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11(금) 이사야 9장
오늘 우리가 읽고 묵상하는 시대는 주전 8세기 아하스(737-715)가 유다 왕으로 다스렸던 시대입니다. 장소는 유다의 예루살렘입니다. 이때 유다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남 왕국 유다가 앗시리아의 조공을 거부하자, 앗시리아의 군대가 북 이스라엘까지 진격했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유다 예루살렘은 멘붕에 빠집니다.
7:2 어떤 사람이 다윗의 집에 알려 이르되 아람이 에브라임과 동맹하였다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과 그의 백성의 마음이 숲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흔들렸더라
그 때 하나님은 유다 예루살렘이 장차 겪게 될, 세 가지 징조를 이사야의 아들들의 이름으로 보여주십니다.
8:18 보라 나와 및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이 이스라엘 중에 징조와 예표가 되었나니 이는 시온 산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이사야는 아들 ‘스알야숩’을 데리고 다니면서 첫째 이런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남은 자가 돌아올 것이다’
둘째 이사야는 처녀로부터 낳은 아들 ‘임마누엘’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셋째 ‘마헬살랄 하스바스’를 통하여 ‘노략이 속히 올 것’이라는 하나님의 메시지 유다 예루살렘에게 전달합니다.
그런 후 오늘 본문 9장에 와서 이사야가 아주 특별한 경험(체험)을 하게 됩니다.
9:1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9: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무슨 말인가 하면,
첫째 어둠 속에서 고통 받는 백성에게서 어둠이 걷힐 날이 올 것인데
둘째 사람들이 천덕꾸러기처럼 무시한 땅에서 어둠을 걷히게 하는 구원자, 메시야가 오신다는 예언이었습니다.
그래서 마태는 이 말씀 그대로 인용하면서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이렇게 설명했던 것입니다.
4:12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4:13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4:14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4:15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사(9:1,2)
4: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그러면서 이사야는 이 모든 일을 이루기 위해 ‘한 아기’가 우리를 위해 태어났다고 예언합니다.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세계를 다스리는 통치권)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①기묘자(놀라우신 분)라, 모사(조언자)라, ②전능하신 하나님이라, ③영존하시는 아버지라, ④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9: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