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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링 보스톤 이적은 BK 트레이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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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은 애리조나 실링을 전격 영입하였다.
물론, 몇가지 변수가 있지만 BK를 트레이드
하기 위한 여러시도가 있을 것 입니다.
저도 누구 못지 않게 BK 팬이란 점을 밝히며
계약이나 협상은 보스톤과 BK가 하지만 아직
BK는 FA 아니므로 선택권은 보스톤에 있으며
우리는 이 점에서 냉정하게 바라봐야 합니다.
* 보스톤이 BK를 트레이드 할수 밖에 없는 이유
1. 보스톤으로선 실링의 연봉 부담을 줄어야 한다는
측면이 있다.
2. 보스톤 선발 페드로-로우-실링-웨이크필드 4인을
구성하였다. 이는 언터처블이며 BK가 제5선발을
아로요, 멘도사와 경쟁해야 하고 제5선발이
되더라도 시즌중 이동일, 휴식일은 로테이션을 거를
경우가 많으므로 선발과 불펜을 오가야 한다.
3. 그리고 보스톤 일부 언론과 팬들과의 껄그러운
관계도 보스톤으로선 고려 안할수 없다고 봅니다.
투수진이 불안할때와 지금의 막강투수진 사이에는
선택의 폭이 다르다고 봅니다.
4. 보스톤은 선발 4명을 확보 BK가 트레이드 되더라도
전혀 부담이 없는 상황입니다. 협상은 비지니스이며
어차피 선택은 보스톤구단이 할 것이지만 지금으로선
아무리봐도 BK가 트레이드 될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5. 다만, BK가 보스톤에 남을수 있는 경우는 연봉 800만
달러로 추정되는 오클랜드 마무리 폴크를 영입 하는데
실패하고 이에 대한 차선책으로 마무리 경험이 풍부한
데릭로우를 마무리로 돌리고 BK를 4선발로 쓸 경우인데
지금 제 2선발인 로우를 마무리로 전환시키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고 가능성이 커 보이지는 않네요.
그러나, 껄끄러운 보스턴 일부언론과 팬들에게 시달리긴
보단 야구하기 위한 조건이나 야구를 편히 할수 있는
팀 이라면 굳이 보스톤에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트레이드가 나쁘지는 않지만 아직도 나이가 어린 주축투수가
이팀 저팀을 옮기는 것은 자신의 이미지나 환경에 좋을리는
없다고 봅니다. 이 점은 BK측이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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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펀치는 실링과 페드로가 아니다
조회수 2814
오늘 보스턴에 대한 새로운 기사가 뜨면서
커트실링과 BK의 함수관계를 논하는 방향으로
글의 내용이 가는 현상이 눈에 띄는군요.
아래 글들에서 많은 공감을 합니다만
조금은 다른 부분이 있어서 이를 지적하고자 합니다.
보스턴이 과연 실링과 페드로를 원투펀치로 생각할까요?
과거 우리는 다저스가 박찬호의 하락세를 미리 예견하고
계약을 이런 저런 이유로 미루었던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의 이기심에 대한 충족여부만을 놓고 보았을 때
다저스는 장사를 잘 한 것입니다.
이것에 관련하여 페드로를 논해보았으면 합니다.
이번 디비전시리즈에서 많은 팬들이 놀란 것은 페드로의
눈에 띄는 구위저하입니다.
페드로는 이미 뚜렷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만 그는 많은 경험과 뛰어난 볼 컨트롤을 가지고 버티어낸 것입니다.
금년 시즌 부상을 간신히 딛고 일어선 페드로가
다시 부상의 위험을 떨쳐내지 못한 상태에서 힘든 경기때마다
투입되는 등의 심한 무리를 했습니다.
3년전 선발진이 모두 부상으로 무너진 상태에서
혼자 고군분투했던 박찬호가 결국 부상의 멍에를 졌고
그 수렁에서 지금껏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을 보십시오.
내년 시즌 이같은 이유 때문에 페드로에게서는 12승 이상을 기대
하기 어렵게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승에 목말라 있는 보스턴은
다른 밑그림을 짜야되는 부담을 갖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 한 줄기 빛처럼 그들을 비춰준 복음이 있었으니...
그것은 김병현이 구원투수들 중에서 리그2위라는
믿을만한 분석이 대두되면서 확고한 의지로
김병현을 붙잡게 됩니다.
선수들의 사생활에까지도 까다롭게 굴던 보스턴이
김병현에게만큼은 너그럽게 감싸주는 놀라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언론만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갔을 뿐
보스턴이 김병현에게 하는 행동은 아부수준 이상입니다.
