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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대교구 역촌동 성당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조병철
2014년 4월 19일 성토요일 성무일도
초대송
+ 주님, 제 입시울을 열어 주소서. ◎ 제 입이 당신 찬미를 전하오리다.
후렴 우리를 위하여 수난하시고 묻히신 주 그리스도께, 어서 와 경배 드리세.
시편94(95) 하느님을 찬미하자.
성서에 "오늘"이라고 한 말은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니 날마다 서로 격려하십시오.(히브 3,13)
1 어서 와 하느님께 노래부르세 * 구원의 바위 앞에 목청 돋우세. 2 † 송가를 부르며 주님앞에 나아가세 * 노랫가락 드높이 주님을 부르세.
3 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이로세 * 모든 신들 위에 계신 대왕이시네. 4 깊고 깊은 땅속도 당신 수중에 * 높고 높은 산들도 당신 것이네. 5 당신이 만드셨으니 바다도 당신의 것 * 마른 땅도 당신이 손수 만드시었네.
6 어서 와 엎드려서 조배드리세 *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세. 7 당신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 우리는 그 목장의 백성이로세 * 당신 손이 이끄시는 양 떼이로세.
당신의 목소리를 오늘 듣게 되거든 † 8 "므리바에서처럼 마싸의 그날의 광야에서처럼 * 너희 마음을 무디게 가지지 말라. 9 너희 조상이 거기서 나를 시험하고 * 내 일을 보고도 시험하려 들었나니.
10 사십 년 동안 그 세대에 싫증이 나버려 * 나는 말하였었노라. 마음이 헷갈린 백성이로다 * 내 도를 깨치지 못하였도다." 11 이에 분이 치밀어 맹세코 말하였노라 * 이들은 내 안식에 들지 못하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우리를 위하여 수난하시고 묻히신 주 그리스도께, 어서 와 경배 드리세.
아침기도
+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만민을 구해주신 구세주시여 찬미가 부르면서 뉘우치오니 우리의 고백들어 용서하시고 우리의 범한죄를 사해주소서
주님은 옛원수의 무서운힘을 죽음의 십자가로 부수셨으니 우리는 십자표를 이마에새겨 믿음의 깃발삼아 지니나이다
주님은 그원수를 호령하시어 오늘도 우리게서 몰아내소서 일찍이 당신피로 구원된우리 행여나 다칠세라 지켜주소서
주님은 우리죄인 구원하시려 어둠의 지옥까지 내려가시어 범죄로 죽어야할 우리들에게 생명의 값진선물 베푸셨도다
주님은 정하신때 채워지는날 계획된 세상종말 선포하시며 공정한 판관으로 군림하시어 모든이 세운공로 갚아주시리
예수여 겸손되이 간구하오니 우리의 온갖상처 고쳐주시고 주님은 아버지와 성령과함께 영원히 찬미찬송 받으옵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 1 주님은 무죄하게 죽임을 당하셨으니, 외아들의 죽음처럼 그를 위해 애통해 하리이다.
시편63(64)
2 하느님 탄원하는 내 소리 들어주시고 * 무서운 원수에게서 내 생명을 지켜 주소서. 3 악한 자들 음모에서 나를 구하시고 * 무도한 자들 폭동에서 나를 보호하소서. 4 칼날처럼 그들은 혀를 버리고 * 화살처럼 독한 말을 쏘아 대며, 5 죄 없는 사람을 숨어서 치고자 * 꺼림없이 느닷없이 치고자 하나이다.
6 그들은 악한 꾀에 뜻을 굳히고 + 감쪽같이 올가미를 쳐놓자 하며 * “어느 누가 우리를 볼소냐” 하나이다. 9 삿된 것을 속으로 꾸며 내고 + 꾸민 것을 숨기는 그들이오니 * 저마다의 생각과 그 마음은 도무지 알아낼 길 없나이다.
8 그러나 하느님이 한번 활을 쏘시자 * 당장 그들은 상처를 입어, 9 바로 그 혀 때문에 망하게 되고 * 그들을 보는 이마다 머리를 흔드오리다.
10 이에 모든 사람은 무서워 하며 + 하느님의 하신 일을 널리 알리며 * 이룩하신 일들을 깊이 생각하리이다. 11 의인은 주 안에서 기뻐하고 + 그 소망을 당신께 둘 것이오며 * 마음 바른 모든 이는 보람을 느끼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님은 무죄하게 죽임을 당하셨으니, 외아들의 죽음처럼 그를 위해 애통해 하리이다.
후렴 2 지옥 문에서, 주님, 제 영혼을 구하소서.
