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올림픽대표가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는 아주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것은 2002년 월드컵 이후 실추된 한국축구의 명예를 되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이번 올림픽 대표는 역대 올림픽 대표 중에 최고라 축구인들은 입을
모아서 말합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하고 많은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대표팀 전원이 프로선수로 리그에서 경험을 충분히
쌓았구요. 그리고 올림픽대표팀은 81년생 이하인 23살 이하의 아주
젊은 선수들이죠.. 이들중 다수가 향후 10년간 우리나라 축구국가대표팀의
중심이 될 선수들입니다.
올림픽대표팀에서 현재 A매치에 데뷔한 선수는 월드컵에도 출전했던
최태욱 그리고 해외에 나가있지만 박지성, 이천수 또 조병국, 최성국
조재진, 김동진, 김두현, 최원권 그리고 한차례 출전한 골키퍼 김영광 등.
아직은 월드컵전사들에 비하면 실력면이나 경험면에서 모자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많은 경험을 쌓다보면 실력도 많이 성장하리라 확신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군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요즘 본선이 확정된 상태에서
올림픽대표 와일드 카드가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뜨겁니다.
한 사이트에서 조사한 결과 유상철, 김남일, 이영표, 안정환, 송종국 정도로
좁혀진걸로 압니다. 한 기사에선 유상철은 이미 확정이 됐다고 하고요.
과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와일드 카드일까요?? 기사를 읽어보니 팀을 리드할
리더가 필요해 유상철을 선정했다지만 유상철이 와서 수비수로 출전할 경우
포스트 홍명보라 불리우는 조병국. 그리고 박용호 김치곤 조성환 임유환 등
신예 수비수들이 벤치로 밀려나게 되죠. 유상철이 미드필더로 출전 한다하면
김두현 김정우 전재운 등 또한 젊은 미드필더 들이 벤치로 밀리게 되죠.
전 현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림픽.. 월드컵 다음으로 버금가는 아주 중요한 세계제전입니다. 그리고
물론 좋은 성적을 거두는건 모든 사람이 바라는 일이구요. 하지만 성적 보단
경험과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와일드 카드의 선수들이 온다고 좋은 성적 낼 수 있다는 보장이
있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어쩌면 맞지 않는 호흡과 선배앞에서 자신감 결여로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의 개인적인 소견과 결론을 말하자면 와일드 카드는 되도록이면 쓰지 않는
것이 어떨지 생각됩니다.
올림픽대표팀이 이뤄낸 본선진출을 자신들이 직접 도전해 보는 것이 하나의
투자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기회를 줘서 몇 년 후면 최강의 대한민국을 기대해 보는것도 그리 나쁜
건 아니죠??
카페 게시글
…… 축구 토론장
올림픽 대표... 와일드 카드 정말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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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젊은선수들의 경험과 실력을 쌓게 만들기 위해서는 와일드카드를 안 쓰는게 좋죠. 하지만 문제는 그들의 군대문제. 메달권에 들어가야 병역면제가 되죠. 그것을 위해서 실력면이나 경험면에서 많은걸 쌓은 와일드카드가 필요하다는거죠. 그들이 물론 호흡이 안 맞을수도 있겠지만.. 박지성선수도 아인트호벤에 있다가
올대와서 훈련한 시간은 고작 2~3일뿐이죠. 그런데도 좋은 활약을 많이 보여줬죠. 님 말도 틀린건 아닙니다. 하지만 군대라는 스포츠인들에게 아주 뭐같은 문제가 있으니....
자기들끼리 시작한 올림픽 , 자기들끼리 끝내는 것도 좋죠 ..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메달권에 못 들어간다면 군대 가야하잖아요 ; 우선은 ; 자신의 몸을 걱정해야하니 . ; 와일드카드가 필요하다면 . 와일드카드를 써야죠 ; 저도 되도록이면 ; 와일드카드를 . 안 썼으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