김병현의 심기가 불편한 상황에서 바로 주어졌던
단장의 전화, 바로 이어진 새로운 계약
같은 또래의 메이져 리거에 비해 상당히 파격적이리만큼
좋은 내용입니다.
그리고 잠시 선발로 활약했던 김병현이
계속되는 콸러티 피칭으로 믿음을 심어주었던 것을
생각해 보시기를 ......
그 때 로테이션의 순서는 아니었겠지만
실질적인 의미에서 페드로에 이은 제 2 선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당시 무너지던 불펜은 구단의 고심거리가 되었고
김병현을 다시 불펜으로 돌리자 BK는 바로 OK로 자신의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응해주었습니다.
마지막 후반부에 충분히 무너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견디어 준 것도 신뢰가 더해지는 근거가 될 수 있었습니다.
보스턴이 생각하는 원투펀치는 실링과 페드로가 아닌 실링과 김병현입니다.
차분하게 생각해 보시길... 페드로에게 기대하던 부분을 김병현에게 기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승을 위한 결정타로 실링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에게는 실력 뿐만 아니라 리더쉽이라는 플러스 알파가 있습니다.
보스턴 선수들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애리조나에서는 모든 것이 박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선수들을 보호하고 잘 이끌어주어야 할 장본인인
밥 브랜리감독은 소심하고 자기방어에 능한 위인입니다.
따라서 실링조차도 피해의식에 시달렸을 것입니다.
보스턴에서의 상황은 다른만큼 나아진 모습, 그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실링과 김병현이 쌍두마차로 보스턴을 이끄는 2004년을 기대합니다.
힘내세요. 김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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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는 철저한 계산주의자다
조회수 536
실링이 보스턴에 오면서 병현이가 방출된다는 야그를 하는 사람이 많은데 본인은 반대의 주장을 펴고 싶다.
테오는 철저한 계산주의자고 명석한 두뇌에 야구전문가다.
테오는 병현이를 기록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병현이는 특이한 투구폼이외에 알수없는 행운지수가 있으며 그것을
애리조나에서 실증해 보였다.
금년에도 병현이의 가세로 보스턴은 디비젼까지 진출했다고 테오는 분명히 말했다.
그는 야구전문가다. 우리가 어럼품이 짐작하는 기록외 지수를 그는 통계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한시즌에 관여되는 모든 요소를 통찰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링의 가세는 애리조나 승리방식을 테오가 흠모한다는 증거도 된다
존슨 실링 병현중 한명이라도 빠졌다면 애리조나의 월드진출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는지도 모른다.
테오는 이때 병현의 역할을 높이 사는 것이다.
애리조나의 감독은 분명히 말했다. 존슨 실링의 강속구 다음에 병현의
지랄볼을 만나면 타자들은 더 미친다고.......
테오는 이때의 승리방식대로 마르티 실링 병현의 삼각편대도 분명 계산속에 넣었을 거라고 짐작한다.
분명 병현이 내년 선발 운운하지만 여의치 않을때는 이카드도 활용할수 있을것이다.
사람속은 알수 없지만 스토브기간동안 전문가 흉내를 내며 짐작글을
써보는 것도 재밌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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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링.병현 그들은 메이저최고 원투펀치가 아니다
조회수 391
참 되지도않는 말 가지고 고집이 세넹.
어쩌다가 월드컵4강까지 말이 나왔는데 월드컵 4강 예견한 사람이 님밖에 없다는 소리는 정말 구라빨 짱이네용.
대부분의 여성축구팬과 아이들은 최소 4강에 우승까지 예견했는데 왠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를 하십니까.
월드컵4강과 김병현선수 16승이상을 같은 논리로 분석하시면서 내기하자고 하시는데 월드컵이야 최소5승(예선1승2무.16강.8강.4강.결승)만하면 우승인 게임이고 님이 그토록 주장하시는 김병현선수는 16승을 거뒤야합니다.ㅎㅎㅎ
다시 야구얘기로 돌아와서 페드로 부상으로 인한 구위저하를 말씀하시면서 실링과 병현이 원투를 해야한다고하는데 지금 당장 실링.병현 원투펀치가 문제가 아니라 실링의 트레이드로 인한 병현의 트레이드가 도마위에 올라와있습니다.실링의 이적으로 병현은 조금 더 설 자리를 잃게 된거죠.그런 평가를 받는 선수가 최고의 우완투수 페드로를 제치고 보스턴의 2선발을 맞는다구요? 그것도 양키스가 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ㅎㅎㅎ김병현선수는 현재구위도 좋고 앞으로 더 발전할선수입니다. 선발.중간.마무리 어디를 갔다놔도 자기몫을 할 선수입니다.
