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 한일관계에 돌출변수 '라인 사태'…"양국 온도차가 불씨 키울 수도"
한국선 “정부 손놓았다” 비판
하지만 한국에선 “지분 매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도, 정부가 너무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박창건 국민대 일본학과 교수는 “정부에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 것 같다”며 “물밑 조정을 해서 한·일 관계를 관리하겠다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에서 국민 여론이 악화하면 독도 문제처럼 감정 대립으로 치달을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달 말 개최가 예상되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일본과의 양자 회담에서 사태가 더 확대되지 않도록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 사이에선 일본 측이 네이버의 한국 내 데이터센터를 문제 삼는 만큼 이를 원천적으로 해소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지평 한국외대 융합일본지역학부 특임교수는 “현재 네이버는 이사회에서 축출돼 주식만 갖고 있을 뿐 경영자유도는 많이 떨어진 상태”라며 “네이버가 총무성에 먼저 데이터센터 이전 등과 같은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이사회에서의 영향력을 회복해야 이후 문제도 자연스럽게 풀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일본 정부도 다양한 측면에서 민간 기업의 지분 문제에 개입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네이버에 투자한 미국계 투자자들이 반발할 경우 매우 부담스러운 만큼 네이버가 자구책을 내놓으면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일각에선 총무성을 이끄는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총무상의 배경에 주목한다. 마쓰모토 총무상의 외고조부가 일본 초대 총리이자 통감부(조선총독부의 전신) 초대 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인데, 이런 사실이 부각될 경우 사태의 본질과 무관하게 반일 감정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외교부 “섣부른 개입은 자제”
한편 9일 외교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섣부른 개입은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외교부 당국자는 “개별 기업 영업 활동에 정부가 관여할 수는 없다”며“다만 우리 기업이 부당한 차별 대우를 받지 않고, 현지 시장에서 공평하고 투명하며 공정하게 기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해당국과 협의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의) 입장과 요청 사항이 정리되면, 그에 따라서 정부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게 순서”라고 덧붙였다. 네이버와 소통하면서 구체적인 요청이 있을 때 본격적으로 움직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59284
네이버 라인 지분매각 압박한 일본 총무성 총무상(장관) = 이토 히로부미 고손자
한일관계에 순풍이 어딨었죠?? 일방적으로 일본에 퍼다주고 한국은 국제 호구되고 있는 상황인데??
대한민국 대통령이면 대한민국 이익을 위해 움직여야 하는거 아니냐고
'라인'만 뺏기는게 아냐…페이, 포털, 쇼핑몰까지 날아간다
네이버가 13년 공들여 키운 메신저앱 라인 경영권이 일본에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최악의 경우 페이, 배달, 쇼핑몰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시스템을 모조리 놓치게 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지배구조에 따르면 라인은 현재 라인야후라는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데 그 아래에 페이페이(PayPay), 조조(ZOZO) 등 일본인 생활 전반에 관여하고 있는 서비스 기업이 얽혀있다. 한국에 적용하면 카카오톡, 네이버 포털, 무신사 등 업계 1위에 달하는 플랫폼 기업을 다 내놓고 나가라는 상황이다.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405100554b
13년 공들인 네이버 라인, 헐값에 '꿀꺽'하려는 일본의 속내
헐값에 라인 강탈하려는 일본, 정부 차원 대응 빨리 나와야
https://m.moneys.co.kr/article/2024050916513117892
네이버가 마음에 안들어서 라인을 일본이 가져가도 상관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제법 보이십니다.
그런 분들은 이렇게 한번 생각을 해보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네이버나 라인 대신 북한을 넣어봅시다.
북한이 마음에 안들지만, 그렇다고 일본이 북한을 먹겠다고 하면 박수치시겠습니까?
더구나 네이버는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우리나라 기업입니다.
우리 기업이 만든 글로벌 플랫폼인데 그걸 일본이 가져가는걸 고소하다고 박수친다?
네이버가 미워서 라인을 넘겨주자는것 자체가
어떤 자들의 선동일 가능성도 한번쯤은 생각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하지만 결국 라인은 일본에 넘어가게 될 겁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라인보다 더 큰 이슈였는데
오히려 돈을 들여가면서 일본 입장을 옹호하는 홍보영상을 만들었죠.
이번 사태는 어떨까요?
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민간 기업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을텐데
일본 입장에서는 땅 집고 헤엄치기겠죠.
라인 뺐기가 시작이 되어 제2 제3의 라인과 유사한 경우가 발생한다면???
(이미 반도체쪽에서도 일본 국익을 챙겨주는 듯한 상황이 있죠. sk하이닉스에 대한 압박)
국익을 저해하는 행동을 해도 찬성하는 놈들이 30%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