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빅유닛이 아니다.
Big difference in Unit
탐파 베이 페레즈 : 랜디 구속이 떨어졌다.
D-Rays' Perez: Randy isn't up to speed
By ROGER RUBIN , Originally published on April 20, 2005
에두아르도 페레즈는 1993 년 엔젤스에서 빅리그를 시작한 이래 여러번 랜디 존슨과 상대해 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어젯밤 그가 본 랜디 존슨은 과거의 랜디 존슨이 아니었다. 페레즈가 2 회초에 타자 대기석에서 빅유닛의 공을 처음으로 봤을 때, 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duardo Perez has been facing Randy Johnson since he was first called up by the Angels in 1993, but what he saw last night was not what he expected. When Perez dug in during the second inning for his first shot at the Big Unit, he got a surprise.
"전혀 달랐어요." 페레즈가 한 말이다. 페레즈가 랜디를 마지막으로 상대한 것은 2003 년이었다.
"첫타석에 들어섰을 때부터 저는 놀랐습니다. 저는 전에도 랜디 공을 보아왔었습니다. 그 당시에 랜디 공은 대부분 경기 내내 98 마일~ 99 마일이었습니다. 내가 본 것은 그가 시애틀과 애리조나에 있었을 때니까요."
"It was different," said Perez, who last faced Johnson in 2003. "I was surprised in the first at-bat. I am used to seeing Randy before, where it's mostly 98 (mph) and 99 all game. That's what I saw (when he was) in Seattle and Arizona.
"오늘 랜디 존슨은 다른 여느 피처들과 다를게 없었습니다. 그는 과거엔 그렇게 던지는 피쳐가 아니었습니다."
"Today he's more of a pitcher. He wasn't that hard thrower."
메이저리그 12 년차인 페레즈의 베팅 감각이 그만큼 좋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는 어제 이전까지 랜디 존슨과 19 번 상대해서 상대 타율 .211 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어젯밤 탐파베이가 양키즈를 6-2 로 이기던 날 페레즈는 홈런 두 개를 포함해서 3 타수 2 안타를 기록했다. 오른손 타자인 페레즈는 명예의 전당 회원인 토니 페레즈의 친아들이다. 페레즈는 어제 랜디 존슨과 만난 첫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했다. 그 다음 타석인 4 회에는 투런 홈런을, 그리고 7 회에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For Perez, a 12th-year big leaguer, that meant a change for the better. He had batted .211 in 19 career at-bats against Johnson before last night. But in the Devil Rays' 6-2 win at the Stadium, he was 2-for-3 with two home runs. The righthanded hitter, the son of Hall of Famer Tony Perez, struck out swinging in his first look at the new Johnson, then hit a two-run homer in the fourth inning and a solo shot in the seventh.
"그도 홈런 칠 수 있어요. 걔도 오랫동안 메이저리그에 있어 왔잖아요. 그러나 그런 장면을 자주 보지는 못할 겁니다." 데렉 지터가 페레즈를 두고 한 말이다.
"다시는 그런 장면을 보지 못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He can hit, he's been in the league a long time. You don't see it too often," Derek Jeter said of a player hitting two home runs off Johnson. "I'm sure you won't see it again."
"그건 실투였습니다." 페레즈가 한 말이다.
"그러한 상황은 딱 하나(실투)에요. 첫번째 홈런공은 랜디의 높은 슬라이더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건 실투에요. 우리 타자들이 여기서 하는 일이 바로 그 실투를 노려치는거에요."
"It was mistakes," Perez said. "It's just one of those situations. The first (home run) he left a slider up. That's what happens in this league. It's just mistakes. We're here to try to hit mistakes."
첫번째 홈런은 양키즈의 1-0 리드를 없애버렸다. 두번째 타석 이후부터는 페레즈가 타석에서 랜디 존슨의 볼을 좀 더 오랫동안 관찰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랜디 존슨은 자신의 볼이 관찰되는 중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것이 분명하다.
The first home run erased the Yankees' 1-0 lead. After the second, which came off a fastball, some felt Perez may have stood at the plate watching the ball go out a little too long, but apparently Johnson did not feel he had been shown up.
"저는 우선 공을 맞추려고 집중했어요. 그 다음에 뛰는거죠" 페레즈의 말이다.
"I was concentrating on hitting it first and then running," Perez said.
"나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했어요" 존슨의 말이다.
"I didn't notice anything," Johnson said.
페레즈는 12 년 메이저리그 생활 동안 4 팀을 옮겨다녔다. 작년에 그는 탐파베이에서 13 게임만 뛰었다. 작년 시즌 대부분을 아킬레스건 파열로 결장해야했다. 그는 한 시즌에서 297 타석 이상을 서 본 적이 없었다. 그는 주로 왼손투수 전문 타자로 뛰었다.
Perez has been with four teams in his 12 seasons. Last year he appeared in only 13 games for Tampa Bay, lost for most of the season due to a ruptured Achilles tendon. He has never had more than 297 at-bats in a season and has become a specialist, playing almost exclusively against lefthanded pitchers.
"랜디가 뉴욕 양키즈와 싸인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저는 오늘 라인업에 제가 들어갈 것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페레즈의 말이다.
"꼭 랜디이기 때문에 제가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저는 왼손 투수만 나오면 항상 출전합니다."
"I knew I'd be in (the lineup today) as soon as he signed with New York," Perez said. "I wasn't in because it was Randy. I just play against lefties."
페레즈는 전에도 랜디 존슨으로부터 홈런을 날린 적이 한 번 있었다. 그 때가 아마 2000 년 아니면 2001 년 일 것이다.
Perez had taken Johnson deep once before, and thinks it was in 2000 or 2001.
"제가 우익수 쪽으로 1 루타를 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다음엔 높은 공에 삼진 아웃을 당했구요 그다음엔 홈런을 친 것으로 기억합니다." 페레즈가 그날 기억을 되살렸다.
"그 다음부터 랜디는 공을 무지막지 하게 던졌어요. 더욱 공격적으로 피칭을 했어요."
"I remember I got a base hit to right, I remember striking out on a high fastball and I remember hitting that (homer)," Perez recounted of that day. "Then again he was throwing harder at the time and it was more aggressive."
엠엘비 바다 펌~
첫댓글 확실히 그 경기에서는 구속이 낮게 나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1/10 정도 등판한 상황에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고 봅니다.
그러고보면 마크 프라이어가 참 대단한 게..SD랑 더블헤더했던 얼마 전에 복귀전했잖아요? 그 때 직구 최고 구속이 91-92마일 수준이었다는군요. 그런데 완벽한 컨트롤로 6이닝 셧아웃! 정말 대당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