하지만 아직의 김병현선수는 1.2선발을 당장 맡을수있는 투수가 아니라 메이저리그 최고 1.2선발을 데리고 오는데 좋은 카드로 쓸수있는 유망주정도입니다.이번 실링이적에서 분명히 김병현카드를 보스턴은 꺼냈을것입니다.하지만 밥브랜리와 병현의 사이가 원만하지않고 같은팀을 갔다왔다하는 모양새도 그렇고 또 젊은 보스턴 구단주는 더 멀리 보고 젊은 김병현을 잡아둔것같습니다.지금 실링이적으로 병현트레이드는 무슨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는것같은데 저 개인적인 생각은 실링이적때 김병현카드를 쓰지않은걸로봐서 아직 보스턴은 확실히 김병현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것이 확실합니다.김병현이면 2대1트레이드정도로 마감됐을텐뎅 김병현을 잡고 4대1로간것보면요.문제는 올해 보스턴타자들의 호성적으로 타자연봉상승에 따른 총연봉을 어떻게 조절하는것인데 만약 이문제 꼬이게 되서 김병현선수가 보스턴을 떠나게 된다면 실링.병현이 1.2선발을 맡을수없으니 님이 그토록 원하는 내기는 시즌개막전에 끝나네요 ㅎㅎ
참 서두에 페드로부상얘기를 자세히 한다는게 깜빡했네요.밑에 리플에서 페드로가 내년에 FA때문이라도 열심히 던질꺼라는 말은 기억하시겠고...자기 능력이상이면 이상이지 이하로는 절대 안 던질겁니다.ㅎㅎ
일단 페드로가 내년에 전력투구한다는 가정하에 올해 기록을 실링과 비교해보겠습니다. 참고로 김병현선수기록도 봐주세요.ㅎㅎ 또 실링도 올해 부상이었다는것 그리고 실링은 지명타자제도가 없는 내셔날리그로서 한타순에서 삼진하나를 더 잡을수있고 때로는 경기초반위기때 투수앞 타자를 거름으로서 실점을 줄일수있다는 것도 감안해주세요 ㅎㅎ
페드로 14승4패 2.22 186이닝 206K 부상있었음
실링 8승9패 2.95 168이닝 194K 부상있었음
김병현 9승10패 3.31 122이닝 102K 부상있었음(정확한 확인안됨.16S)
이걸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김병현선수가 페드로를 경쟁에서 밀어낼고 2선발을 딴다고 하더라도 기록상 실링과 김병현이 님이 그토록 논리적으로 주장하신다는 메이저리그 최강의 원투펀치입니까? 만약 님이 페드로에게 씌운 가정을 실링에 적용한다면 님의 환상콤비는 환상의 4.5선발정도는 하겠네요 ㅎㅎㅎ
앞에 분에게 논리적인 근거없이 말 막한다고 해서 제가 좀 논리적으로 설명드렸는데...ㅎㅎㅎ 또 유치하게 돈내기.삼겹살내기 하자고 할랑가모르겠네용.
그리고 결정적으로 메이저리그는 100년이 넘었습니다.감독.코치.스카우터들 모두 보는 눈이 한수위입니다.(인정하기싫지만요) 그들이 왜 김병현을 2선발로 낙점하지않을까요? 아직은 완성되지않은 선수이기때문입니다. 병현의 성적이 갑자기 튄다고 하더라도 메이저리그 백년역사의 노하우로 볼때 김병현이 당장 2선발로 갈 가능성은 절대없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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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발감 김병현 트레이드 99% 안됩니다 !!
조회수 451
보스톤이 실링 영입으로 연봉부담때문에 김병현을 트레이드 한다는 분석이 있는데.....잘못된 분석입니다.
김병현의 성적과 연봉을 비교해 보세요....
연봉부담때문이라면 김병현이 아니라 다른 선수들을 트레이드 해야지요..
김병현은 연봉대비 성적이 상당히 뛰어난 선수입니다...
실링이 2점대 후반 방어율에 1300만 달러입니다..
김병현 선발로 3점대 초반방어율에 5백만+알파 달러예상입니다
실링나이가 30대 후반...김병현 20대 중반 입니다
두명이 팀에 있다면 연봉부담으로 줄여햐 할 선수는
김병현이 아니라 실링입니다..
그런데 투수력 보강을 위해 실링을 데려온 마당에
선발로 가능성 많은 김병현을 트레이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트레이드 1%의 가능성은..
