 듣고
초시때 22년 개정버전으로 공부를 했어서, 필기했던거 바탕으로 강의 안듣고 기출 회독을 했습니다
기출을 푼 후 22버전 객관식 세법책을 저렴하게 구매하여 23버전 객세가 나오기전까지 강의를 들으며 풀었습니다, 23버전 나오고 교재를 구매하여 다시 풀었습니다.
ox를 반복하였고, 7개년 모의고사를 달달 외우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세법은 양이 너무 많아서 어려웠네요..
(남정선 선생님의 모의고사를 풀고 7개년만 달달 암기했습니다)
진욱쌤 수업은 이해가 잘돼서 좋긴한데 정말 이해위주고 이해가 되면 암기는 저절로 된다는 주의이신데.. 저는 암기가 안되더라고요
뭘 외워야 하는지 몰라서 좀 혼란이었습니다
막판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정선쌤 기출변형 모의고사 강의를 들으며 포인트 잡아주신거 외우고,
Ox랑 반복 회독했더니 저 나름대로 선방했습니다.. 정말 막판까지 너무 힘들었네요
회계: 오정화, 이종하
죽이되든 모의고사를 풀길 강력 추천하는 과목입니다
모의고사를 푸는 단계에서는 먼저 말문제부터 풀고, 아는 문제를 확실하게 맞추는 전략으로 가셔야합니다
100점 맞아야하는 과목이 아니기도하고, 빈출 주제가 안나왔을때의 그 당혹스러운 감정을 느끼는 것까지 연습해야합니다
막판에는 모의고사만 하루에 1~2개씩 풀면서 헷깔리는 이론들 암기하고, 자신감 없는 주제는 기출과 천제를 발췌해서 풀었습니다
막판에 다른과목 공부할때
이론30:기출10:모의고사60 비중이었다면
(기출이 덜 중요하다는게 아니라 기출에서 많이 틀린 부분을 이미 이론서에 단권화했기때문에 기출 문제는 감 안떨어지는 정도만 봤습니다)
회계는 모의고사 90:이론5:기출5 비중으로 봤습니다
말문제도 시간이 없어서 빈출부분만 골라서 공부했고요
그리고 정부회계랑 원가회계가 재무회계보다 덜 빈출되고 양이 적은건 맞습니다만.. 막판에 인강 들으려고하면 정말 너무 부담스러워니 개정만 안됐다면 교재 미리 사놓으셔서 작년 인강이라도 미리 들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재시때 초시에 비해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안정감이 들었던게
초시때 이론을 다 들어서 문제풀이에만 집중할 수 있었거든요..
정화쌤 너무 좋았지만 양이 많아서 초시생분은 적어도 회계는 5월에는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회계가 작년 지방직 정도로 나온다면 정화쌤 노선이 맞지만, (제 임의로 아는 것만 풀었다가 22년 지방직에서 뒤통수맞고 정화쌤이 항상 말씀하신 "내인생 걸린 시험에 이럴줄 몰랐어요~라는 말은 하지 말자" 를 실감했습니다)
다만 보수적으로 알려주시기 때문에 기출을 보면서 빈출되는 부분에 더 힘을 주고 공부하는게 좋습니다!
3. 공부장소: 저는 처음부터 시험끝까지 계속 관리형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영가 스파르타 노원점)
관리형 독서실에 간 이유는 수능을 치르며 저의 성향에 대해 알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자율성을 주면 한없이 늘어지지만.. 막상 심란해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남들이 열심히 하면 더 열심히 하기때문에 야자를 선호했었습니다
관독은 고정석이기 때문에 주변에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보며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저에게 가장 문제였던 핸드폰 같은 경우는
등원하자마자 제출해야했고
별개로 남이 핸드폰을 하는 모습을 보면 신고가 가능해
서로서로 감시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핸드폰의 유혹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이 관독의 모래시계 시스템입니다
저는 잠이 정말 많고.. 커피가 잘 받지 않는데다가 정신력이 약해 잠을 깨는 것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 멋모르고 잠을 줄이다가 스트레스는 있는대로 받고 또 잠을 조절 못하는 제 자신에게 실망하는 스트레스 도돌임표의 연속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매일.. 점심을 먹고 쉬는시간 시작하기 15분전에 모래시계를 누르고 쉬는시간까지 포함해서 잠을잤습니다..
