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년 계약만기는 조금 남았는데 집주인이 집을 팔았어요.. 물론 저희가 먼저 이사 나가겠다하니
안그래도 집을 팔까 했다며 집이 팔리면 전세금을 주겠다고 했구요..
마침 매수자가 나타나서 계약까지 한 상태구요..
근데 새로운 집주인이 대출을 받아서 이 집을 사려고 한다더라구요.. 부동산 아주머니 중개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로 했다 하구요..
근데 3월 16일(이사하기로 한날) 오전 10시쯤 전세금을 준다고 하던데..
새로운 집주인 대출을 받으려면 전입신고를 해야 된다고 3월 15일 하루전에 전출신고를 해달라고 부탁을 하더라구요..
원래 있던 집주인한테 계약금 일부를 받았고 잔금이 4800만원인데
새로운 집주인은 4000만원 은행에서 대출을 한다고 했어요.. 집은 6100만원에 거래되었구요..
뭐 어쨌든 우리는 이사가는날 돈받고 전출하려했는데 전날 부탁하니
참 난감하네요.. 그쪽은 대출을 못 받으면 이집을 살수가 없고.. 저희도 새로운집에 잔금도 치뤄야 하고..
나쁜 사람들같이 보이진 않았는데 사람일은 혹시 모르는거니까..
현재 등기상에는 깨끗하지만 이사하는날 돈을 안 주거나 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에..
미리 전출해버리면 임차인으로서의 권리가 사라진다고 들었거든요..
하루니까 그냥 해 줘도 될지.. 아니면 은행에서 혹시 우리에게 돈을 바로 송금해주기도 하는지..
오늘 부동산 아줌마가 부탁해서 알겠다고는 했는데 영 찝찝하네요..
혹시 부동산이 책임져주거나 하진 않겠죠 ? 무슨 방법 없을까요? 확답을 받으려면 무슨 서류를 받아놔야 하는지..
그리고 혹시 전세금을 못 받으면 이사중단하고 짐을 안 빼고 있는다던가 다시 재전입을 한다던가..
우리가 전출을 하면 새 주인이 바로 전입신고를 할꺼라던데..우리가 재전입은 의미없는건가요? 빌라라서 동거인으로 재전입되나?
암튼 너무 고민되네요.. 도와주세요
첫댓글 정말 좋은 생각이네요.
똑같은 경험을 한 사람입니다. 이럴때 방법은 은행에 같이 가서 전세금 상환조건으로 대출을 하는순간 세입자 계좌로 바로 넣어달라 하세요 ..
새로운 구매자도 아니고 전세살던 집주인이 본인들이 대출받아 들어온다고 한거였는데.......
아니면 아주 곤란해 집니다. 저희들 대출받아 준다는말 믿었다가 이틀동한 맘고생한거 말로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