보스톤이 라미레즈을 어떻게 해서든지 트레이드 하려는데
상대팀이 김병현 포함을 요구했을 경우 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텍사스 a로드,투수한명과
보스톤 라미레즈,김병현,가르시아 파라
이렇게 2:3 트레이드 일경우나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초대형 트레이드라 가능성은 적지요...
김병현이 선발로반 출장한다면 2점대 후반 방어율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아리조나에서 초반 김병현 2점대 방어율이었는데 3점대로 올라가 이유를 아시는지요....
바로 발목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감독이 꾀병부린다고 언론에 말하니까
김병현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오기로 나와서 5회 정도에 한 5실점 정도 한 경기가 있습니다...그때 좋던 방어율 다 까먹어서 그렇습니다.
많이 까먹어도 3점대 초반 방어율이었지요..
김병현은 그리 무리하지만 않는다면 선발로 2~3점대 방어율 충분히 유지하면서 어느팀에서나 2~3선발로 나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스톤은 내년에 아마 선발 1,2,3 가 오틀랜드와 더불어 최강을 다툴것으로 생각합니다...
1선발 패드로...2선발 김병현...3선발 실링....
개인적으로는 쇠퇴기의 실링보다 떠오르는 김병현을 더 쳐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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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과연 2선발 수준인가?
조회수 169
김병현의 2004시즌 포지션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선발이 될것인가? 키스폴크의 영입 실패로 다시 팀의 마무리로 돌아갈 것인가?
조건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1) 김병현, 마무리로의 재전향?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주전 마무리 키스 폴크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레드삭스 입장에서는 그를 반드시 잡으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취약한 뒷문을 막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물론 김병현이 보스턴에서의 시즌 첫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줬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식과는 달리 보스턴 현지 팬들, 언론 및 구단에서는 그의 2004시즌 마무리로의 재전향에 그리 달갑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장 큰 불안요소는 김병현이 자기네들의 최대 라이벌인 양키스를 시기 적절한 타이밍에 틀어막아주지 못했으며 그들이 바라는 퍼팩트 클로저의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들의 희망을 실현시켜주지 못했다고 김병현을 평가하는 현지 MLB관계자들과 팬들은 그의 선발 전향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지의 분위기 또한 김병현을 선발 후보로 생각하고 있구요.
따라서 키스 폴크의 영입이 이루어진다면, 자연스럽게 김병현은 브론슨 아로요와 선발 경쟁을 해야할 입장입니다.
만일 실패한다면, 다시 한번 마무리로 돌아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2) 김병현, 선발로 등판했을 때의 포지션?
김병현 선수가 선발로 등판하게 된다면, 어느 정도의 위치에서 투구 할 수 있을까? 라는 대다수의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평가했을 때 김병현은 5선발을 놓고 브론슨 아로요 혹은 기타 트레이드 해올수 있는 3~4선발급 투수들과 경쟁을 해야 할 입장입니다. 어찌보면 2003시즌 디백스에서의 5선발 자리를 놓고 바티스타와 경쟁하던 때가 떠오르는 상황입니다.
물론 결과론적으로 김병현은 4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유달리 낮은
RS(득점 지원율)로 인해 승운이 없던 투수입니다.
이러한 성적은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에 따르면 그가 디백스에서 거둔
1승의 가치보다 약 3.2배 정도 높은 3.2승으로 집계했다는 것을 보고도 알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의 포지션은 5선발인가?
이러한 물음에는 스프링 캠프에서의 활약을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는 보스턴 언론 및 미 유력 베이스볼 지에서도 김병현을 5선발 경합을 벌여야 하는 선수로 평가했지만, 김병현은 사실 2,3선발로 배치시켜도 잘해낼수 있을만큼 뛰어난 구위를 가진 선수입니다.
하지만 불안 요소는 그가 정작 선발로 등판한 경기는 사실 몇 경기 되지 않으며 그가 스타터로서 검증된 투수라고 보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는 겁니다.
그가 풀 시즌 선발로서 마무리한 년도는 전혀 없으며, 그가 충분히 구단과 팬들을 납득시킬만한 기록들을 보유하지 않았다는 것은 어느 누가 보더라도 마이너스 요인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스프링 캠프에서 다시금 보스턴 구단 및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록들을 보여준다면, 선발 투수중 가장 안정감 없는 5선발 위로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성적으로 증명되는 김병현의 포지션?
몇몇 분들이 김병현의 성적에 대한 주장을 많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김병현이 딱히 내놓을만한 선발 성적은 없는게 사실입니다.
김병현은 선발로서 72이닝을 소화했습니다.(디백스와 레드삭스 시절 선발 등판한것을 포함한 것)
72이닝으로 과연 김병현의 모든것을 평가할 수 있는가? 라는 물음표를 남깁니다.
