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 知者不言, 言者不知 지자불언, 언자부지 (노자)
아는 사람은 말이 없고, 말이 많은 사람은 무지한 사람이다.
302. 不恥下問 불치하문 (논어)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 마라.
303. 有志者事意成 유지자사의성 (후한서)
뜻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일이 뜻대로 이루어진다.
304. 履霜堅氷至 이상견빙지 (역경)
서리를 밟으면 두터운 얼음이 언다.
305. 匪言勿言, 匪由勿語 비언물언, 비유물어 (시경)
하지 말아야 할 말은 하지 말고, 근거 없는 말은 하지 마라.
306. 作德心逸日休, 作僞心勞日拙 작덕심일일휴, 작위심로일졸 (서경)
덕을 행하면 늘 마음이 평안하고, 거짓을 행하면 늘 마음이 괴롭다.
307. 道在爾, 而求諸遠 도재이, 이구제원 (맹자)
도(道)는 가까운 곳에 있지만, 먼 데서 찾는다.
308. 小人之過也, 必文 소인지과야, 필문 (논어)
소인은 잘못하면 반드시 빛깔로 숨기려고 한다.
309. 枉己者, 未有能直人也 왕기자, 미유능직인야 (맹자)
자신의 원칙을 굽힌 자는 남을 바르게 이끌지 못한다.
310. 其身正, 不令而行 기신정, 불령이행 (논어)
자기 자신이 올바르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따른다.
311. 有術則制人, 無術則制於人 유술즉제인, 무술즉제어인 (회남자)
술수가 있으면 남을 제어할 수 있고, 술수가 없으면 남에게 제어당한다.
312. 功遂身退, 天之道也 공수신퇴, 천지도야 (노자)
공을 세운 후엔 물러나는 것이 하늘의 도리다.
313. 不義而富且貴, 於我如浮雲 불의이부차귀, 어아여부운 (논어)
의롭지 못한 부와 지위는 나에게는 뜬구름과 같은 것이다.
314. 樹德務滋, 除惡務本 수덕무자, 제악무본 (서경)
덕은 작은 일을 쌓아 가고, 악은 근본을 제거한다.
315. 默而成之不言而信存乎德行 묵이성지불언이신존호덕행 (역경)
잠자코 있어도 이루어지고, 말하지 않아도 신뢰받는 것은
덕행(德行)의 소치이다.
316. 修己而不責人則免於難 수기이불책인즉면어난 (좌전)
자신을 수양하고 남을 책망하지 않으면, 이로써 어려움(難)을 면할 수 있다.
317. 禮義之始, 在於正容體, 齊顯色, 順辭令
예의지, 재어정용체, 제현색, 순사령 (예기)
예의의 시작은 용모를 단정히 하고, 안색을 부드럽게, 말을 순하게 하는 데 있다.
318. 處富貴之地, 要知貧賤的痛 처부귀지지, 요지빈천적통양 (채근담)
부귀한 처치에 있을 때는 빈천의 고통을 알아야 한다.
319. 知者樂水, 仁者樂山 지자요수, 인자요산 (논어)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하고, 어진 자는 산을 좋아한다.
320. 感慨殺身者易, 從容就義者難 감개살신자이, 종용취의자난 (근사록)
감정에 사로잡혀 몸을 죽이기는 쉬우나,
이성(理性)으로 의(義)를 이루기는 어렵다.
321. 呼我馬也, 而謂之馬 호아마야, 이위지마 (장자)
나를 말(馬)이라고 부른다면 나는 말임을 인정하겠다.
322. 言而當知也, 默而當知也 언이당지야, 묵이당지야 (순자)
말함으로써 핵심을 찌르는 것은 지(知)요,
침묵으로써 핵심을 찌르는 것도 지(知)이다.
323. 事以密成, 語以泄敗 사이밀성, 어이설패 (한비자)
일은 은밀히 하여야 이루어지고, 말은 누설되면 실패한다.
324. 舟覆乃見善游, 馬奔乃見良御 주복내견선유, 마분내견양어 (회남자)
배가 뒤집혔을 때 수영 잘하는가를 알 수 있고,
말을 달려보야야 말을 잘 다루는 지를 알 수 있다.
