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FC 바젤의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에 주목… 올 겨울 영입을 위해 HSV, 라치오와 경쟁?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을 노리는 유나이티드는 FC 바젤 1893의 어린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의 영입을 놓고 독일의 함부르크 SV(HSV)와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영감님은 이번 달 이적시장에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겠다는 뜻은 아직 드러내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는 베슬러이 스네이더르를 다시 한 번 최우선 영입대상으로 점찍으며 최소한 1명 이상의 미드필더를 데려오려는 시도에 나설 것입니다.
하지만 스네이더르의 몸값과 급료 문제가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영감님은 올해 19세의 알바니아계 스위스 선수인 자카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카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바젤이 유나이티드와 맞붙을 당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전형적인 중앙 미드필더인 자카는 스위스 최고의 유망주들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하지만 그는 700만 파운드(약 126억 원) 정도면 그의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유나이티드에게는 보다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재능도 뛰어나면서 몸값이 저렴한 만큼 그를 데려오려는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HSV와 SS 라치오가 지난 2개월간 자카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두 팀은 자카에게 1군에서의 (꾸준한) 출전 기회를 보장할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
어린 선수를 즐겨 데려오는 유나이티드는 자카에게 좋은 조건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유나이티드는 어린 선수를 더 데려오는 것이 리그 우승 경쟁에 도움이 될지를 반드시 고민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린 선수보다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의 영입이 보다 유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티가 요즘 들어 스위스 선수들에 대한 스카우팅을 강화하면서, 자카를 데려오려는 유나이티드의 노력은 좀더 활기를 띨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