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는 포철고 투수 이창율선수고요
일단 2라운더 이창율은 저로서는 의외네요. 삼진을 잘잡는 투수긴 한데 직구 구속이 140정도밖에 안되고
제구도 별로인데 고교생들이 치기 힘든 절묘한 슬라이더로 지금은 두각을 보이지만 슬라이더는 프로에선 어떨찌 모르고
무엇보다 올해의 좋은 성적을 위해 혹사를 바친 선수란점. 뭐 일단 전문가들이 생각을 했겠지만요
2차 1라운더 손주영도 저는 의외네요. 올해들어 구속이 급격히 떨어지며 140도 겨우 넘기는거 같던데
KT가 뽑는 이정현은 우리의 1차 선수 고우석과 같은 몇달안에 즉전감 투수니까 당연히 KT가 뽑은건 알겠는데
손주영은 폼도 딱딱하고 구속도 떨어지고 있고, 제구력도 그닥이라 부드럽고 유연한 몸과 안정된 제구하는
이승호를 뽑지 않을까 했거든요. 구속도 예전엔 손주영이 높았지만 지금은 비슷하고....
손주영은 좌완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아차하면 제2의 임지섭이 될까봐 불안하네요. 임지섭은 150의 제구사망이었지만
손주영은 143의 제구사망인데.
참고로 야구 모르는 제가 생각한 순위는
1. 이정현( KT가 무조건 데려감, 엘지는 비슷한 고우석이 있으니 뺏겨도 뭐 그닥)
2. 이승호 (선동렬 전 감독이후로 같은 구속이면 몸이 부드러운 투수가 부상도 적고 제구도 잘된다는 생각)
3. 김진영 ( 나이는 많지만 군필이고 시카고컵스 출신으로 썩어도 준치. 구속만 올라오면 제구는 안정됨,원래는 강속구였음)
4. 손주영( 키도 ,제구도 , 폼도 왠지 구속5키로 떨어지는 임지섭 같아서 영 끌리지 않는투수)
전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뭐 어쨌든 전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뭐 다시한번 말하지만 전문가들이 알아서 했겠죠 . 관심이 있어서 생중계를 잠깐 봤습니다. 끝까진 못보겠고
나머지는 기사로 봐야겠네요
첫댓글 1차에서 우완을 뽑았기 때문에 이정현이 남아있지 않는다면 좌투수인 손주영을 뽑을 계획이었다고 하네요. 우리팀에 좌투수가 많이 부족하긴 하죠. 중요한건 프로에 와서 얼마나 노력하느냐겠죠? lg에입단한걸 환영합니다. 다만 전력으로 쓰려면 최소 2-3년은 투자해야 한다는것?
네 고우석은 즉전감. 손주영은 이상훈 원장님께 한 3년 맡겨놓고 잊어버려야하는 미완의 선수, 이종율은 일단 메디칼부터 해봐야, 어디가 아픈지 아닌지, 특히 팔꿈치요
취지는 이해는 갑니다만..
새롭게 지명된 유망주들에게 굳이 이렇게 부정견해를 앞서 내세우실 필요까지 있을까 생각되네요.
이글은 2차 지명 실시간으로 올린글입니다. 아마추어의 시각이긴 하지만 더 좋은 선수가 있는데 우선권을 가지고 왜 저런선택을 했을까 하는 아쉬움으로요. 새롭게 지명된 유망주라면 스스로 극복해 내야죠. 실시간으로 쓴글을 내리지 않고 놔두는건 지금도 같은 생각이니까요. 이런거 까지 눈치보면서 해야되는지요? 아님 구단에서 하는일은 무조건 박수치고 찬성만 해야하는건가요? 넥센이나 염감독님 정도 운영하면 그래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