325. 不敢爲天下先 불감위천하선 (노자)
감히 천하에서 앞장서려고 하지 말라.
326. 賢士之處世也譬若錐之處於囊中 현사지처세야비약추지처어낭중 (사기)
어진 선비의 처세는 비유하면 마치 송곳이 주머니 속에 있는 것과 같다.
327. 先發制人, 後發制於人 선발제인, 후발제어인 (한서)
선수를 치면 남을 제압하고, 뒤쳐치면 남에게 제압 당한다.
328. 興一利不若除一害 흥일리불약제일해 (십팔사략)
한 가지 이익을 보는 것은 한 가지 해(害)를 제거하는 것만 못하다.
329.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 물위금일불학이유래일 (고문진보)
오늘 배우지 않아도 내일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330. 擧人, 須擧好退者 거인, 수거호퇴자 (송명신언행록)
사람을 천거하려면 물러설 줄 아는 자를 천거하라.
331. 磨礪當如百煉之金, 急就者非邃養 마려당여백련지금, 급취자비수양 (채근담)
자신을 단련할 때는 금을 정련하듯 하라.
급히 이루려는 자는 뜻하는 바를 못 얻는다.
332. 家有賢妻, 丈夫不遭橫事 가유현처, 장부부조횡사 (통속편)
집안에 현처(賢妻)가 있으면 그 남편은 횡사(橫事)를 당하지 않는다.
333. 用法務在寬簡 용법무재관간 (정관정요)
법을 적용할 때는 관용과 간결에 힘써라.
334. 鷄肋 계륵 (삼국지)
(먹자니 먹을 것이 없고 버리자니 아까운)닭갈비
335. 智貴免禍 지귀면화 (삼국지)
'지혜(智)'가 귀한것은 화(禍)를 면하게 하는 것이다.
336. 水淸無大魚 수청무대어 (후한서)
물이 너무 맑으면 큰 물고기가 없다.
337. 接小吏亦以禮 접소리역이례 (송명신언행록)
말단 관리를 접할 때도 예(禮)로써 하라.
338. 大禹聖人乃惜寸陰, 衆人當惜分陰 (진서)
성인도 촌음을 아끼었거늘, 보통사람은 더욱 시간을 아껴야 한다.
339. 寬者不爲苛急耳, 簡者不爲繁碎耳 관자불위가급이, 간자불위번쇄이
(송명신언행록)
관(寬)이란 가혹한 정치를 하지 않는 것,
간(簡)이란 번잡한 일을 피하는 것일 뿐이다.
340. 善善而不能用, 惡惡而不能去 선선이불능용, 오악이불능거 (관자)
선(善)을 좋아하면서 실행하지 않고, 악(惡)을 미워하면서도 버리지 않는다.
341. 明主之所導制其臣, 二柄而已矣 명주지소도제기신, 이병이이의 (한비자)
현명한 임금(明君)이 신하를 제어하는 데는 두 개의 자루가 있을 뿐이다.
342. 以利合者, 迫窮禍患害相棄也 이리합자, 박궁화환해상기야(장자)
이해관계로 맺어진 사람들은, 곤경에 처하면 환난을 걱정하여서로 버리고 만다.
343. 衆曲不容直, 衆枉不容正 중곡불용직, 중왕불용정 (회남자)
전부가 구부러져 있으면 바로잡을 수 없고,
전부가 잘못되어 있으면 바르게 고칠 수 없다.
344. 玉不琢不成器, 人不學不知道 옥불탁불성기, 인불학부지도(예기)
옥은 갈지 않으면 그릇이 될 수 없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도(道)를 모른다.
345. 非知之艱, 行之惟艱 비지지간, 행지유간 (서경)
알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다. 행동으로 옮기기가 어렵다.
346. 坐忘 좌망 (장자)
잡념을 떠나서 무아의 경지에 들어감
347. 與人不求備 여인불구비 (서경)
사람과 사귈 경우 상대방에게 완전함(갖춤)을 요구하지 마라.
348. 事豫則立, 不豫則廢 사예즉립, 불예즉폐 (중용)
준비를 잘한 일은 성공하고, 준비가 모자라면 실패한다.
349. 桀紂之失天下也, 失其民也 걸주지실천하야, 실기민야 (맹자)
걸왕·주왕이 천하를 잃은 것은, 백성들의 지지를 잃었기 때문이다.
