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포산(203m)
1.산행구간 : 명덕호수공원-염포산-울산대교전망대-울산 과학대-대왕암 공원
2.산행일자 : 2021. 9.16(목)
3.산행거리 : 12.89km
4.산행동무 : 아내
◎ 명덕호수공원(10:40)
◎ 습지원(11:30)
◎ 염포산(12:00)
◎ 울산대교전망대(12:50)
◎ 방어진 체육공원(13:00)
◎ 울산 과학대(13:30)
◎ 대왕암 공원(14:10)
◎ 울기등대(14:30)
◎ 대왕암 공원 주차장(14:45)
해마다 회사에서 의무적으로 해야만 하는 종합 건강검진일이다.
시내 두곳과 그리고 울대병원을 지정해 놓았지만 해마다 검진을 받는곳이라 올해도 울산대 병원을 선택 했었다.
16일.......
일정때문에 몇차레 변경끝에 나온 날짜다.
그런데
제14호 태풍 찬투라는 놈이 올라온단다.
헐~~
검진이후 염포산 산행및 대왕암 출렁다리까지 둘러볼 요량인데....
그런데
기상청에서 찬투가 중국 상하이 앞바다에서 상당히 강한 고기압에 막혀 태풍 찬투가 지나갈 방향을 잃고 정체및 역방향 즉 거꾸로 움직이면서 예상보다 늦게 올라올거라는 이야기다.
하여 17일쯤 남해 앞바다로 그리고 일본쪽으로 향할거라는 예보다.
잘 되었다 싶다.
예정대로 검진후 염포산및 대왕암 공원을 둘러 보기로 한다
16일...............
07시 쯤 집을 나섰지 싶다.
8시부터 시작한 검진은 채혈, 폐, 청력, 안과 심장,초음파, X-Ray등 8가지이지 싶다.
그리고 위장내시경(수면)을 끝으로 마친 시간이 10시쯤 되었지 싶다.
마취를 어떻게 했는지 숨한번 들이쉬라는데 꼴깍~~~~
깨워 일어 나니 30분은 지난듯...ㅎㅎ
어째튼 회사에서 제공한 종합검진은 올해로 끝이다.
참 서글프다.
근래들어 끝이라는 단어를 자주 떠올리게 되는게 12월31일부터 정년 퇴직이지만 그전 10월달부터 안식년에 들어 가니 회사 다닐일도 한 보름 남았다.
그러니 서글플 수밖에...
어째튼 검진은 끝나고 ...
염포산 들머리를 명덕 저수지로 잡았다.
동구 한마음 회관이다.
한마음 회관 로 올라서서 도로를 건너면 명덕 저수지다.
아니 명덕 저수지를 동구청에서 2011년 54억 들여 공원화 하면서 명덕호수공원이라 했다고 한다.
명덕 호수 공원 탄생을 보면
명덕 저수지는 현대중공업의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만든 것으로 수십 년간 철제 펜스와 원시림 등에 막혀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2010년 3월 명덕호수공원 사업부지의 88%를 소유하고 있던 현대중공업이 동구와 협약을 맺고 주민을 위해 영구 무상임대 했다고 한다.
그리고 동구는 본격적인 공원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한다.
총 5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명덕저수지 일대 1만7929㎡를 수변공원으로 조성했다.
생태습지원과 정자, 열린광장, 나무다리, 휴게의자 등의 편의시설을 만들었다.
또 열린길(589m), 돌안길(530m), 솔향길(1273m) 등 총 길이 2.6㎞의 수변 산책로인 명덕호수공원길을 조성했고 2011년 10월 준공 함으로써 시민이 새 주인이 됐다고 한다.
그 명덕호수공원 둘레길따라 들어선다.
명덕호수공원에 반영된 아파트의 모습
습지원 방향으로 출발한다.
요런 다리도 지나고....
팔각정에 가서 아침 식사겸 쉬려고 했는데 ...
누군가가 선점 하고 있어....
통과..........
작년에도 아침 식사했던 팔각정.....
올해도 우리가 선점한다.
병원종합검진센터에서 제공한 식권(야채죽)에서 그릇당 2000원 업그레이더한 전북죽과 집에서 준비한 고구마등으로 늦은 아침을 해결한다.
마파람에 개눈 감추듯.....
주린 곱창을 채워 나간다.
그런데
식사후 간식 타임에 누군가가 들어 오긴 하더라.
코로나시국이라 어지간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곳에는 잘 들어 가지 않는데...
습지원이다.
호수안쪽에 갈대를 심삼어놓았고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물을 정화역활을 하는곳이다.
염포산 정상까지는 2km남짓한 거리다.
습지원 팻말.....
한마음 체육공원이다.
진짜 기구가 많다.
협찬처가 있는 동네는 달라도 뭔가 다르다는 그런 느낌.....
조그만한 폭포도 있다.
제법 운치 있는 폭포...
이름이 있을것 겉은데.....뭐지
없으면 염포 폭포하면 딱이다 싶다.
염포산 올라가는 벚나무 길이다.
아무리 방화 방지를 목적으로 한다지만 너무 넓게 만들었다.
염포정에서 보는 현대 중공업이다.
우리가 올라온 명덕호수 공원도 보이고...
그보다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바다가 넘실거린다.
간간이 떠 있는 구름도 그렇고...
염포산 정상이다.
조금전에 올라 현대중공업 모습을 한컷했던 염포정
그리고 주변에 많은 체육기구...
