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창신동 일대 청계천주변 재개발구역이
청계천 복원의 후광 효과로 인해 투자관심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동대문구 신청사에서 신답철교까지 이어지는 용두1동 용두
1, 2 재 개발구역은 지하철 1호선 연장 동대문구청역이 신설되는 등
최대 수혜지역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8일 재개발 구역지정을 신청한 용두 1구역은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23~40평형 아파트 1056가구를 건립하게 된다.
최근 평당 200만~300만 원씩 급등하면서 매물이 자취를 감춰 거래가
거의 없다는 게 주변 중개 업소의 설명. 10평짜리 지분이 평당
1300만원, 20평은 평당 1000만~110 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새 아파트 31평형에 입주할 수 있는 10평짜리 지분을 1억3000만원에
구 입할 경우 분양가 2억1700만원에 추정 지분 보상가액 5000만원을
빼면 1억6700만원의 추가부담금이 들어간다.
따라서 총 투자금액은 3억원 안 팎으로 인근 청계 벽산 34평형 시세가
3억1000만~3억5000만원인 점을 감 안하면 로열층 기준으로
2000만~3000만원 정도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달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용두2구역은 시공사인 두산건설이
23, 32, 33평형 총 464가구를 짓는다.
10평짜리 지분시세가 평당 1100만원 선에 형성돼 있으나 매물이 없고
평당 1200만~1300만원 정도 줘야 매물 구경을 할 수 있는 상황.
용두1동 뉴타운공인 임인기 씨는 “청계천 복원, 재개발 등이 복합
작용해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며 “특히 10평 안팎의
소액투자 문의가 많다”고 지적했다.
구역지정 신청 중인 창신동 일대 창신6구역은 삼일아파트 뒤편에
있어 이 일대가 공원으로 조성될 경우 청계천 조망이 우수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때문에 아직 시공사 선정도 이뤄지지 않은 사업초 기 단계인데도
10평짜리 지분이 평당 1500만~1600만원, 20평은 평당 1200만~
1300만원으로까지 껑충 뛰었다.
벼룩시장으로 유명한 황학동 재개발사업도 청계천 복원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현재 관리처분 절차를 밟고 있으며 시공사 롯데건설이 24, 34, 46평형
주상복합 롯데캐슬 1852가구를 건립하게 된다.
임대 318가구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67가구가 오는 10월 일반분양
예정이다.
34평형에 입주할 수 있는 10평 지분가격이 1억5500만~1억7500만원 선,
분양가를 평당 800만원으로 할 경우 분양가 2억7200만원에 총
투자금액은 4억200 0만~4억4000만원 선이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그 동안 많이 올라 단기차익보다는 실수요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지적했다.
카페 게시글
부동산 뉴스
동대문구 용두·창신·황학동 일대 청계천 복원 후광효과 [헤럴드경제]
이선대
추천 0
조회 60
03.07.16 19:39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