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함박눈이 되어 내리는 주말이네여
모두들 행복한 시간보내고 계시겠죠
이 주말에 연극 한편 같이 보시며 데이트하실분 계신지..
연극 초대권이 2장이 생겼는데 혹시 같이 보실분 계신지요?
연극도 보고 따뜻한 커피한잔 먹으며 주말을 보내는것도 좋을거 같네여
공연은 4일(일) 4시 30분 대학로소극장에서 하는 '정인' 이라는 공연입니다.
혹시 보시고 싶으신분은 016-9686-5405로 문자 주세요
눈이 내리는밤 행복한밤 되시고 좋은 주말 되세요.
[파리의 연인]에 이은 [프라하의 연인]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있는
작가 김은숙이 전하는 시리도록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情 人 !!
이겨울 그 사랑의 뜨거운 눈물이 대학로를 적십니다.
이 겨울에 다시 만나는 [情 人]
[명대사 어록]을 남긴 작가 김은숙
이 작품은 최근 젊은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의 구성과 생기발랄하고 톡톡튀는 대사로 인해 안방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있는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의 작가 김은숙의 작품이다.
명대사 어록까지 나올 정도로 그녀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는 보는 이들을 작품속으로 빠져들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이제 브라운관이 아닌 소극장 무대에서도 소박한 사람들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주인공 아닌 주인공 - 연출가 윤영선
2001년 초연 이래 지금껏 수 많은 관객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온 연극 [정인]이 탄생하기까지 연출가 윤영선의 혼신의 노력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너무 혼신을 다한 탓일까..? 마치 연극 [情人]의 주인공 최혁인처럼 아쉬운 짧은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이제 더 이상 연출가로서의 그의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그는 우리 모두의 情人이 되어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시린 겨울 한줌의 햇살같은 연극 [情人]
드라마나 노래가사의 거의 대부분이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로인해 어느샌가 너무나도 흔하디 흔한 말이 되어버려 사랑이라는 말이 그 가치를 잃어가고 있고, 일회성 사랑이 난무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있다.
연극[情人]은 온세상을 환하게 하는 밝은빛은 아니다.
다만, 혁인과 정인의 소박하지만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가치에 대해 다시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시린겨울 작은 틈을 통해서 들어오는 한줌의 햇살처럼..
◈ 작 품 소 개
재미와 웃음에 이어지는
감동과 눈물..
2인극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혹시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 딱 끝 !!
초연때부터 [혁인]의 자리를 지켜 오고있으며, 이른바 대학로의 잘 나가는 배우로
통하는 임대일과 뮤지컬과 영화계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 임정은.
이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관객들은 웃다가 울다가..때론 울다가 웃다가.. 90분이라는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작품속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
잔잔한 웃음이 묻어나는 연극[情人]
지극히 일상적인 모습들을 그려내고 있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연극 [정인]만이 가지고 있는 작지만 특별한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위트 넘치는 대사와 경쾌한 상황설정. 그리고, 적절한 소품의 사용은
보는이로 하여금 입가에 잔잔한 웃음을 머금게 한다.
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연극[情人]
운전도 못하고, 못도 못 박는 혁인.
요리책에 써 있는 ‘갖은 양념’이 상표이름인 줄 아는 정인.
이 둘의 어설프지만 소박하고도 예쁜 사랑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샌가
작품속으로 빠져들어 어떤이는 혁인이 되어, 또 어떤이는 정인이 되어
그들만의 소박하고 예쁜사랑을 몸소 경험 해 보고싶은 충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눈물나게 만드는 연극[情人]
서서히 드리워지는 이별의 그림자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는 먼곳으로 떠나 보내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만질수도 안을수도 없는 사랑..
행복했던 사랑이었기에 더욱더 슬픈 이별..
아련한 사랑과 이별의 아픔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남 : 보고싶을거야..
여 : 언제..?
남 : 천국에서의 날들이 무료하게 느껴질 때..
◈ 작 품 줄 거 리
혁인과 정인은 학부모 면담을 하면서 첫눈에 반한다.
만난 지 20일 만에 금반지 하나를 휙 던지며 청혼을 하는 혁인.
혁인의 따뜻한 가슴에 망설임 없이 폭 안겨드는 정인.
둘은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한다.
혁인은 집에서 가사를 돌보고 정인은 사회생활을 한다.
운전도 못하고, 못도 못 박는 혁인.
요리책에 써 있는 ‘갖은 양념’이 상표이름인 줄 아는 정인.
하지만 둘은 너무 행복하다.
혁인은 정인을 위해 김치순두부찌개를 맛있게 끓일 줄 알고,
정인은 매니큐어로 혁인의 손톱에 예쁜 꽃을 그릴 줄 안다.
그렇게 5년이 흐른다.
어느 겨울날 저녁, 혁인에게 배달된 편지 한 통......
정인을 울리지 않으려는 혁인의 아픈 사랑.
그 사랑이 눈물겨워, 결국 울고 마는 정인.
깜깜한 어둠을 향해 가는 혁인과 정인의 그 먼길......
◈ 참고 - 관극후기 모음
박혜진 님
연극을 보면서 내 마음에 잔잔한 파란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시 사랑을 해 보고 싶습니다. 뜨겁고 미친 사랑을 꼭 한번 다시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이웅 님
너무도 예쁜 부부의 사랑에 흐뭇해 했으며, 너무도 사랑스러운 부부였기에 이런 사랑이 깨지 아픔으로 슬퍼했읍니다. 많은 관객들이 눈물을 훔치더군요.
첫댓글 오늘이군요 많이 아쉽습니다...산행을 가야하는데 시간을 맞출수가 없군요~~^^
추운데 산행 조심하세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한동안 제대로 드라마를 1회분조차도 다 못보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