찬 가 이사 3 8 , 1 0 - 1 4 . 1 7 - 2 0
10 나는 “내 한평생이 반 고비에서 떠나고 * 남은 햇수는 저승 문앞에서 지내게 되었노라” 고 말했도다. 11 나는 또 말하기를 + “산 사람들의 땅에서 나는 이제 주님을 뵈옵지 못하겠고 이승에사는 사람들도 아무도 못 보리라.”
12 나의 생명은 목자들의 천막처럼 내게 서치워지고 갊아들여 * 베 짜는 사람처럼 짜고 있는 내 생활을 하느님은 베틀에서 잘라 내시도다. 당신은 낮에서 밤에 이르기까지 + 나를 막다른 곳으로 이끄시니 * 13 나는 아침에 이르기까지 부르짖었나이다.
당신은 사자처럼 내 모든 뼈를 분지르고 * 낮에서 밤에 이르기까지 나를 막다른 곳으로 이끄시나이다.
14 제비처럼 나는 울고 + 비둘기처럼 탄식하며 부은 눈을 들어 * “주여 나는 괴롭나이다 나를 지켜 주소서.” 하였나이다.
17 나의 고뇌는 평화로 바뀌고 + 당신은나의 목숨을 멸망의 구렁에서 보호하시어 * 내 모든 죄를 당신 등뒤로 내던지셨나이다.
18 죽음이 당신을 찬미하거나 명부가 당신을 기리는 일이 없으며 * 구렁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당신의 진실에 기대하지 않나이다.
19 살아 있는 사람 산 사람만이 + 오늘 나처럼 당신을 기리고 *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당신의 진실을 알리나이다.
20 주님이시여, 나를 구원하소서. + 나는 거문고 맞추어 내가 살아 있는 동안 * 주님의 성전에서노래하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지옥 문에서, 주님, 제 영혼을 구하소서.
후렴 3 나는 죽였으나,영원히 살아 있고,죽음과 지옥의 열쇠를 쥐고 있노라.
시편 150
l 주님을 찬미하라 그의 성소 안에서 * 우람한 그의 하늘에서 주님을 찬미하라. 2 그 하신 일 놀라워라 주님을 찬미하라 * 그지없이 크오셔라 주님을 찬미하라.
3 나팔 소리 우렁차게 주님을 찬미하라 * 비파와 고를 타며 주님을 찬미하라. 4 손북 치며 춤추며 주님을 찬미하라 * 현악기에 피리로 주님을 찬미하라. 5 처르렁 바라 치며 주님을 찬미하라 * 바라 소리 울리며 주님을 찬미하라. 6 숨쉬는 것 모두 다 * 주님을 찬미하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3 나는 죽였으나,영원히 살아 있고,죽음과 지옥의 열쇠를 쥐고 있노라.
성 경 소 구 호세 5 , 1 5 b - 6 , 2 그들은 환난 속에서 나를 찾으리라. 자, 주님께 돌아가자. 그분께서 우리를 잡아 찢으셨지만 아픈 데를 고쳐 주시고 우리를 치셨지만 싸매 주시리라. 이틀 뒤에 우리를 살려 주시고 사흘째 되는날에 우리를 일으키시어 우리가 그분 앞에서 살게되리라.
응송 대신에 다음의 후렴을 바친다. 후렴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죽기까지, 더욱이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하느님께서 그를 들어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에게 주셨도다.
즈가리야의 노래,후렴 세상의 구원자시여, 저희를 구원하소서. 주님, 당신의 십자가와 피로 저희를 속량하셨으니 도와주소서.
즈가리야의 노래 루가1,68-79 (802) 68 주님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 주는 당신 백성을 찾아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가문에서 * 능하신 구세주를 우리에게 일으키시어,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 예부터 말씀하신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 손에서 * 우리를 구원하시리이다.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 거룩한 당신 계약을 아니 잊으시려, 73 우리에게 주시기로 *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대로, 74 우리 원수들 손에서 구원하시어 * 어전에서 겁 없이, 75 성덕과 의덕으로 우리 모든 날에 * 주를 섬기게 하심이로다.
76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77 죄 사함의 구원을 *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78 이는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심이라 *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시고,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즈가리야의 노래,후렴 세상의 구원자시여, 저희를 구원하소서. 주님, 당신의 십자가와 피로 저희를 속량하셨으니 도와주소서.
청원기도 + 우리를 위하여 수난하시고 묻히시고 부활하신 우리 구세주께 경건한 마음으로 경배드리며 기도합시다.
