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가 먹을 만한 식품과 물 그리고 서식할 장소를 제공하지 않도록 깨끗이 시설을 관리하면 쥐는 저절로 없어진다. 쓰레기를 자주 수거하고 불필요한 물건, 용기, 포장을 없애며 물건을 쌓을때에는 벽에서 간격을 두어 질서있게 쌓는다. 창고는 쥐가 뚫을 수 없어야 하며 그 안에 독이나 철제 용기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집 주변에 있는 낙엽이나 잡초를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리적 방제 (Physical Control)
1. 방 서 (Rodent-proofing/Guarding)
쥐가 지상이나 지하를 통하여 옥내로 들어올 수 없도록 건물을 설계 시공하거나 교정하는 것을 방서라고 한다.
2. 쥐 덫 (Rodent Trapping)
쥐가 좋아하는 미끼를 가지고 쥐를 유인하여 포획하는 방법으로 옛날부터 여러 가지가 사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끈끈이를 쥐가 다니는 통로에 놓아 쥐를 잡기도 한다. 쥐덫의 종류를 크게 나누어 보면 용수철 쥐덫(Spring-snap Trap), 철망 쥐덫(Cage-Live Trap), 끈끈이 쥐덫(Sticky Trap)으로 나눌수 있다. 쥐덫을 놓을 때는 어떤 종류의 덫이든 미끼가 벽을 향하도록 하여 가까이 설치해야 한다. 그 이유는 쥐는 벽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이다. 시궁쥐와 곰쥐는 조심성이 많아서 새로운 물체에는 접근하지 않으므로 쥐덫을 미끼없이 몇일간 놓아 두었다가 쥐가 친근감을 갖게 된 후에 미끼를 달아 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서식처의 제거 (Nest Removal)
농가, 병영, 주택가, 양계장, 목장, 쓰레기장 부근에는 쥐굴(Rat Burrow)이나 쥐의 서식처(Shelter)가 있게 마련인데 이런 곳을 찾아 단단히 막거나 제거하는 것은 손쉬운 물리적 방제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업은 계속해서 정기적으로 실시해야만 효과를 올릴 수 있다.
생물학적방제 (Biological Control)
자연생태계에는 고양이,매, 뱀등 천적이 있어 쥐의 밀도를 상당히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고양이를 제외하고는 이들 천적을 인위적으로 이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화학적 방제 (Chemical Control)
쥐약을 사용하여 쥐를 치사시키는 방법이다. 쥐약에는 급성쥐약과 만성쥐약이 있는데 급성쥐약은 1회 투여에 의하여 대부분의 쥐를 구제할 수 있도록 만든 쥐약이며, 만성 쥐약은 계속 투여하여 쥐가 여러 차례 먹어야 죽도록 되어 있다. 쥐약 중에는 천연산물인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인공 유기 또는 무기 제품으로 많은 종류가 생산되고 있으나 아직도 완벽한 것은 없는 형편이며 제품마다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급성쥐약은 아 치사량(Subletahl Dose)을 섭취했을때 다시는 쥐가 그 쥐약이나 미끼에 접근하지 않는 성질 즉, 기피성(Shyness)을 보이며, 죽었거나 죽어 가는 쥐를 애완 동물이 먹으면 2차 독성(Second Poisonings)을 보이는데 이것도 급성쥐약의 큰 결점이다. 만성쥐약은 사람이나 애완 동물이 실수로 먹었을 때 비교적 안전하고 기피성과 2차 독성도 거의 없으나 쥐가 여러번 먹어야 죽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경비가 많이 든다. 시궁쥐와 곰쥐는 조심성이 많아서 새로운 미끼에 몇일간 접근하지 않기 때문에 급성쥐약을 놓기전에 사전미끼(Pribaiting)을 놓아 쥐가 친숙하게 만든 다음 쥐약을 배합한 미끼를 놓으면 효과도 좋고 쥐약을 놓아 두는 시간도 짧아 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