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기새등등한 코로나19로 다소 우울한 2021년의 마지막 달력을 남겨둔 12월이지만,
새하얀 눈옷을 덮은 창밖의 겨울풍경이 눈과 마음을 위로해주는듯 합니다.
천안시 대중교통 분실물센터에서는 2021년 한해도
시민들을 위한 센터로 자리매김 하는데 충분한 역할을 하였는지 뒤돌아보며,
차분히 12월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저희 센터로 인계되는 수많은 분실물중 이름,연락처등 정보가 없어
주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실물이 많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방, 쇼핑백, 비닐봉투등이 다수를 차지합니다.
얼마전에도 소고기,당면,김등 꼼꼼히 포장한식품이 들어있는 시장바구니와
볶음밥이 들어있는 도시락이 분실물로 들어왔고, 저희 센터에서 먼저 연락을 취할 방법이 없기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몇시간 지나지않아 시장바구니와 도시락을 찾는 전화문의가 센터로 들어왔고,
방문하여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냉장보관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여러번 남기시고
빠르게 수령을 완료했습니다.
시장바구니와 도시락 모두 내용물이 값비싼 귀중품은 아니지만
시장에서 세심하게 고르고 꼼꼼히 포장한 식품들,
정성스럽게 볶은 밥으로 한끼를 담은 도시락은
그소중함과 따뜻한 마음을 알기에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갈수 있게되어
저희 센터에서는 더욱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위와같이 분실물 정보가 없는 물품도 찾기위하여
분실물센터로 직접 문의전화가 많이 들어오고 있고,
찾아가는 빈도수가 많아 지는것을 보면 시민들이 천안시 대중교통 분실물센터를
많이 인식하고 있고, 필요로 한다는 방증인듯합니다.
저희센터도 그러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_ _)
천안시 대중교통 분실물센터
TEL: 041) 553.8399 / 555.8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