- 구세주그리스도님, 당신의 모친이 십자가와 무덤에 가까이 계시기를 원하셨으니, 우리도 당하는 고통 중에서 주님 수난에 참여할수 있게 하소서.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주 그리스도님, 마치 땅에 떨어진 밀씨와 같이 천상 생명의 열매를 맺어 주셨으니, 우리로 하여금 죄에 죽고 하느님을 위하여 살게 하소서.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우리의목자시여, 땅에 묻히시어 모든 사람을 피하여 숨어 계셨으니, 우리도 주님과 함께 아버지 안에 숨은 생활을 사랑하게 하소서.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새 아담이신 주님, 세상 시초부터 갇혀 있던 의인들을 죽음의 감옥에서 해방시키시려고 죽음의 나라로 내려가셨으니, 죄악의 무덤 속에 누워 있는 사람들도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살아나게 하소서.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님, 세례 때에 우리도 당신과 함께 묻히도록하셨으니, 또한 당신과 함께 부활하여 새 생명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시기를 청하면서 기도합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간절히 비오니, 당신 외아들이땅속에 내려가시고, 거기서 영광스럽게 오르셨으니, 신자들도 세례 안에서 그분과 함께 묻히고 함께 일어나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성자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천주로서 세세에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 주님은 우리에게 강복 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독서기도
+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하늘의 주인이신 예수그리스도여 더없이 위대하신 구세주시여 당신이 십자가에 높이달리사 만민을 죽음에서 구해주셨네
주님께 기도하며 간구하오니 당신의 구원은총 내려주소서 주님의 거룩하신 신비를통해 만민이 구원은총 받았나이다
주님은 무죄하신 어린양으로 세상을 구원하실 제물되시어 뭇성인 입을옷을 빨아주시니 당신의 붉은피로 씻어주셨네
당신몸 우리위해 성부께드려 우리를 몸값으로 구해주시고 부활로 하늘나라 들게하시니 주님을 영원토록 찬미하리다
우리를 만민중에 가려내시어 성부의 나라백성 만드신주여 당신께 겸손되이 간구하오니 우리도 그무리에 들게하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자리에 드자마자 단잠이 깊삽나이다.
시편 4
2 내 부르짖을 때 들어주소서 * 내 의로우신 하느님이여,
이 몸이 궁하올 제 살려 주셨사오니 * 불쌍히 여기시어 이 기도 들으소서.
3 한다한 사람들아 + 언제까지나 너희의 마음을 고집할 셈이냐 * 어찌하여 헛일을 좋아들 하며 거짓을 찾아서 얻으려느냐.
4 너희는 알라 + 주님은 충성된 자를 자별하게 다루시나니 * 내 기도할 때이면 주께서 들어주시리라.
5 너희는 치를 떨며 다시 죄를 짓지 말라 * 고요히 자리에서 맘속으로 생각하라.
6 의로운 희생을 제사 드리고 * 주님 안에 너희 희망 다져 두어라.
7 그 누가 우리에게 좋은 일 보여 줄꼬 * 이렇듯 말하는 이 여럿이오니,
주여 당신 얼굴의 밝으신 빛을 * 드높이 우리에게 보여 주소서.
8 알곡이야 포도주에 푸짐한 그때보다 * 이 마음에 두신 기쁨 그보다 더하오이다.
9 자리에 드자마자 단잠이 깊사오니 * 든든히 살게 하심 홀로 주님 덕이오이다.
후렴1자리에 드자마자 단잠이 깊삽나이다.
후렴2나의 육신은 주님과 함께 편히 쉬리라.
시편 15(16)
1 주여 나를 지켜 주소서 * 당신께 피신하는 이 몸이오이다.
2 주께 아뢰오니 “당신의 나의 주님 * 내 좋은 것 당신밖에 또 없나이다.”
3 주께서는 그 땅에 있는 성도들에게로 * 내 마음이 쏠리게 하셨나이다.
4 다른 나라 신들을 붙좇는 자는 * 저희들 고생을 더할 따름이오나,
나만은 그들처럼 피의 전제를 아니 올리리이다 * 신들의 이름을 입에 아니 올리리이다.
5 주님은 나의 기업 내 잔의 몫이시니 * 내 제비는 오로지 당신께 있나이다.
6 측량줄 내려져서 좋은 땅이 내 몫이시니 * 내 기업 흐벅지게 마음에 드나이다.
7 깨달음을 내게 주신 주님을 기리오니 * 밤에도 이 마음이 나를 일깨우나이다.
8 주님을 언제나 내 앞에 모시오니 * 내 오른편에 계시옵기 흔들리지 않으오리다.
9 그러기에 내 마음 즐겁고 영혼은 봄놀고 * 육신마저 편안히 쉬오리니,
10 내 영혼을 지옥에다 버리지 않으시리이다 * 썩도록 당신 성도를 아니 버려 두시리라.
11 당신은 나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어 * 당신을 모시고 흐뭇할 기꺼움을,
당신 오른편에서 * 영원히 누릴 즐거움을 보여 주시리이다.