350. 忠告而善道之, 不可則止 충고이선도지, 불가즉지 (논어)
충고해서 선도(善道)해도 안되거든 이를 중지하라.
351. 於不可已而已者, 無所不已 어불가이이이자, 무소불이 (맹자)
중단해서는 안될 처지에서 중단하는 자는,
무슨 일을 하든지 도중 하차한다
352. 君子有九思 군자유구사 (논어)
군자가 항상 마음 써야 하는 아홉 가지의 일
율곡(栗谷) 이이(李珥)가 그의 저서 《격몽요결(擊蒙要訣)》에서 구용
(九容)과 함께 교시(敎示)한 것이다.
① 항상 눈에 가림이 없이 밝게 볼 것[視思明].
② 항상 소리를 똑똑하게 들을 것[聽思聰].
③ 항상 온화하여 성낸 빛이 없도록 할 것[色思溫].
④ 항상 외모를 단정히 할 것[貌思恭].
⑤ 항상 믿음이 있는 말만 할 것[言思忠].
⑥ 항상 일을 공경하고 삼갈 것[事思敬].
⑦ 항상 의심쩍은 일은 선각(先覺)에게 물어 알 것[疑思問].
⑧ 항상 분한 일이 있을 때는 사리(事理)를 따져서 참을 것[忿思難].
⑨ 항상 재물
353.熱鬧中着一冷眼,便省許多苦心思 열뇨중착일냉안, 편성허다고심사 (채근담)
분주한 가운데도 냉정을 잃지 않으면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354. 恃人不如自恃也 시인불여자시야 (한비자)
남을 믿고 의지함은 내 자신을 믿는 것만 못하다.
355.人之患, 蔽於一曲而闇於大理 인지환, 폐어일곡이암어대리 (순자)
사람의 근심은 사물의 한 면(面)에 사로잡히어 전체를 파악하지 못함이 병폐이다.
356. 君子有三戒 군자유삼계 (논어)
군자에게는 반드시 경계해야 할 세 가지가 있다.
군자가 훌륭한 인격을 갖춘 지성인일진대, 군자기 되기 위한 과정이 쉽지 않을 뿐더러 치러야 할 대가(代價)도 적지 않다. 공자
첫째는 청년기 : 색욕(色慾)
둘째는 장년기 : ‘다툼’
셋째는 노년기 : ‘탐욕(貪慾)’
이상의 공자 말씀을 정리해 보면
청년기에는 여색,
장년기에는 완력,
노년기에는 탐욕을 경계하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 세가지가 군자에게만 국한(局限)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새겨 잠시도 잊지 말야야 할 계(戒)이다.
357. 建功立業者, 多虛圓之士 건공입업자, 다허원지사 (채근담)
사업을 일으키고 성공하는 사람은 머리 회전이 빠른 사람이다.
358. 太上, 下知有之 태상, 하지유지 (노자)
최고의 상사, 부하가 상사가 있음을 알 뿐인 상사이다
359. 發憤忘食, 樂以忘憂 발분망식, 낙이망우 (논어)
발분하면 먹는 것도 잊고, 즐겨서 시름을 잊는다.
道를 행하기를 즐거워 하여 가난 따위의 근심을 잊는다는 말
360. 惟有道者, 能備患於未形也 유유도자, 능비환어미형야 (관자)
오직 덕과 능력을 두루 갖춘 사람이라야
화(禍)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361. 疾風知勁草 질풍지경초 (후한서)
세찬 바람이 불어닥칠 때라야 강한 풀을 분별할 수 있다.
362. 斷而敢行, 鬼神避之 단이감행, 귀신피지 (사지)
단안을 내려서 감행하면 귀신도 이를 피한다.
363. 順德者昌, 逆德者亡 순덕자창, 역덕자망 (한서)
덕을 따르는 자는 번창하고 덕을 거역하는 자는 멸망한다.
364. 歡樂極兮, 哀情多 환락극혜, 애정다 (고문진보)
환락이 극에 이르면 슬픈 정(哀情)이 많다.
365. 窮則變, 變則通 궁즉변, 변즉통 (역경)
궁하면 변하는 법이고 변하면 통하게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