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가계를 보면,
비싼 공공요금 (전기, 수도, 가스, 교통비, 고속도로 통행료) 과 고율의 사회보험료를 내고 나면
정말 주머니가 가벼워집니다.
그래서, 가벼워진 주머니 때문에, 오로지 싼 것만 찾아서 소비하게 되고
결국, 만성적 소비부족으로 장기간 디플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
최근 한국의 난방비, 전기료, 수도료 인상으로
가스비은 일본의 70%, 전기료는 50%, 수도료는 60% 수준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아직, 한국의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는 싼데,
일본을 보면, 저금리로 자본조달해서 만든 민자고속도로 통행량 감소 -> 요금 인상 -> 통행량 더 감소
-> 요금 더 인상,, 이런 악순환 고리를 밟더군요,
일본에 비해, 한국 버스 지하철, 철도 등 교통비도 아직은 매우 싼 편
---------------------------------------------
만약, 한국도 일본만큼 공공요금 오르면
가계의 주머니가 더욱 가벼워져, 만성적 수요부족에 의한 디플에 빠지게 되지 않을까요.
(일본은 집값이 안정되서, 가계의 주택담보대출이자 부담은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적은 듯)
하반기부터, 한국 메모리 반도체가 치킨 런 게임의 승자가 되서,
다시 호황이 오면 좋겠네요
기술적으로는 미국의 마이크론이 제조공정 기술을 턱밑까지 따라오고,
저가형을 위주로 나날이 중국의 반도체 자립도는 높아지고 (벌써 25%)
이런 점은 걱정이네요.
첫댓글 아파트 관리비 몇십프로 올랐다고,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고, 온통 언론들에서는 호들갑.
그럼, 계속 올리지 말거나
아니면, 재정으로 에너지 바우처 퍼 주어야 하나.
-----------------------------------------------
차분히 다가올 디플의 시대에,
어찌 살아가야 현명할까 궁리할 때.
연착륙 좋아하는 정부에서 공공요금은 왜이리 급등시키는지...알다가도 몰르것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