후렴2나의 육신은 주님과 함께 편히 쉬리라.
후렴3영광의 임금님이 듭시려 하시나니, 영원한 문들아, 활짝 열려라.
초대송에서 다음 시편을 한 경우, 986면의 시편 94(95)를 할 수 있다.
시편 23(24)
1 주님 것이로다 땅이며 그 안에 가득 찬 것이 * 온 누리와 거기 있는 그 모든 것이.
2 바다 위에 그 터전을 마련하시고 * 강물 위에 그 뭍을 굳히셨도다.
3 주님의 산으로 오를 이 누구인고 * 거룩한 그 곳에 서 있을 이 누구인고.
4 그 손은 깨끗하고 마음 정한 이 + 헛군데에 정신을 아니 쓰는 이로다 * 이웃에게 거짓으로 맹서 않는 이로다.
5 주님이 그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 구원의 하느님께 갚음을 받으리라.
6 이런 이야 주님을 찾는 족속 * 야곱의 하느님의 얼굴을 찾는 이로다.
7 성문들아 너희의 머리를 들라 + 영원한 문들아 활짝 열려라 * 영광의 임금님이 듭시려 하시나니.
8 영광의 임금님이 누구이신고 + 굳세고 능하신 주님이시다 * 싸움에 능하신 주님이시다.
9 성문들아 너희의 머리를 들라 + 영원한 문들아 활짝 열려라 * 영광의 임금님이 듭시려 하시나니.
10 영광의 임금님이 누구이신고 * 만군의 주님이야말로 영광의 임금이시다.
후렴3영광의 임금님이 듭시려 하시나니, 영원한 문들아, 활짝 열려라.
○ 주여, 나의 옳음을 밝히시어 나를 구원하시고, ◎ 당신 말씀으로 나에게 생명을 주소서.
제1독서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
4,1-13
하느님의 안식처에 들어갑시다
형제 여러분, 1 하느님께서 당신의 안식처에 들어가게 해주시겠다는 약속이 살아 있으니 여러분 가운데 그 기회를 놓쳐 버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2 우리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그 기쁜 소식을 듣지 않았습니까? 그들은 복음의 말씀을 듣고도 그것을 믿지 않았으므로 그 말씀이 그들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3 이것은 하느님께서, “내가 노하여 맹세한 대로 그들은 결코 나의 안식처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고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었기 때문에 그 안식처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사실 하느님께서도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에 일을 다 마치시고 쉬셨습니다. 4 이것은 일곱째 날에 관하여 성서 어디엔가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일곱째 날에 쉬셨다.”고 기록된 말씀대로입니다. 5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들은 결코 나의 안식처에 들어오지 못하리라.”고 하셨는데 6 과연 그들은 먼저 그 기쁜 소식을 전해 듣고도 순종하지 않은 탓으로 그 안식을 누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안식을 누릴 기회는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7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오늘이라는 날을 다시 정하시고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앞서 인용한 대로 다윗을 시켜, “너희가 오늘 하느님의 음성을 듣거든 완악한 마음을 품지 마라.” 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8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다면 그 뒤에 하느님께서 또 다른 날이 있으리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9 그러므로 하느님의 백성에게는 아직도 참 안식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10 하느님께서 당신의 일을 마치고 쉬신 것처럼 하느님의 안식처에 들어간 이도 그의 일손을 멈추고 쉬는 것입니다. 11 그러니 우리도 그 안식을 누리도록 힘써야겠습니다. 옛사람들처럼 순종하지 않다가 낭패를 보아서야 되겠습니까?
12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영혼과 정신을 갈라놓고 관절과 골수를 쪼개어 그 마음속에 품은 생각과 속셈을 드러냅니다. 13 피조물치고 하느님 앞에 드러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하느님의 눈앞에는 모든 것이 다 벌거숭이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언젠가는 우리도 그분 앞에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응송
마태 27,66. 60. 62 참조
◎ 그들은 주님을 새 무덤에 모신 다음 큰 돌을 굴려 무덤 입구를 막아 놓고 그 돌을 봉인하였도다. * 경비병을 세워 무덤을 단단히 지키게 하였도다. ○ 대사제들은 빌라도에게 몰려가 청원하여, ◎ 경비병을.
제2독서
성토요일에 관한 옛 강론에서
(PG 43,439. 451. 462-463)
주님이 고성소에 내리셨습니다
형제 여러분,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오늘 깊은 침묵이 온 땅을 덮고 있습니다. 과연 엄숙한 침묵과 고독입니다. 이렇게 깊은 침묵이 온 땅을 덮고 있는 것은 임금님께서 주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육신 안에서 주무시고 옛적부터 잠자고 있던 이들을 깨워 주셨기에 땅은 공포에 떨어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육신 안에서 돌아가시고 지옥은 잠 깼습니다.
