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NQ5 스포티지의 장점은 일단 실내가 굉장히 예뻤고요. 첨단의 맛이 나는 일자형 디스플레이가 있어요. 그리고 이 디스플레이가 그 당시에 준중형 SUV 중에 최초로 들어간 걸로 전 알고 있거든요. 경쟁 모델인 투싼의 경우에는 디스플레이 위치가 가운데 밑에 쪽에 위치하다 보니까 굉장히 불편해 보였는데, 스포티지는 디자인이 일단 굉장히 예뻤어요.
다른 차들은 보통 송풍구 모양까지 그렇게 많이 신경을 쓰지 않는데 스포티지는 보급형이어도 송풍구 모양까지 굉장히 예쁘고 디테일을 굉장히 신경 써줬어요.
또 다이얼식 기어가 저는 생각보다 불편할 줄 알았는데, 안 보고 조작해도 되다 보니까 굉장히 편하고 좋더라고요. 제가 전에 탔던 YF 소나타 더 브릴리언트는 기어봉이었어요. 말뚝이었죠. 다이얼식이 생각보다 훨씬 편합니다.
신형 기아 로고가 박힌 핸들 디자인 같은 포인트들도 굉장히 예쁘게 신경 잘 써준 것 같고요. 그리고 요새 기아 자동차가 밀고 있는 내비게이션과 공조 조작이 공간을 하나로 통합해서 공간을 활용하면서 디지털의 맛까지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점도 굉장히 칭찬할 만한 부분인 것 같아요.
앰비언트 라이트도 요새 굉장히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순정으로 나오는 거는 조금 아쉽다 보니까 아무래도 사제로 조금 더 시공을 했습니다. 원래 기어박스 쪽이랑 대시보드 공조구 아래쪽에 은은하게 나오는 건 순정이고, 센터패시아랑 대시보드를 쭉 가로지르는 것과 도어 트림에 있는 2개는 사제로 설치했어요. 아무래도 순정이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다 보니까 약간 소액을 들여서 튜닝을 하게 됐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이 차의 변속기에 있을 것 같은데요. 6단 자동변속기가 사골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그만큼 또 안정성이 검증이 된 괜찮은 미션이다 보니까 저는 미션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6 가솔린 그리고 1.6 하이브리드 차량 같은 경우는 7단 DCT 변속기가 적용돼요.
DCT 변속기가 뭐 여러 가지로 연비도 개선이 되는 등의 장점도 있지만, 저단에서 울컥거림이라든지 플라이 휠 같은 변속기 내구성 그리고 비싼 수리비 같은 것 때문에 아쉬움 토로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DCT보다는 변속에 있어서 답답한 면이 있긴 하지만, 고장의 위험도 적고 혹여나 고장이 나더라도 수리비도 좀 싸고 그래서 경제성이 굉장히 좋은 거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넓은 트렁크 공간을 또 뽑을 수가 있는데요. 트렁크 공간만 봐도 넓지만 2열 자석을 앞으로 눕히게 되면 어지간한 짐은 거의 다 들어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차량이 LPG 차량인데, 보통 예전부터 LPG 차량이라고 하면 트렁크 공간이 일반 내연기관 가솔린이나 디젤보다 트렁크가 좁다는 게 어쩔 수 없는 숙명적인 단점이거든요.
근데 기존 LPG 모델 같은 경우에는 봄베형 탱크가 들어가서 아무래도 트렁크를 차지하는 면적이 굉장히 넓었는데, 5세대 스포티지 LPG 같은 경우에는 밑에 도넛형 탱크가 들어가서 공간에 대해서 이점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트렁크 공간이 넓다고 해서 꼭 차박을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집 놔두고 굳이 왜 차에서 자야 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좌석을 접었을 때 2열 같은 경우에 완전 평탄화까지는 안 되고요. 그냥 어느 정도 조금 일어나 있는 정도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차량의 또 다른 장점은 저렴한 유류비에 있습니다. 일반 공도를 만약에 주행을 하신다고 했을 때는 6~7km/L 정도의 연비가 나오고요. 고속도로 항속 주행을 하셨을 때는 11~12km/L, 지금 같은 겨울철엔 그렇지만 여름철에는 또 13~14km/L까지도 나옵니다.
주행 스타일은 저는 시내에서는 그냥 천천히 다니는 편이고요. 고속도로에서는 너무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는 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5세대 스포티지 같은 경우에는 에코/노말/스포츠/스마트 모드가 있는데요. 스마트 모드로 놓으면 알아서 변속을 해주면서 모드를 바꿔주기 때문에 저는 그게 편해서 스마트 모드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공도랑 고속도로 운행 비율은 일반 공도 2, 그리고 고속도로는 8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주행했을 때 복합 평균 연비는 이 차량 구매하고 나서 한 번도 초기화를 하지 않았는데, 지금 나오는 트립상의 평균 연비는 9.8km/L로 나와 있습니다.
