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임 영 춘
이름 없는 별이여
들꽃이여
꼭꼭 숨어라
술래들이 날뛴다
어둠에 스러지더라도
구원에 목말라
주려죽을지라도
들숨 황홀한 공제선에서
이를 한 방울에 빠져들자
파르르 떨다 꺼꾸러지자
첫댓글 고운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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