주님은 마치 목자가 잃어버린 양을 찾아 나서듯 우리 원조를 찾아가십니다. 주님은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던 이들을 만나기 원하십니다. 하느님의 아들이신 동시에 하와의 아들이 되신 그분은 아담과 하와를 고통과 감옥에서 해방시키시고자 찾아가십니다.
주님은 승리의 무기인 십자가를 손에 들고 그들 가까이 가십니다. 그리고 우리 원조인 아담은 주님은 보자 놀라서 가슴을 치고 고성소에 있는 모든 이들을 보고 “나의 주님은 여러분 모두와 함께 계십니다.”라고 말하고, 그리스도께서는 아담에게 “또한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십니다. 주님은 아담의 손을 붙잡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잠자는 너는 죽음에서 일어나거라. 나는 너에게 빛이 될 것이다.
나는 너의 하느님이지만 너를 위해서 너의 아들이 되었다. 나는 너와 너에게서 나올 모든 이들을 위해서 이 말을 한다. 그리고 사슬에 얽매여 있는 너희에게 권한을 다하여 명한다. 여기서 나가라. 암흑 속에 놓여 있는 너희는 빛을 받고 잠자고 있는 이들은 일어나라.
나는 너에게 명령한다. 잠자는 너는 잠에서 깨어나라. 지옥의 그늘 속에 살도록 너를 창조하지 않았다. 죽은 이들로부터 일어나라. 나는 죽은 이들의 생명이다. 너는 내가 손수 한 일, 나의 모습, 나의 모상대로 창조되었으므로, 일어나 여기서 나가자. 너는 내 안에 있고 나는 네 안에 있으므로 너와 나는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이다.
나는 네 하느님이면서도 너를 위해서 네 아들이 되어 네 종의 모습을 취했다. 하늘 위에 있는 나는 너를 위해서 세상에 내려왔고 땅속까지 내려왔다. 그리고 너를 위해 사람이 되었고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버림받은 인간이 되었다. 나는 동산에서 쫓겨난 너를 위해 동산에서 유다인들 손에 넘겨졌고 또 동산에서 십자가에 못박혔다.
너를 위해 인간으로부터 침뱉음을 당해 참으로 더럽혀진 나의 얼굴을 바라보라. 너에게 본래의 생명을 다시 주기 위해서 매질당한 나의 뺨을 보라. 너의 부패된 모습을 나의 모습대로 만들기 위해서다. 매맞은 나의 등을 보라. 네 죄의 짐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다. 나무에 못박혀 있는 나의 손을 보라. 나무 열매를 따려고 간악하게 손을 뻗쳤던 너를 위해서다.
나는 십자가 위에서 잠들었는데 창은 내 옆구리를 펼쳐 놓았다. 네가 동산에서 잠잘 때 하와가 네 옆구리에서 나온 그 아픔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나의 옆구리는 네 옆구리를 낫게 했다. 나의 잠은 너를 잠에서 깨어나게 할 것이다. 나의 창은 너를 향한 창을 꺾어 버렸다.
일어나 여기서 나가자. 마귀가 너를 동산에서 쫓아냈지만 나는 너를 이제 다시 동산에 두지 않고 천당에다 두겠다. 나무 열매를 먹는 것을 금했지만 이제는 참된 생명의 나무인 나는 너와 하나가 되었다. 나는 너를 감독할 케루빔을 세웠지만 지금 케루빔은 너의 존엄성을 인정하게 되었고 나에게 봉사할 것이다. 케루빔 군대가 준비되었다. 집도 마련되었고 음식도 마련되어 있고 영원한 천막이 장식되어 있다. 예물 상자도 열려 있다. 하늘 나라가 영원으로부터 준비되어 있고 그 문이 열려 있다.”
응송
◎ 살아 있는 샘물이신 우리 목자께서 우리를 떠나셨을 때 그의 죽음 앞에서 태양이 어두워졌도다. 첫 사람을 포로로 만든 이는 자신이 사로잡혔도다. * 오늘 우리 구세주는 죽음의 권세의 문과 자물쇠를 부숴 버리셨도다.
○ 심연의 감옥이 부숴지고 원수의 능력이 파멸되었도다. ◎ 오늘.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천주여, 간절히 비오니, 당신 외아들이 땅속에 내려가시고, 거기서 영광스럽게 오르셨으니, 신자들도 세례 안에서 그분과 함께 묻히고 함께 일어나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그 뒤에 특히 공동으로 바칠 때에는 다음의 환호를 덧붙인다.
