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는 중국 광등성의 성도이자 화남지방 최대의 무역 도시이다 아열대 해양성 기후로 겨울은 짧고 여름은 너무덥고 습도가 많아 여름 여행은 피하는것이 좋다 마카오와 홍콩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이다 ----------------------------------------------
어머님 다리 수술비를 벌려고 쿠웨이트 다녀온 뒤로 어머니의 수술부위가 지속적으로 안정된 다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월 40만원 정도 병원비가 고정적으로 들어갔었고 생활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고수익이 되는 직업을 선택해야 했었다 가방끈이 짧다보니 대기업은 물건너갔고
우선 컴퓨터를 구입하고 2D 설계가 가능한 오토캐드(AutoCAD) 정품은 비싸서 못깔고 복사본을 용산 전자상가 에서 구입하여 설치하고 책을보면서 독학으로 3개월만에 마스터하고 그 다음에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설계 프로그램 3D 모델링 및 렌더링 시물레이션 까지 가능한 (CATIA) 설계 프로그램을 깔고. 이또한 책을사서 독학으로 6개월만에 마스터 했다 오토케드 에서 2D설계를 가져와서 이곳에서 3D로 살을 붙이고 시물레이션 까지 가능하다 ..사회 전반 재품 개발에 다양하게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넓게 쓰이는 보급형 설계 프로그램이다 정품을 깔면 2억원 상당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본사의 설계지원도 받을수 있다
낮엔 일하고 밤엔 설계공부를 하고 1년간 준비해서 중소기업 개발부에 말단으로 취업하여 새로운 아이템을 몇개 개발하여 힛트를 치게되었고 1년만에 개발부 말단에서 개발부 부장을 맡게 되었다
신재품 관련 모든업무를 설계에서 재품생산 까지의 전과정 을 진행을 했고 서초동에 있는 무역부를 통해서 30여개국 바이어 들과 재품관련 미팅을 자주 하다보니 재품개발 및 자동화기계 제작 실력을 바이어들이 인정을 해주었고 중국쪽에도 내 이름이 알려져서 이미 몇군데 중국 회사에서 자기네 회사 신재품 개발과 자동화를 도와달라는 러브콜을 받아놓은 상황이였다
87년 6월 사무실에서 신재품 설계 검토를 하고있는데 경비실에서 손님이 찿아와서 나를 찿는다고 해서 누구냐고 햇더니 중국인 한분과 한국인 한분이라 해서 개인 사무실로 모시고 오라고 헸다
한국인 1명은 중국 회사와 한국 기술자들을 연결해주는 에이젼트 였고 중국인은 중국 광저우에 서울운동장 만한 공장을 여섯개를 운영하는 젊은 사장 이었다
머나먼 중국에서 나를 찿아온 이유는..... 중국에 있는 자기가 운영하는 여섯개 공장의 신재품개발 과 현장 자동화를 도와달라는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나를 어떻게믿고 찿아 왔느냐고 물었고 나 또한 너히들을 못믿는다 했더니 젊은 중국 사장이 갑자기 무릎을 끓고서 부장님을 모셔가지 않으면 자기도 중국에 안들어 가겠다고 막무가내로 매달렸다
에이젼트가 하는말이 중국에서 내가 만든제품과 자동화기계 를 알게 되었고 너무나 욕심이 났었다고 어떤수를 써서라도 나를 모셔가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찿아 왔다는것이다 중국인 사장도 성실하고 부지런 하다며 중국에서 경호및 안전문제 에 대해서는 에이젼트 에서 책임지고 보호해 드릴테니 한번만 도와달라는 것이다
나는 속으로 한번 튕겨보기로 하고 시큰등한 표정으로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그런 나의표정을 보고는 중국인 사장은 에이젼트를 향해서 도와달라 하는것같다 에이전트가 하는말이 정 못믿으시면 자기네가 모든경비를 지불할테니 중국공장을 방문해보고 결정해 달라고 했다 그래도 결정을 내려주지 않으니까
에이젼트하고 중국사장 하고 잠깐 밖으로 나가더니 둘이서 열심히 작전을짜고 있는것 같았다 10분정도 예기하고 들어오더니 에이젼트가 나에게 경비로 쓰시라고10만원권 수표로 50장 을 중국에서 가져온 금박이박힌 봉투에 넣어서 안주머니에 살작 찔러 넣어주었다 그리고 인사를 깍듯이 하고는 내일모래 까지 반가운소식 기다리겟다고 하며 나갔다
5백만원은 중국에 오시던 안오시던 용돈으로 준것이라고 살작 귀뜸을 해주었다 중국인 사장은 믿을만한 사람이라 생각되면 자기의 모든것을 내어주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가지고있는 사람 같앗다
내가 한번 가보겠다고 결정을 하게된 것은 아주 단순했다
그날저녘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에이젼트가 전화가 왔다 혹시 결정을 하셨나해서 저나드렸다고 ..... 나는 지금 몇군데 회사에서 와 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생각중이라 했더니..
