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17: 기대치 하회한 부진한 실적
KT 4Q17 실적은 영업수익 6 조 1,066 억원(1.4% yoy), 영업이익 1,342 억원(-40.7% yoy, OPM: 2.2%)이다.
초고속인터넷과 미디어/콘텐츠 매출 성장이 영업수익 성장을 견인하였는데, 특히 미디어 부문이 연간 BEP 달성에 성공하면서 2018 년 본격적인 수익기여가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 및 전년 동기 대비 크게 하회하였다.
이는 무선부문의 매출 정체 및 유선전화 매출 감소와 함께 인건비, 판매관리비 등 전반적인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
유선의 경쟁력, 5G 투자과정에서 부각될 것
KT 의 강점은 풍부한 유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393만명으로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44.9%을 차지하며 10 분기 연속 매출이 상승하였다.
IPTV 의 경우에도 747 만명(OTS 포함)으로 국내 최다 가입자를 보유하며, 2017년 연간 BEP 를 달성해 2018 년에는 본격적으로 수익에 기여할 전망이다.
KT 의 유선부문 호조는 우수한 유선 인프라에 기인하는데, 5G 투자 과정에서 KT 의 유선 인프라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8,000 원 유지
KT 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2018 년 5G 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고, 5G 투자과정에서 KT 의 유선인프라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말 현금배당은 주당 1,000 원으로 결정하였는데, 현주가 대비 시가배당률은 3.5%로 주가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