어떤 분께서는 김병현의 방어율로 따지면 팀의 2선발이 될수 있다는 말씀도 하셨지만, 방어율로 선발의 등급을 따지지는 않습니다.
d1975님께서 이야기 하신것 중에 동의하는 부분은 구단과 감독, 단장의 입장에서 과연 방어율이 좋은 투수와 승수가 높은 투수 중 누구를 더 기용하려고 할것인가? 를 고려해봐야 할 것입니다.
분명한 점은 높은 RS에서 승수를 챙긴 선발 투수라 할지라도, 그런 선수들을 무시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일례로, 2003시즌 워렌스판 상을 수상한 앤디 페팃의 경우 21승 8패
4.02의 ERA를 기록했습니다.
과연 누가 앤디 페팃을 4,5선발급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방어율은 투수의 퀄리티를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잣대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방어율이 과연 선발의 포지션을 결정짓는 잣대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데릭 로의 성적을 보면 2003시즌 17승 7패 4.47 을 기록했습니다.
WHIP 뿐만 아니라 피안타율, 피장타율 등 모든 기록을 김병현과 비교했을 때 김병현 선수가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2002년 21승 8패 2.58 (219.2이닝 소화)을 기록했던 데릭 로 입니다. 이 당시 AL 사이영상 후보로 기자단 투표에서 총 41포인트를 획득하며 3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김병현과 데릭 로의 절대적인 차이는 검증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데릭 로가 올 시즌 비록 투구 내용면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2002년과 2003년 평균 210이닝을 소화하며 기록한 성적들은 그를 4,5선발로 비하하기에 무리가 따릅니다.
2004시즌 역시 디백스의 커트 쉴링이 레드삭스로 이적하지 않았다면, 그는 팀의 2선발이었을 겁니다.
때로는 김병현을 아끼는 마음으로 현실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해 보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4) 아직 시작하지 않은 2004시즌.
아직 2004시즌이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김병현 선수에게는 기회가 있으며 그의 가치를 알릴수 있는 기회도 남아 있습니다.
현재까지 기록과 현지의 분위기는 그가 보스턴의 5선발 경쟁을 펼쳐야 할 선수로 여겨지지만, 그가 2003시즌 디백스에서의 갖가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당당히 시즌을 4선발로 시작했던것 처럼 그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투수입니다.
아직은 그의 위치를 판단하기에 이른감이 없지 않으며, 모든 것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직도 김병현은 갖가지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여 있으며, 보호해야 할 선수가 아닌 트레이드 하기에 Eligible(적절한) 선수입니다..
우리 모두 근원이 정확치 않은 루머에 현혹되지 말고 지금은 조금더 지켜봐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김병현 선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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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2003년도 선발 기록입니다
조회수 178
김병현 내년 선발 성적의 잣대로 삼을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입니다..
----승패 - 3승 6패
--방어율 - 3.19
등판이닝 - 79 이닝 (보스톤에서 처음 중간 7이닝 던진 한게임 포함)
----안타 - 68
--사사구 - 31
----삼진 - 54
선발 실전 기록이 위와 같다면
선발로 더 이상 검증이 필요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단지..A급 투수라고 하기에는
사사구가 좀 많고 삼진수는 좀 적내요
커트실링보다는 확실히 반단계 떨어지는 기록입니다...
제가 2선발로 김병현을 뽑은것은
커트 실링은 올해보단 성적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되고 김병현은 반대로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기에 김병현에 더 점수를 준것입니다
뭐....아니라고 생각하시면 할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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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치열하네요...^^
다른거 다 떠나서 올겨울에도 스폿찌라시들이 김병현 선수 관련 기사를
마니 쓸수밖에 없다고 봄다.
김병현 이름만 들어가도 일단 신문은 팔릴테니...
테오....빨랑 계약부터 해!!
bk 내년 선발을 위해 훈련에만 전념해야 한다구.
bk도 쉴링처럼 매니저 두지말고 자신이 직접 에이전트 하면
테오가 계약 하러 한국에 올텐데...
그럼 한국 언론들 난리 나겠쥐.....
테오가 bk 모시러 한국 까지 왔다고...ㅋㅋㅋ
첫댓글 아무리 우리가 열혈 팬이지만 보스턴 2선발은 얘기 꺼낸 분이 솔직히 오버라는...--^ 커트 쉴링이 왔으니 병현쓰는 트레이드 될 것이라는 얘기만큼이나 대략 난감...
병현선발을 실링이 주장했대요.웬 트레이드설을 조작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