+ 주님을 찬미합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014년 4월 19일 성토요일 성무일도
저녁기도
† 하느님 저를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저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찬미가 세상의 위대하신 구세주시여 주홀로 세상구원 이루셨으니 그리스도왕 우리들을 굽어살피사 십자가 크신영광 허락하소서
주님은 죽음으로 죽음이기고 당신의 생명으로 생명주시며 일찍이 속임수로 죽음가져온 마귀를 손수치사 이기셨도다
간절한 당신사랑 보여주시며 주님은 무덤속에 잠드셨어도 어두운 지옥문을 활짝여시고 성조들 해방되심 선언하셨네
이제는 성부우편 좌정하시어 거룩한 속죄물로 빛나시오니 성혈로 구원받은 우리의기도 언제나 너그러이 들어주소서
성혈로 깨끗하게 씻겨진우리 날마다 착히살아 주님따르며 어떠한 악의공격 밀어닥쳐도 십자가 깃발들고 대적하리다
예수님 십자가로 우리구하사 우리도 당신승리 얻게하시니 당신께 크신영광 드리나이다 성부와 성령함께 받으옵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 1 죽음아, 내가 너의 죽음이로다. 지옥아, 내가 너의 재앙이로다.
시편 115(116하)
1 “모진 고생”을 뇌면서도 나는 굳이 믿었노라 + 2 답답할 때 나는 말하였노라 * “사람은 다 믿을 수 없다”고. 3 내게 주신 모든 은혜 무엇으로 주님께 갚사오리 * 4 구원의 잔 받들고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리라.
5 그 백성 있는 앞에서 나의 서원을 채워 드리리라 * 6 갸륵할쏜 주님의 눈에 성도들의 죽음이여. 7 주여 나는 당신의 종 당신의 종이니이다 + 당신 여종의 자식이니다 * 주께서 내 사슬을 끊어 주셨나이다.
8 주여 당신 이름을 높이 부르며 * 찬미의 제사를 올리리이다. 9 주님의 모든 백성 앞에서 + 나의 서원을 채워 드리리이다 * 10 주님의 궁전 안뜰에서 예루살렘 한가운데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죽음아, 내가 너의 죽음이로다. 지옥아, 내가 너의 재앙이로다.
후렴 2 요나가 큰 바다 괴물의 뱃속에서 삼 주야를 지냈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땅속에서 삼 주야를 보내리라.
시편 142(143), 1-11
1 주여 내 기도를 들어주소서 * 내 비는 소리를 귀여겨 들으소서. 당신은 진실하고 의로우시니 * 나에게 응답을 주시옵소서. 2 당신 종을 심판으로 부르지 마옵소서 + 살아 있는 누구도 당신 앞에서 * 의로운 사람이란 없삽나이다.
3 내 영혼을 괴롭히는 원수가 있어 * 내 목숨 땅에다가 메어붙이며, 죽은 지 오래 된 사람들처럼 * 어둠 속에 이 몸을 버렸나이다. 4 내 안의 정신은 까무러치고 * 마음은 속으로 졸아드나이다. 5 그 옛날 헤아리며 생각에 잠기오니 + 당신이 하옵신 그 모든 일 * 손수 하신 일들을 되새기나이다. 6 당신을 향하여 두 손을 펴들고 * 내 영혼 마른 땅처럼 당신 그리나이다.
7 주여 어서 나에게 응답하소서 * 맥이 다 풀려 버린 영혼이외다. 무덤으로 내려가는 그들과 같을 세라 * 내게서 당신 얼굴 외면하지 마옵소서. 8 당신의 은총을 어서 입게 하옵소서 * 당신께 의지하는 이 몸이오이다. 어디로 가야 할 길 내게 알려 주소서 * 내 영혼 당신을 향하여 있나이다. 9 주여 원수들에게서 나를 건져내소서 * 당신을 바라옵는 이 몸이오이다.
10 당신은 나의 하느님이시기 * 당신의 뜻 따르라 내게 가르치소서. 선하신 당신의 얼이시오니 * 고르디 고른 땅으로 나를 인도하소서. 11 주여 당신 이름 보시와 나를 살려 두시고 * 인자하심 살피시와 내 고생 면케 히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요나가 큰 바다 괴물의 뱃속에서 삼 주야를 지냈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땅속에서 삼 주야를 보내리라.
후렴 3 이 성전을 허물라.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노라. 주 말씀하시니, 당신 몸을 두고 성전이라 하심이로다.
