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달러 강세 끝나나? → 원화 사흘간 54원 급등, 2개월여만에 1360원대에 진입, '킹달러' 현상 주춤하는 모양새. 국내 증시 외국인 매수 증가, 유로 강세, 미 중간선거 등 이유 있지만 추세적 상승으로 보기엔 아직 무리 분석.(매경)
2. 벼랑 끝에 선 지방 의료 → 지방의료원 35곳 중 26곳이 의사 정원 다 못 채워. 6개 필수진료과(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흉부외과·비뇨기과) 모두를 갖춘 곳은 8곳(22.9%)에 불과. 최근 춘천의료원 사실상 운영 중단. 전문가들, 장기적으로 의사 수를 늘려야...(한경)▼
3. 독일의 임대 세입자 보호정책 → 베를린 시민의 80%가 세입자... 2015년 ‘임대료 브레이크 제도’(표준임대료보다 10% 이상 받는 것 금지, 인상도 3년 15% 이내로 제한) 도입 전에는 임대료를 올리기 위해 기존 세입자 내보내는 일 허다했다고.(아시아경제)
4. ‘스코빌 지수’(Scoville Heat Unit·SHU) → 미국 화학자 윌버 스코빌이 1912년 제안한 맵기 정도를 나타내는 방법. 한국의 청양고추는 1만에 달한다. 하지만 세계 10위권 안에도 못 든다. 인도 고추 ‘부트 졸로키아’는 100만, 중국 고추 ‘캐롤라이나 리퍼’는 220만이나 된다. 김치는 애초 흰김치로 먹다가 17세기 고추가 수입되면서 빨간 김치로 재탄생했으니 한국인이 매운맛에 강하다는 전통은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문화)
5. ‘매운맛’이 암발생률 높인다?→ 매운맛에 대해 의학계는 상반된 연구결과가 있다. 혈액 순환, 신경통, 관절염 등의 예방에 좋다,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위 점막의 염증을 억제해준다는 연구가 있는가 하면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2014년 매운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면역세포 기능을 저하시켜 암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정반대 결론을 내놓기도 했다.(문화)
6. 막내리는 AM 라디오 시대 → MBC, SBS, 8일부터 AM 라디오 송출 중단, 6개월 뒤 공식 종료 예정. AM은 전파의 도달거리가 길어 송신소 개수가 적을 때 유용했다. 그러나 음질이 떨어지고 유지 비용이 많이 들어 FM(초단파)으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다.(세계)
7. 미 중간선거 결과, 바이든도 트럼프도 멀어지는 대권 꿈? → 공화당 기대만큼 큰 승리 못해, 트럼프가 민 후보들 고전... 바이든도 예상보다 선전했으나 하원 다수당 지위 상실, 인플레 등으로 재선 출마 부정적 여론 높아져.(국민)
8. ‘음모론’과, ‘가짜 뉴스’가 판치는 미 정치 →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남편이 괴한에 습격 받은 사건에 대해 ‘큐어넌’(미 우파 음모론자)들은 ‘범인이 펠로시와 내연 관계가 있다’, ‘단순 치정 폭행이다’ 등 주장.(국민)
9.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 → ‘워라벨’을 넘어서 업무에 열정없이 잘리지 않을 정도로 소극적으로 일하는 태도. 실리콘밸리에서 만들어진 신조어, 우리나라에도 상륙... 기업들 이들에 동기부여 고심.(헤럴드경제)
10. 일본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 24명 중 17명이 지방대 출신 → 한국, 일본 모두 수도권 집중화가 심각하지만 일본 대학의 연구기능은 전국으로 퍼져 있고 지방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한국)
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채권시장 한파에 기업들이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시중은행들이 은행채 발행을 중단하고 한국전력 등 공기업과 일부 금융사에 대한 대출을 크게 늘리는 것으로 나타남.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의 잇따른 진화에도 자금시장 대란이 좀처럼 수습되지 않으면서 자금 여력이 있는 은행을 통한 우회 지원을 강화하는 것.
2. 정부가 문화재·환경 보호를 이유로 일률적으로 500m 범위에서 개발을 못 하도록 묶었던 규제를 200m까지 풀기로 했음. 개발 과정에서 문화재·환경 보호를 둘러싸고 홍역을 치른 김포 검단 신도시의 '왕릉뷰‘ 아파트나, 대한항공의 서울 송현동 부지 호텔 건립 논란 같은 사례의 재발을 잠재우고 노후 지역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됨.
3. 세계 3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FTX가 9일 새벽(한국시간) 자금 인출을 잠정 중단하면서 피해를 입은 국내 이용자가 최소 5만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됨. 미국계 거래소인 FTX는 중국계인 세계 1위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최근 갈등이 커졌고 이로 인해 유동성 위기까지 발생한 것. 이를 두고 가상자산 시장에서 '미·중 G2 격돌‘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음.
4. 내년부터 주식 채권 투자로 번 돈에 소득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음. 특히 가파른 금리인상과 함께 올해 들어 채권 시장에 투자를 늘려온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는 과도한 '세금 때리기’라는 비판이 나옴.
5. 국가 대장암 검진사업에서 이르면 2026년부터 대장내시경 검사가 기본 검사항목으로 채택될 전망임. 현재는 만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로 국가 대장암 검진을 하고 있는데 1차 대변검사(분변잠혈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온 경우에만 2차 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하고 있음.
6. 이근 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을 비롯한 경제 전문가 26명이 내년 한국 경제의 화두로 '천하 양분‘을 꺼냈음.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상반된 가치를 추구하는 체제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란 예상임. 전문가들은 한국이 양측 모두에게 필수 불가결한 존재가 돼야 하며, 내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함.
첫댓글 감사합니다
방문하여 주시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