2년 내내 깨워주신 관리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일요일에는 독서실이 열지 않아 시험직전엔 점심을 먹고나서 따로 스터디카페가서 공부를 했는데 집중이 정말 잘 안되더라고요
이런 성향인 사람이라도 합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준 독서실 덕분에 합격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저랑 같은 성향인 친구들이 공부를 하려 했을때
관리형 독서실을 추천해주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끝까지 버틴 친구들은 좋은 성과를 얻더라고요(편입이나 타자격증시험)
4. 모의고사: 모의고사는 학원에서 막판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데 날짜 확인하셔서 꼭 몇번 해보시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또 이것말도도 따로 토요일 10시에 시간 맞춰 푸시고요
국어나 영어는 요새 하프모의고사가 워낙 잘 나와있어서 상관없는데
특히 타과목에 있어서는 모의고사의 중요성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기출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 모의고사'만' 풀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기출만 순서대로 반복해서 풀어도
막상 모의고사를 풀면 단원이 뒤죽박죽 나오면서 당황하게 되고, 시간압박 때문에 알고 있는 것도 제대로 풀지 못합니다
이때 아 나는 모의고사를 풀 실력이 안되어있구나! 생각하면서 다시 기출만 보시는 방법은.. 저는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 훈련은 꼭 많이 해보세요
왜냐하면 시험날까지 실력은 완성되지않기 때문입니다..
당장 저는 국가직이 필기컷보다 원점수가 50점 정도 높지만, 당장 2주전에 본 모의고사에서는 원점수 350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부모님께 안될것같다고함..)
하지만 모의고사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었고, 그부분 기출을 풀면서 이론서를 정독하다보니 시험직전 실력이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점수를 잘받기 위해서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은 물론, 시험을 '잘' 봐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의 성향에 맞게 5과목을 무슨 순서대로/시간을 얼마나 배분할 것인지 정립한 후+뒤죽박죽 섞인 단원들을+시간내로+압박감을 이겨내며 풀어야합니다
그걸 훈련하러 모의고사를 푸는 것입니다
이때 점수 안나와도 상관없습니다!
지금 틀려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오답정리후 본인이 약하다고 느낀 단원을 따로 기출 풀어보고, 관련해서 이론서 찾아가셔서 외우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자기가 어느것이 부족한지 파악이 가능해서 그냥 순서대로 보는 것보단 훨씬 암기가 잘됩니다.
+) 참고로 저는 한국사>영어>국어>회계>세법 순으로 풀었는데
1. 한국사랑 세법은 상대적으로 푸는 속도가 빠른만큼 앞과 뒤에 배치해서 처음 긴장했을때/ 막판에 시간이 모자를때 당황하지 않게 하려했고
2. 영어를 굉장히 부담스러워했던 만큼 영어를 초반에 배치해서 매를 일찍 맞는 권법을 택했습니다
국어랑 영어 순서를 바꿔도봤는데, 국어 지문을 집중해서 읽다가 영어를 푸니 그 영어지문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아서, 영어를 풀고 국어를 푸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하프를 오전에 푸는 버릇을 들이니 초반에 푸는게 익숙하기도했고요
3. 그러다보니 회계는 4번째였습니다
회계는 마지막에 넣기에는 아무래도 계산이 들어가 타임어택을 당하면 당황해서 못푸는 과목이라.. 마지막만 아니었으면 됐습니다
또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막판에 공부 제대로 안된 것 같고.. 너무 부담스럽고.. 1년하면 더 잘할 것 같고..어차피 공무원 준비 다들 2년은 한다하니까..
이런 생각 가지시는 건 안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재시때는..초시때의 그 부담감의 3~4배입니다
저는 휴학을 걸어두고 왔기 때문에 배수진까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초시 떨어졌을때의 그 실망하는 부모님의 표정.. 말..다시 1년 오롯이 들어가야하는 독서실 돈..
이대로 다 떨어지고 복학한다면 동기들을 볼때 어떻게 말해야할지.. 복학을 한다면 복학을 하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야하나.. 이렇다할 스펙은 없는데.. 등등..
정말 괴로웠습니다
초시때에 두려워서 도망치면 재시때는 더 괴롭습니다
아예 공무원을 안하시겠다고 하시면 또 아니지만..
지금 안되더라도 또 도전하겠다고 마음 먹으신 분이라면 마지막까지 열심히 달리셨으면 합니다
그 장소에서 정말 공부가 안된다면 관리형 독서실을 들어가거나, 줌 스터디등을 하여 꾸역꾸역 마지막까지 공부를 하시는게
붙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설령 떨어질지언정 내년 공부를 위한 큰 자산이됩니다
그때 죽이되든 밥이되든 5과목을 몰아쳐서 공부하고, 시험 직전의 부담감을 이겨내며, 모의고사를 풀면서 과목 순서를 정해보고, 너무 안외워지고 외워도 까먹는 그 절망감을
경험해보셔야 정말 초시생 같은 재시생은 되지 않습니다
이글을 보신 모든분들 다들 꼭 합격하실 겁니다!
현직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