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년 유승안감독시절로 회상해봅니다.
문동환선수의 4승 17패였던 ...팀의 기둥이라곤 찾을수없었고...
그 해 겨울 입대영장이 나온터라 원없이 본다고 정말 원없이본것같은데
7위하던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헛웃음이 납니다.
당시 그 감독은 3루 김태균 - 유격 이범호 라는 파격적인 내야를 구상할정도였으며
경기중반 외야수2명만 놓는 내야 쉬프트를 쓰기도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힘들고 이상하다라는생각이 들 야구를 했지만 그 감독에게는 로또 터지는 선수들이 매달 등장했었죠
혜성처럼 등장했다는 표현은 5월의 최진행 6월의 송창식 7월의 조영우(이름이 맞나모르겠네요 ..조..모였는데...)
류현진이 등장하기전....정민철.송진우라는 건재한 투수라인업이 있었지만 부상과 나이가 2선수의 발목을 잡았던 때였고
장종훈선수가 은퇴준비를 하는 과정일때였습니다. 대타로 이름이 많이올랐고 간혹 스타팅라인업에 나오면
용병 엔젤페냐를 거르고 승부했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아무튼 서론이 많이길었네요....
며칠전 우연히 월요일에 하는 퓨처스경기를 봤습니다.
정해설위원의 차분한 목소리와 함께 이글스 퓨처스라 주의깊게 봤는데...
당시 김태연선수가 매력있는 타격을 보여주더군요
개인적으로 서균선수와 김진영선수를 보고싶은맘에 혹시나하면서 봤는데
나중에 이 카페에서 들어보니 서균선수는 부상이고 김진영선수는 아직 많은부분이 모자란다고 하네요...
옆구리가 절실하다고 생각한 부분에서의 서균과
1차지명 잔혹사를 끊어줄것이라고 생각한 김진영선수의 모습은 볼수없었지만
당시 강승현선수의 등장으로 해설위원이 많은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자이언츠 소속이었다가 신고선수로 다시 이글스에 재입단되었던 30대 투수...
강속구하나는 좋으나 제구력이 다듬어지진않은 투수...
나이가 있다보니 절실한모습에 기합소리가 방송에 전파되며 1구1구 던지던 모습;;;
마치 박찬호선수를 보는듯했습니다.
2012년 1구를 던질때마다 기합을 내뿜으며 던지던 모습
강속구하나로 다져스유니폼을 입게된 모습
아..이선수 1군와서 구경하고싶다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콜업되기가 쉬울거란생각은 안했습니다.
하지만 그 선수에게도 기회가 온것같습니다. 팀내 부상으로 인한 라인업공백에 한자리 들어와
현재는 추격조를 맡고있지만 조금의 경험과 다듬는모습이 구성되어진다면 필승조들어가는데는 시간문제가 아닌가라는
생각...
송창식.권혁.도 물론 훌륭한 투수입니다만...
노출도 많이되었고 그들의 구속과 제구도 약간은 지쳐보입니다.
그들에게 뉴페이스 필승조가 생긴다면 지금 팀구성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더불어 강승현선수같은 뉴페이스등장이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ps.김진영선수는 조급해하지말고 많은부분 다듬어서 1군무대에서 보길바래봅니다.
선린출신 원투펀치의 트윈스의 김대현 베어스의 이영하를 비롯
다이노스며 타이거즈며 최근 선발진들의 부상과 부진속에 땜방선발올라오는 모습을 보면서
느낀거지만 섣불러서 좋은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병현.김진영.이충호 그리고 타자 정경운.강상원 등 ...좋은기회에 좋은모습으로 보길 바래봅니다.
첫댓글 김진영 덕수고 시절엔 전국 탑클래스였다고 하네요. 잠재력있는 선수니 차근차근 제 실력을 찾아서 1군에서 보면 좋겠습니다.
젊은선수한테 기회를...삼성 최단신 김성윤소식들릴때마다...우리상원이....체격때문에 너무기회없는느낌..
조영민을 말씀하시는것 같네요...혜성처럼 나타나 한동안 마무리역활 잘해줬는데...
생각처럼 크지는 못했네여...
SK로 트레이드 되고...경기중 사구맞춘 후...타자에게 사과했다고...승부욕없다고 바로 2군행...
그때 SK감독이 다들 아시는 그분...
신문기사에도 몇번 나왔던 내용일껍니다...
ㅇ ㅏ..조영민이었네요^^;;; 이름이 비슷해서 혹시 보상선수로 간걸로 알고있는데 맞나모르겠네요
@훌리건 조원우 현 롯데감독이 SK에서 FA계약이 잘 안 된 후, 조영민과 트레이드 형식으로 왔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