에이젼트가 하는말...부장님이 중국 공장 견학을오시면 계시는동안 중국에서 여배우급 여자친구.....웅...웅..웅 해주기로 중국사장과 합의를 봤다고 왕성한 혈기에 거절하지못할 제안을 하고 끊었다
온몸의 중추신경 과 말초신경 빠른속도로 반응하며 끓어오른 혈액들이 하왕십리 로 이동하였고 애마부인 시리즈를 비디오 테입을 돌려보며 이런저런 이런상상 저런상상 해보고 지랄발광 하다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미 여행가방에 절반이상 옷가지들이 챙겨져 있었다 밤새 상상하며 흥분되어 무엇을 했는지도 모른다
전세계 신제품 및 기계 전시회를 가꿈 다녀왔기에 여권은 만들어진 상태이고 회사로 출근하여 중국 광저우 6개 공장 방문하기위해 7일간 연차를내고서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무엇이든 만들어 낼수있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기술적 지원문제는 별로 걱정하지는 않았지만...
나의기술을 뺏으려는 젊고 유능한 중국 사장과 뺏기지 않으려는 나의 두뇌 풀레이는 이미 시작되었다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 도착까지 영화배우 같은 여인들을 생각하며 미친 미소를짓고 있는거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참 단순했던것 같다
비행기는 어느새 바위엔공항 활주로를 향해 내려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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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왕성한 혈기에.....ㅋㅋ
음....지금 또 아델님이 맛있는거
먹고있는 불길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프하!
수업중인가?
@소프트 천혜향과
홍삼 먹으려는데..ㅋㅋ
귀신이시네요 ㅎ
음악도 전문적으로 많이 아시고
컴퓨터 설계도 글을보니
전문적으로 하시고
그때당시 컴퓨터 시물레이션 까지
할줄 아는분들이 많지는 않았요
대단하십니다
그런데......여자들은 항상
따라다니네요~~ㅋㅋㅋ
어떤일이 벌어질까 궁금합니다~^*^
카티아는 국내 국소수 에서만 교육한거로
알고있어요
여자는 젊은 청춘이니까~풋
@소프트 하긴 모든이야기엔
여자가 빠지면 재미 없쥬~~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
마져유~ㅋ
형님 조금만더 쓰시면
안될까요~ㅋ
@해밍에이 그러게 말여유~~ㅋ
순진하게 생기셨드만~~ㅋㅋ
걱정되 죽겄어유
@해밍에이 ㅎㅎㅎ
주주총회 저도 참석하면
안될까요?~ㅎ
@해밍에이 저도 잔머리가
만만치 않읍니디~ㅋ
@소프트 여자 사귀는 잔머리요?ㅋㅋㅋ
@나하나야 음ᆢ두분다 저를
너무 띄엄 띄엄 보시는군요~ㅋ
@소프트 ㅋㅋㅋ 손님이 오셔서
일하러 갑니다 수고 하셔유~~^*^
@나하나야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읍니다~~^*^
효심이 쿠웨이트로
중국으로 마구 날라가는군요.
이젠 사랑이 여수로
날라가겠넹.ㅎ
그때는 어쩔수없는
선택 이었읍니다
맛난 저녘 드시구요~~^*^
참 글을 맛갈스럽게
박진감잇게
어캐될까? 궁굼하게
잘 쓰십니다.
음악도 어울리게 잘 깔으셧구요.
담편을 기다립니다.
돈좀 벌으셧겟네요.
이것 네고를 잘 하셔야지요.
깜박 잠이 들었네요~ㅎ
이때 번돈이 제가 살아가는
많은 도움이 되었었죠
좀더 모아서 집도사고
더있다 결혼도 하고~~^*^
1년 6개월 광저우 생활 쓰자면
몇번은 쓰셔야 할 듯요.
글쎄요 글을 잛게 쓰자니
이야기가 안될것 같고
길게 쓰자니 시간도 많이 들고~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젊은 사장이 꽤 총명해 보이더라구요~ㅎ
저는 돈대문에 ....ㅎ
대단하십니다. 평생 꽁생원처럼 책상머리에 앉아
윗사람 비위맞추는 보고서만 쓰다가 이런 신선한 충격을
받으니 참 존경스럽군요. 게속되는 이야기 기대합니다.
여행이 목적이 아닌
먹고살디 위한 해외 생활은
나 자신과 적들과 무기없는
전쟁터 입니다~
중개사님 도 요즘 많이 힘드시리라
생각 됩니다
뎃글 감사드립니다
광저우 ㆍ 아시안게임할때 다녀온적있어
추억이 새롭네요 ㆍ
중국인사장이 소프트님 도움으로 현재 재벌이 되었는지 궁금 ? 합니다.
87년도에 갔으니까 ....
나중에 알아보니
공장을 4곳을 더지어서
10개 공장을 운영한다고
고맙고 감사하다고
연락 왓어요
감사합니다 추소리님~^*^
저 위 회로사진 잘 올리셧어요.
저처럼 무식한 사람은 대단해보입니다.
회로를 보면서
이것들이 어떤 일을 하는 지 아실 듯해서요.
시니님 뿐 아니라
대부분 잘 몰라요
설계하시는 분들 외에는
기술계통 이야기 할때는
전문용어 사용하면
이미지를 올려줘야 되요
그래야지 조금이라도~~ㅎㅎ
좀전에 팝스동호회에
저도 음악두곡 올리고
왔어요
음악을 듣고 가시면서
뎃글하나 안달려서
뎃글도 달고 나왔어요~^*^
그래도 팝송카페서
만났다고~~ㅎ
감사합니다 나하나야님
오늘도 수고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