찬 가 필럽 2,6-11
6 그리스도 예수는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분이셨지만 * 굳이 하느님과 동등한 신적 위치를 보존하려 하지 않으시고, 7 오히려 당신의 것을 모두 버리시고 + 종의 신분을 취하셔서 *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셨도다. 8 이렇게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 당신 자신을 낮추셔서 죽기까지 * 십자가에 달려서 죽기까지 순종하셨도다. 9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높이 올리시고 *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도다. 10 그래서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었는 모든 존재가 * 예수의 이름을 받들어 무릎을 꿇고, 11 모두가 입을 모아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시라 외치며 * 하느님 아버지를 찬양하게 되었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3 이 성전을 허물라.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노라. 주 말씀하시니, 당신 몸을 두고 성전이라 하심이로다.
성 경소구 1베드1 , 1 8 - 2 1 여러분도 알다시피, 여러분은 조상들에게서 물려받은 헛된 생활 방식에서 해방되었는데, 은이나 금처럼 없어질 물건으로 그리된 것이 아니라, 흠 없고 티 없는 어린양 같으신 그리스도의 고귀한 피로 그리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 창조 이전에 이미 뽑히셨지만, 마지막 때에 여러분을 위하여 나타나셨습니다. 여러분은 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시고 영광을주시어, 여러분의 믿음과 희망이 하느님을 향하게 해 주셨습니다.
응송 대신에 다음의 후렴을 바친다. 후렴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죽기까지, 더욱이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순종 하셨으니, 하느님께서 그를 들어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에게 주셨도다.
성모의 노래, 후렴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을 받게되었고, 그를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셨으니, 당신 아들을 영광 속에 들어 높이시리라.
성모의 노래 46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 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모의 노래,후렴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을 받게되었고, 그를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셨으니, 당신 아들을 영광 속에 들어 높이시리라.
청원기도 + 우리를 위하여 수난하시고 묻히시고 부활하신 우리 구세주께 경건한 마음으로 경배 드리며 기도합시다.
- 주 예수님, 창에 찔리신 심장에서 피와 물을 쏟으시어 온교회의 기묘한 성사를 세우셨으니, 죽으심과 묻히심과 부활하심으로 당신의 배필인 교회를 살려 주소서.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주 예수님, 당신 부활의 약속을 잊어 버렸던 제자들을 기억하셨으니, 주님의 부활을 모르고 희망 없이 사는 이들도 잊지 마소서.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모든 사람을 위하여 희생되신 우리의 파스카이신 하느님의 어린 양이여, 모든 사람을 당신께로 이끌어 주소서.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우주의 주님이신 하느님, 온 세상을 품에 안으시고 그 좁은 무덤에 갇히기를 원하셨으니, 인류를 지옥에서 건져 주시고 불멸의 영광을 주소서.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십자가에서 강도에게 낙원을 열어 주신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님, 죽은 이들이 죽어 묻힘으로 주님을 닮았사오니 영광 속에서 당신 부활에 참여하게 하소서.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이제 주의 기도로 우리의 찬미와 기원을 마칩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간절히 비오니, 당신 외아들이 땅속에 내려가시고, 거기서 영광스럽게 오르셨으니, 신자들도 세례 안에서 그분과 함께 묻히고 함께 일어나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성자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천주로서 세세에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 주님은 우리에게 강복 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끝기도
+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양심성찰
+ 형제 여러분, 우리는 하느님이 주신 이날의 끝맺음에 와 있으니 겸손되이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1. 양심 성찰 후
◎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가슴을 치며)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2. 또는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저희는 주님께 죄를 지었나이다. +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또한 저희를 구원하여 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3. 또는
+ 진심으로 뉘우치는 사람을 용서하러 오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성부 오른편에 중개자로 계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찬미가 우리의 구세주신 예수님이여 높으신 아버지의 말씀이시며 무형의 빛에서난 빛이시오니 당신의 자녀들을 지켜주소서
만물을 지어내신 창조주시여 낮과밤 모든시간 구별하시니 하루의 노동으로 피곤한이몸 이밤의 휴식으로 새힘주소서
지옥을 쳐부수신 주님이시여 당신의 붉은피로 구원된우리 원수의 손길에서 구해주시어 유혹을 이기도록 도와주소서
육신을 입고사는 우리의생활 잠시후 지나갈것 분명하오니 육신은 잠을자도 영혼은깨어 죄악에 빠지는일 없게하소서
죽음을 이기시고 빛나시오니 예수여 크신영광 받으옵소서 성부와 위로자신 성령과함께 영원히 무궁토록 받으옵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시편 4 감사의 기도 주께서는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시킴으로써 기묘한 일을 하셨다(성 아우구스티노).
2 내 부르짖을 때 들어주소서 * 내 의로우신 하느님이여.
이 몸이 궁하올 제 살려 주셨사오니 * 불쌍히 여기시어 이 기도 들으소서.
