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 군대에서만 통하는 유머
고참 : 신병아 눈감아 봐라.
신병 : 네. 알겠습니다. (눈 감는다)
고참 : 뭐가 보이는가?
신병 :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고참 : 그게 니 남은 군생활이다.
[ B ] 신병입대
훈련소에 신병이 입대하여
교관이 교육을 시키는 중이다...
교관:너희들은 이제 사회인이 아니다.
지금부터 사회에서 쓰던 말투는 버리고
말끝에는 항상 "다"와 "까"로 끝낸다!
알았나!!!
신병A:알았다!!!
교관 :이녀석이 아직 정신 못차렸네.
다시한번 말하겠다
말끝에는 항상 "다" 와 "까" 로 끝맷는다!
알았나!!!
신병A:알았다니까!!!
교관 :&%@#%$
신병A가 취사병으로 배치받아 처음 배식하는날...
마침 사단장이 방문하여 줄을서서 배식을 받던중
차례가 와서 신병A가 공손하게 사단장 식판에 국을
배식했는데...
사단장이 가지않고 신병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자 당황한 신병A도 사단장을 빤히 쳐다보다가..........
더주까!!!
[ C ] 군종 시간
군대에서 종교 활동 시간에
스님이 되고 싶다는 신병이 있어 군종 법사가 물었다.
군종 법사: 스님이 되고 싶다고 했지?
우선, 자네 이름이 뭔가?
신병: 김 요셉입니다.
군종 법사: 그래? 왜 그런 이름을 지었나?
신병: 어머니께서 독실한 크리스천이십니다. ㅋ
군종 법사: 그렇군. 그럼 어머니 성함은 뭔가?
신병: 김 보살입니다.
군종 법사: 자네 형이 하나 있다고 했지.
형 이름은 무엇인가?
신병: 김 남우(나무관세음보살)입니다.
군종 법사: 그래? 왜 그런 이름을 지었나?
신병: 아버지께선 절에 다니십니다. ㅎ
[ D ] 군대는 인재가 풍부하다
(1)
어느 날 김 병장이 대원들 소집했답니다.
김병장 : 야.. 여기 피아노 전공한 사람 있어?
박이병 : 네.. 접니다..
김병장 : 그래~너 어느 대학 나왔는데?
박이병 : K대 나왔습니다.
김병장 : 그것도 대학이냐? 다른 사람 없어?
조이병 : 저는 Y대에서 피아노 전공했습니다.
김병장 : Y대? S대 없어? S대?
전이병 : 네가 S대입니다.
김병장 : 그래.. 여기 피아노 좀 저리로 옮겨봐~~
(2)
김병장 : 여기 미술 전공한 사람 나와.
김일병 : 네~~ 제가 미술 전공입니다.
김병장 : 어느 대학인데?
김일병 : Y대 디자인 학과입니다.
김병장 : 그것도 대학이냐?
고일병 : 제가 H대 미대 출신입니다.
김병장 : 그래.. 오~! 좋군.. 축구하게 선 좀 그어봐.
(3)
김병장 : 여기 검도한 사람 누구야?
강이병 : 제가 사회에 있을 때 검도 좀 했습니다.
김병장 : 몇 단인데?
강이병 : 2단입니다.
김병장 : 2단도 검도하는 거냐? 다른 애 없어?
이일병 : 네~ 제가 검도 좀 오래 배웠습니다.
김병장 : 몇 단인데?
이일병 : 5단입니다.
김병장 : 그래.. 이리 와서 파 좀 썰어라~~
[ E ] 잠복근무 중입니다요!
모군부대에서 당직사관이 순찰 하고 있었는데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불침번 근무자"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당직사관은 "불침번, 불침번 어디 있어!"라고
고함을 지르며 병사를 불렀다.
그러자 한 내무반에서 모기소리 처러 자그마하게
"여기 있습니다."라는 말이 들렸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불침번은 아 글쎄
이불을 덮고 누워 잇는 것이 아닌가?
