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끄럽던 7말8초(바캉스 시즌)가 지나고 이제 팔말구초가 됐습니다.
우리 회사로 오는 길(영동고속도로)이 좀 소통이 나아졌습니다.
우리 집사람이 1년에 에어컨을 2-3일 켜는데 금년에는 한달 넘게 켜고있네요.
덥기는 더운 모양입니다.
그런데 두려운 것은 지구평균온도 상승보다 대한민국이 훨씬 빠르게 온도가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좋아할 것 같지 않으니 그냥 태평양고기압이 어쩌고 하는 얘길 해서 내탓이 아닌 것처럼 얘길 하고있지만.
사실 숲을 없애고 공장짓고 아파트 짓고 하는 것들이 다 온도를 올리는 것인데 그거 시비 거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전히 울산공단에 공장이 들어서면 국력이 크는 것으로 생각하던 관성을 못버린 것이지요.
저출산이 문제라고 하는데 대책위원회라는 게 집값을 떨어뜨려야 한다는 금기는 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민이 싫어하니까.
그리고 입시준비를 위한 공부는 사회에서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얘기도 안하고 있습니다.
우리 애는 경쟁에서 이길 준비가 돼있다는 그런 심뽀들이죠.
태양광,풍력전기가 많이 생산되는 전라도에서 전기가 많이 필요한 수도권으로 전기를 가져오려면 엄청난 송전설비가
필요한데 손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전이 적자투성이라.
이걸 해결하려면 전기값을 올려야 하는데 그것도 엄청 금기사항입니다. 정권을 걸어야 하는 일이지요.
용인에 반도체벨트를 만드느라 전기를 동해안에서 가져와야 하는데 돈이 엄청 듭니다.
그것보다 반도체공장이 동해안으로 가면 훨씬 싸게 먹히는데 누구도 그걸 얘기하지 않습니다.
TSMC라는 세계최고의 대만반도체 공장이 일본에 공장을 짓는데 구마모토라는데 짓습니다.
제주도 같은 곳이지요.
우리는 자손들에게 선진대한민국을 물려주기보다 빚을 잔뜩 물려주려고 만반의 준비가 돼있습니다.
세금 깎아주고,국민연금 안올리고,전기값 안올리고,지하철 공짜로 타게 해주고 등등.
우리보다 못살 것이 뻔한 다음 세대들이 이 빚을 어떻게 감당을 해야할까요.
참으로 미안한 일입니다.
또 그놈의 불평 시작하냐?
늙어가면서 뭘 걱정하겠습니까,
후세들의 삶을 걱정해야지.
우리는 곧 떠날 사람들인데.
신세계그룹의 오너 정용진이가 SNS 활동을 열심히 해서 이 바닥에서는 '용진이형'으로 통합니다.
그런데 시장을 쿠팡에 뺏기고,테무 알리한테 내주면서 요즘 SNS 중단했습니다.
그놈의 인기 그것 가지고는 큰 회사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일을 발등에 불 떨어지고 알게된 셈이지요.
니는 잘하냐?
아니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내 일을 대신해줄 사람을.
가능성이 있냐?
있습니다. 연내에.
어떻게 일군 나라인데 후손들이 번성하지 않고 씨가 마르고,
문화와 부를 물려주지 않고,반목과 빚을 물려주고 있습니다.
대안 있냐?
광장에 모여 미래를 위한 토론을 해야합니다.
아테네처럼,
국회에서는 용산에서는 가능성이 없습니다.
첫댓글 광장에 모이면 촛불 들고 태극기 들고 싸울 텐데
그 일을 어쩝니까?
이렇게 더운 건 혹시 일본 땅 밑이 펄펄 끓으니까
그 여파 아닐까요?
아무튼 어느 것 하나 정확한 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곧 사라져야 할 것이고 이제 젊은이들이 앞장서서 만들어 가야지요.
나라의 운명도 어떤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서 끌려가는 것 같습니다.
잘 되기만을 빌어야 되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잘 지키십시오.ㅎ
점심 무운 기 언칠라쿠네.
대신해 줄 사람을 찾았다고?
두 다리 쭈욱 뻗고, 인자 편하게 살겄네!
반목과 빚이라......
나라를 위해 백해무익한 국회만 없애면 당장 해결될 듯 한 데,
그 또한 금기 사항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