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앞 분식점.
" 맛있어요,누나? "
" 응? ,으응! "
" 많이 드세요.. 배 많이 고팠나봐요? "
" 응,쫌 .. 창민이 너는 안먹어? 음식을 눈앞에 두고 네가 젓가락을 잡지 않다니 ..."
" 헤- 누나 먹는것만 봐도 배불러요. 지금은~ "
" 풋, 여하튼 잘먹을게!"
..
곧 있으면 6시.
저녁먹을 시간인데 .. 밥돌이 창민이도 많이 배고플시간이구 ..
같이 먹으면 좋으련만 ,왜 자꾸 안먹는다는건지 ...
평소에도 지금쯤이면 배고프다고 난리를 쳤을텐데,
오늘은 늦어서 아침밥도 못먹구~ 더구나 점심시간 내내 나 찾아다니느라
또 안먹었을게 분명한데! 하루종일 굶은 창민이를 두고 어떻게
나혼자 먹냔 말이야, 가뜩이나 미안해 죽겠고만 ...
" 안되겠다,창민아 ! 우리 더시켜서 같이 먹자!! "
" 아,아안돼요!! 아이~ 누나, 모둠삼천으론 부족해요? "
" 그런건 아니구, 너도 배고프잖아!! 하루종일 밥안먹은건 너도 마찬가지 아냐?!"
" 아앗 .. 어쨋든 저는 괜찮으니깐 ! 누나 많이많이 드세요 ~"
" 시,싫어!! 같이 먹자.응?! "
" .. 아,안돼요 ~ 누나..... 그냥 혼자드시면 안되겠어요? "
이젠 애절한 눈빛으로 날 갈구하기까지 하는 창민이놈
얘가 하루 굶드니 드디어 미친겐가 .. ?
" 저,누나 ... 사실은요 .. 제가 지금 .. ㄷ-"
" 아, 너 다이어트 중이구나 ~ !!"
" 네? 아, 아그게요 .."
" 삐쩍말라서 무슨 다이어트야, 다이어트는!! 먹어도 되, 괜찮아 ~ ! "
" 그게아니라요... 지금.. 저한테 도,돈이 !... 사,삼천원밖에 없단말이에요 ..."
" 뭐엇,? ...... 푸하하핫!! 고작 그게 이유였단 말이야?! "
얼굴이 홍당무처럼 시뻘게져선 고개를 아래로 푹 수그린채
자백하듯 사실을 털어놓는 창민이.
" 내가 내면 되지!! 에이~ 그래서 여태껏 참아왔단 말이야?!
천하의 밥돌이,심창민이?!! 고작 좀 돈이 모자른것 때문에? "
" 아니, 그래도 ..내가 사준다고 그랬는데 ... 어떻게 얻어먹어요.. "
" 풋, 아이 짜식!! 괜찮으니까 우리 더 시켜 먹자!, 알았지?! "
" ..고,고마워요 ..누나. "
.. 바보같애,심창민 .
진짜 나아니면 누가 데려갈려나 몰라...
.
..#
" 아 ~ 배부르니까 좋다! 그치? "
" .. 네! "
" 네가 웃으니까, 기분 더 좋구!! 푸핫~ 이제 그만 들어가봐야겠다 ."
" ...아 .. 저기, 누나! "
" 응? "
" 난 아무래도 좋으니까, 그냥 김재중.. 하면 안되겠어요? "
" 어? "
" 부모님께서 주신 소중한 이름이잖아요 .. 그리고 ..또, 나중에 ...
여자이름이 되면 좀 곤란할것 같기두 하구요 ~ "
" 아,이름?…. 음, 나도 하루종일 생각해본 결과인데!
진짜루.. 나중에 좀 곤란할것 같아서 ~ 힛,나 그냥 김재중이나 할려구. "
" 하아 ~ .. 잘 생각했어요,누나! "
" 아무래도.. 그렇지? "
.. 창민아, 나중에 곤란하다는건 내가 생각하는것과 너도 같은거겠지?
. 그렇게 .... 생각해도 되는거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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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이세상의 중심.04
J엘.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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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0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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