당직사관은 화가 나서 소리를 쳤다.
"아니, 불침번이 왜 이불 속에 들어가 있느냐?“
그러자 근무자가 대답했다.
"저.. 지금 잠복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 F ] 제초제만도 못한 신병
어느 뜨거운 여름날
신병 훈련소 연병장에서 신병들이 제초작업을 하고 있었다.
신병들은 뙤약볕 아래에서 풀을 뽑고 있자니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결국 한 훈련병이 투덜거리며 한마디 했다.
“이까짓 거, 제초제 사다 뿌리면 한 방에 죄다 없앨 수 있는데,
왜 우리한테 시키는 거야? 씨….”
그러자 옆에 있던 교관이 그 말을 듣고 대꾸했다.
“니들이 제초제보다 더 싸잖아.”
[ G ] 소 몰다 왔습니다
신병 소대를 지휘하던 상사가
''소대 섯!'하고명령하자 신병들이 모두 섰다
그런데 신병 하나가 '서'라는 명령에도
계속 앞으로 나가는게 아닌가
'자네! 입대하기전에 뭘 하다 왔나?'
신병이 대답했다
'넷! 이병 오팔복 시골에서 소 몰다 왔습니다'
다시 소대의 행진이 시작되었다
얼마후 상사가 큰소리로 명령했다
'소대~섯! 그리고 팔복이는 워~워!
[ H ] 군대에서 깨닫는 진리
하나) 우리나라 기후는 사계절이 아니다.
아하!! 울타리 안은 춥고 바깥은 따뜻하고
결국 여름과 겨울 두 계절이다.
둘) 저울과 불빛이 없어도 정확하게 배식할 수 있다.
정말!! 시계가 없어도 밥때(?) 는 알 수 있다.
셋) 자면서도 건빵을 먹고 졸면서도 달릴 수 있다.
고참이 되면!! 눈감고도 TV시청을 할 수 있다.
넷) 검열 받는 3분, 그것을 준비하는 일 주일보다 길다.
그리고 제대하기 바로 전날이 26개월보다 더 지루하다.
다섯) 맑은 날보다 비 오는 날이 훨씬 기다려진다.
그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악몽처럼 느껴진다.
여섯) 남자는 세 번 우는 것이 아니라 네 번 운다.
태어날 때,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나라가 망할 때,
마지막으로 한 달 고참이 많을 때다. 돌아버리네!!
일곱) 가수는 가창력보다 섹시함이 최고고 탤런트는
연기력보다 글래머가 최고다.
결국!! 여자는 엄마와 애인 두 부류로 보인다.
여덟) 에베레스트 산이 높아도 유격장 꼭대기보다 낮다.
정말!! 태평양이 넓어도 잡초 무성한 연병장보다 좁다.
아홉) 기합을 받으면 애국가 4절까지 그냥 외워진다.
믿지 못하겠지!! 머리를 박고 있으면 십 년 전 일기도 기억 난다.
열) 졸병일 때 고참과 근무를 서면 못 부르던 노래도
본인도 모르게 술술 나오게 된다.
그리고 없던 애인과의 러브 스토리도 저절로 만들어진다.
열하나) 밤은 짧고 낮은 길다.
칭찬은 무지 아끼고 기합은 엄청 헤프며,
휴가는 짧고 신고는 길다.
열둘) 젤 부러운 사람이 환자고 젤 불쌍한 사람이
축구 못 하는 사람이다.
젤 위대한 사람이 예비군이다.
열셋) 표창장 상장보다 병장이란 것을 갖고 싶고
심장병, 상사병보다 무서운 게 있다. 바로 헌병이다.
열넷) 막사 주위에 꽃을 심으면 꽃이 피지 않으며
나무를 심으면 곧 썩어 죽는다. 이유는 화장실이 멀어서다.
첫댓글 고단하기만한 쫄병 군대시절 새삼 새록새록 기억나게해주는 글들의 해학속에 엄청 웃으며 갑니다,ㅎ.. Thank,'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