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인 2017년 2월초에 귀산촌했었다
이후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뒤돌아 보면 시행착오가 많았다
잘 된일도 있었고..
귀산촌 3년차 귀산촌인의 실패한 것 잘한 것
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번으로 미루고
귀산촌하고 단기작물로 표고버섯을 선택했었다
이제 종균접종 2년차로 접어들었다
지난해 2월 종균접종 후 나름대로 관리가 되어
금년 수확에 대해 기대를 해 보며 겨울철 관리에
만전을 기해본다
농장의 연못이 꽁꽁얼어 지난 어린시절 설매타던
시절이 생각나고 그리워진다
버섯관리는 온도와 습도가 핵심이다
버섯의 종균은 저온에 강하고 고온에 약하다
또한 너무 건조한 것을 싫어한다
우리 농장의 표고버섯은 노지참나무원목표고버섯이다
하우스내 시설이 아닌노지에서 재배하고
배지재배가 아닌 참나무원목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방식이다
물론 자연상태에서 재배함으로서 고품질
건강한 버섯을 생산하기 위함이다
버섯이 자라는 바닥에는 낙엽과 유익한
미생물들이 넘쳐나고 땅의기운이 묻어나는
그런 곳이다
버섯이 자라는 주변은 산속 맑은 공기
밤안개와 아침이슬이 있는 자연을 품은
상태로 자라는 곳이다
겨울철 산속은 매우 건조하고 온도는 당연히 낮다
지난 1월, 겨울기간 동안 종균의 안녕을 위해 세워놓았던
버섯원목을 바닥에 쓰러뜨리고 비닐로 덮는
작업을 진행했다
비닐을 씌워 온도를 높임으로 매서운 추위가
지나가고 2월쯤부터 종균이 자라는데 도움주기도
하지만 겨울산의 건조함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노지재배에서만 행하는 작업일 것하다
표고목의 바닥인 땅의 현 상태는 매우 건조하다
습을 공급하기 위해 눈이 올때 비닐을
걷어 눈을 맞히고 다시 비닐을 덮는 것으로
수분을 공급했었다
작업을 마치고 돌아본 비닐에 덮여 누워 있는
노지참나무원목표고버섯의 표고목을 보며
표고가 바글바글 돋아나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첫댓글 겨울에는 비닐을 덮어 준다꼬요~?
많은노력을 하시네요
비닐을 덮는 것만 제외하면 재배조건이 저희집과 같은 방법이군요.
이번 겨울에 너무 비나 눈이 내리지 않아 눕혀뒀는데 다행히 어제, 오늘 촉촉하게 적셔주니
이번 주엔 일으켜 세우려 합니다.
맛 좋고 향도 강하며 두께도 비교할 수 없이 멋진 표고버섯을 기대하면서요.ㅎㅎ
표고버섯 재배 대풍 하시길 바랍니다....
지역이어느곳있지요?
아주추운곳아니면 아니됩니다. 오히려 벌레가 그곳으로 모이는 역효과가 나올겁니다.
노지표고7년차입니다.전번드릴게요.010-3673-3592
지하수가아닌 계곡물은 표고재배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저수지물은 괜찮은가요
버섯정보 많은 도음이 되었습니다.
표고버섯 재배 대박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