제가 평소에 가스 충전을 하는 습관은 연료 게이지 4칸 중에 한 칸이 남았을 때 가득 충전하는 편이고요. 975원 기준으로 42,000원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100% 가득 충전했을 때 총 주행 가능 거리는 평균적으로 540km 정도 나오고요. 최고로 나왔을 때는 640km까지도 봤습니다.
이 차의 저렴한 유류비와 더불어서 또 다른 장점은 LPG 차량에서 연비 계산까지 되는 굉장한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F 소나타 LPG 그리고 올 뉴 K7 LPG, 그랜저 IG LPG 같은 경우에는 연비 계산이 안 돼서 차계부 작성하고 막 어플로 계산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근데 이제는 LPG인데도 연비 계산이 돼서 계기판에 떠요. 이거는 진짜 박수칠 만한 일이거든요. 굉장한 장점입니다.
이 차량의 실외 디자인 중에 전면부는 예쁜지 솔직히 잘 모르겠거든요. 이게 보통 차를 보면 사람 얼굴 같은 형상을 하고 있잖아요. 근데 이 차는 어떤 형상을 나타낸 건지를 전혀 모르겠는 얼굴을 가지고 있어서 특이하다면 특이할 수 있겠지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차량 전면부 보시게 됐을 때 찡긋 윙크를 하고 있는 듯한 모양의 주간 주행등과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가 5세대 스포티지의 아이덴티티를 조금 보여주고 있는 것 같고요. 독특한 디자인의 그릴과 신형 기아의 로고가 인상 깊게 적용이 되어 있어요.
측면부 보시게 됐을 때 4세대 대비해서 굉장히 차체가 커졌기 때문에 꽤나 커 보이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이 차량의 휠은 18인치 휠입니다.
후면부를 보시게 됐을 때 좌우가 일자로 이어진 테일 램프가 살짝 스포일러 같은 느낌으로 굉장히 입체적으로 튀어나와 있거든요. 그런 포인트들도 인상이 깊어요. 하단부에 범퍼와 디퓨저 느낌의 소소한 디테일들이 스포티한 느낌의 후면부 디테일을 완성을 시켜주고 있어요.
뒷면은 진짜 예쁜 것 같습니다. 뒷면은 좀 이렇게 날카롭고 단정한 느낌이 좀 있다 보니까 앞면과는 좀 대비되게 굉장히 깔끔하고 예쁜 것 같습니다.
또 장점을 찾자면 예전 4세대 대비해서 밑으로 내려온 헤드램프가 앞 운전자의 눈부심을 좀 방지를 하다 보니까 그것도 굉장한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전면부 헤드램프 위치가 변경이 되면서 후면부 같은 경우도 방향 지시등이 원래는 하단부에 있어서 시인성이 좀 굉장히 떨어졌던 아픔이 있었거든요. 근데 2세대 스포티지 이후 11년 만에 방향 지시등이 위로 올라왔기 때문에 시인성이 개선된 것 또한 하나의 장점으로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이 차량 승차감 같은 경우에 저는 좀 탄탄한 승차감을 좋아하다 보니까 이 차량이 가지는 좀 탄탄한 승차감에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일명 물침대, 물렁물렁한 서스보다는 조금 하드하고 단단한 승차감을 좋아해요. 아무래도 너무 출렁거리는 것보다는 적당한 탄탄함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YF 소나타 승차감은 제가 120km/h로 몰고 가다가 죽을 뻔했습니다. 차가 뒤가 안 따라와서 고속도로에서 벽을 박고 사고 날 뻔했습니다. 이 차량으로 바꾸고 확실히 안정감 차이가 많이 나나요.
이 차량 실내 공간 같은 경우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이긴 한데, 그래도 컵홀더를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것과 운전석 뒤와 조수석 뒤에 보면 옷걸이 깨알 공간이 있거든요. 이게 굉장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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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량의 또 다른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있습니다. 동급 차량을 현대나 혹은 도요타, 혼다 혹은 외제차 BMW까지 봤을 때는 차량의 가격이 3,000만 원에서 거의 7,000~8,000만 원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3,000만 원 초중반대에서 이런 준중형 SUV를 살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돈으로 쏘렌토 깡통을 사시는 분도 있긴 한데, 뭐 국산차를 사는 건 옵션의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어느 정도 누릴 건 누리면서 포기할 건 포기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