3 한다한 사람들아 + 언제까지나 너희의 마음을 고집할 셈이냐 * 어찌하여 헛일을 좋아들 하며 거짓을 찾아서 얻으려느냐.
4 너희는 알라 + 주님은 충성된 자를 자별하게 다루시나니 * 내 기도할 때이면 주께서 들어주시리라.
5 너희는 치를 떨며 다시 죄를 짓지 말라 * 고요히 자리에서 맘속으로 생각하라.
6 의로운 희생을 제사 드리고 * 주님 안에 너희 희망 다져 두어라.
7 그 누가 우리에게 좋은 일 보여 줄꼬 * 이렇듯 말하는 이 여럿이오니,
주여 당신 얼굴의 밝으신 빛을 * 드높이 우리에게 보여 주소서.
8 알곡이야 포도주에 푸짐한 그때보다 * 이 마음에 두신 기쁨 그보다 더하오이다.
9 자리에 들자마자 단잠이 깊사오니 * 든든히 살게 하심 홀로 주님 덕이오이다.
후렴1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후렴2너희는 주 하느님을 밤에도 찬양하라.
시편 133(134) 성전의 저녁 기도 하느님의 모든 종들, 그리고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높고 낮은 모든 사람들, 우리 하느님을 찬양하여라(묵시 19,5).
1 주님을 찬양하라 주님의 모든 종아 * 밤 도와 성전에서 예배하는 자들아.
2 성소를 향하여 손을 높이 쳐들고 * 너희는 찬양하라 주님을.
3 하늘 땅 만드신 주께서 * 시온에서 너에게 축복하심 비노라.
후렴2너희는 주 하느님을 밤에도 찬양하라.
성경소구 신명 6,4-7
너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 주 하느님은 주님 한 분뿐이시다.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바치고 힘을 다 쏟아 너의 주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말을 마음에 새겨라. 이것을 너희 자손들에게 거듭거듭 들려주어라. 집에서 쉴 때나 길을 갈 때나 자리에 들었을 때나 일어났을 때나 항상 말해 주어라.
응송
◎ 주의 손에 * 내 영혼을 맡기나이다. ○ 진실하신 주 하느님이시여, 당신은 우리를 구원하셨나이다. ◎ 내 영혼을. ○ 영광이. ◎ 주의.
시므온의 노래
후렴낮 동안 우리를 활기 있게 하신 주여,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리니, 자는 동안도 지켜 주시어 편히 쉬게 하소서.
그리스도는 이교인들의 빛과 이스라엘의 영광
29 주여 말씀하신 대로 * 이제는 주의 종을 평안히 떠나가게 하소서.
31 만민 앞에 마련하신 주의 구원을 * 30 이미 내 눈으로 보았나이다.
32 이교 백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시요 +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 영광이 되시는 구원을 보았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낮 동안 우리를 활기 있게 하신 주여,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리니, 자는 동안도 지켜 주시어 편히 쉬게 하소서.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주여, 비오니, 오늘 이 밤도 우리를 찾아오시어 당신 은총의 힘으로 새벽에 다시 일어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파견
끝기도를 혼자 바치는 경우에도 하느님의 축복을 청한다.
+ 전능하신 천주여, 이 밤을 편히 쉬게 하시고, 거룩한 죽음을 맞게 하소서. ◎ 아멘.
성모찬송가
구세주의 존귀하신 어머니, 영원으로 트인 하늘의 문, 바다의 별이여, 넘어지는 백성 도와 일으켜 세우소서. 당신의 창조자 주님 낳으시니, 온 누리 놀라나이다. 가브리엘의 인사 받으신 그 후도 전과 같이 동정이신 이여, 죄인을 어여삐 보소서.
또는
하늘의 영원한 여왕, 천사의 모후, 기뻐하소서. 당신은 이새의 뿌리, 세상의 빛 낳으신 이. 복되어라, 하늘의 문, 영화로운 동정녀여, 찬미하는 우리 위해 아드님께 빌어 주소서.
또는
여왕이시며 사랑에 넘친 어머니, 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 당신 우러러 하와의 그 자손들이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나이다, 슬픔의 골짜기에서. 우리들의 보호자 성모여, 불쌍한 우리, 인자로운 눈으로 굽어보소서. 귀양살이 끝날 그때 당신의 아드님 우리 주 예수를 뵙게 하소서. 너그러우시고, 자애로우심, 오! 아름다우신 동정 마리아.
또는
천주의 성모여, 당신의 보호에 우리를 맡기오니, 어려울 때에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지 마시고, 항상 모든 위험에서 우리를 구하소서. 영화롭고 복되신 동정녀시여.
주교회의가 승인한 다른 성가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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