203m의 염포산
높지는 않지만 운동하기에 딱이다 싶다.
운동기구 그리고 정자가 있는 전하동 체육센터로 내려서는 삼거리이다.
지난해 영알 정기산행시 점심 식사를 했던곳이다.
동구청으로 가는 삼거리이다.
이곳도 역시 체육시설과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울산대교 전망대 올라오는 차들도 이곳으로 다니다보니 거진 도심도로와 흡사한 길이다.
울산대교 전망대 가기전 오른쪽 전망대에 두른다.
시원하게 펼쳐진 울산 항..
굴뚝마다 하얀 연기를 피워 오르는 모습은 살아 있는 울산 즉 대한민국을 이야기 하고 있다.
흘러 내리는 태화강의 모습도 시야에 들어 온다.
울산대교의 모습이다.
63m의 높이라고 한다.
그리고 2015년 울산대교를 개통이후에 만들어 졌다고 한다.
두번 올라가봤지만 지나는길에 다시 올라가 보기로 한다.
승강기를 타기전 입구의 모습이다.
기프트샾도 있고..
울산대교의 야경 모습도 벽에 걸어 두었고..
벽에 걸린 울산대교야경 모습만 따로 카메라에잡았다.
63m 울산 대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울산대교의 모습부터....
동구 지역의 모습이다.
왼쪽 현대중공업 그리고 일산 해수욕장, 대왕암 공원의 솔밭...
희미하게 출렁다리도 시야에 들어 온다.
화암추 등대도 보이고...
현대미포조선 해양공장의 1$의 골리앗크레인도 시야애 들어 온다.
울산대교 전망대 시창을 카메라에 잡았다.
왼쪽 ,오른쪽...........
방어진체육공원이다.
잠시 그늘에 앉아 요기를 하고 간다.
두유와 고구마 그리고 빵한조각씩이다.
울산 과학대 동부캠퍼스의 모습이다.
코로나 영향인지 몰라도 조용해도 너무 조용한 대학 캠퍼스이다.
후문으로 나가서 주공아파트 입구에서 32번 마을버스로 대왕암 공원 주차장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그런데...
휴대폰으로 차량 위치를 확인해보는데..
헐...
방금도착이라는 메세지......
그리고 잠시후 과학대 후문으로 나와 주공앞 주차장에 내려선다.
버스 정보란은 55분후에 버스가 온다는 메세지다.
택시를 타자 걷자를 이야기 하다 걷기로 한다.
1.8km.....3~40분 거리다.
전하동 월봉시장앞도 지나고...
등대 사거리이다.
대왕암 공원 이라는 안내판도 보인다.
대왕암 공원 주차장이다.
조금전 과학대 후분에서 32번 마을버스타면 이곳까지 데려다 준다.
대왕암 공원 입구다.
왼쪽에 상가건물이..
그리고 오른쪽에 울기등대 가는 길목에 푸른 소나무가...
출렁다리 가는 길목에 꽃무릇이 활짝 피웟다.
석산이라 했다.
그리고 절에서 흔히 심는 가을꽃이라는데 요즘은 가정에서도 공원에서도 가꾸는 여러해살이 풀이라 곳곳에 피워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찰 근처에 많이 심은 이유는
이 식물에서 추출한 녹말로 불경을 제본하고, 탱화를 만들 때도 사용하며, 고승들의 진영을 붙일 때도 썼기 때문이라고 한다.
석산은 상사화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그 색깔부터 다르다.
석산은 붉은색이고 상사화는 홍자색이다.
그리고 상사화는 여름꽃이고 석산은 가을꽃이다.
석산은 꽃대의 높이가 30~50㎝ 정도로 자라며, 반그늘이나 양지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고 한다.
특히 물기가 많은 곳에서도...
피처럼 붉은 빛깔의 꽃과 달걀 모양의 비늘줄기가 가진 독성 탓에 죽음의 꽃으로 여겨져 왔는데, 꽃말도 죽은 사람을 그리워하는 슬픈 추억이라고 한다.
대왕암 출렁다리입구다.
코로나19 발열 체크후 입장이다.
오늘 벌써 발열체크가 세번째이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지난 7월 15일 개통 되었다고 한다.
8월31까지 시범운영 무료입장이라는데 동구청에서 입장료를 받을수 있도록 하는 조례가 없어 처리하느라 1달간 연장했다고 한다.
하여 동구청에서 의회에 제출한 입장료는 울산시민 1천원, 외지인은 2천원이라 한다.
그리고 추석 이후에 공표 할것이라 한다.
출렁다리는
헛개비부터 수루방까지 303m 길이라 설명 하고 있다.
중간 지지대 없이 바다 위로 이어져 발밑으로 물결이 그대로 보이는 이 다리는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다.
지지대가 없다 보니 흔들림이 제법 있어 스릴감이 있긴 하지만 요즘 출렁다리가 데세인지 곳곳 없는곳이 없을 정도니 이제는 별로다 싶다.
동구청에서는 주말에는 1만2천여명, 평일에는 3~4천명이 찾고 있다지만 만약 유료화 되면 얼마나 올지 의문이다.
어째튼 왔으니 즐겨야지...
그리고 정기 휴무일은 매월 두번째 화요일이라고 한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에서 본 일산 해수욕장과 전하동.....
멀리 울산대교 전망대도 보인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마누라 앞세우고....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건너와서 카메라에담았다.
편도로 운영되기에.....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다시 한번더...........
대왕암 가는길에......
아래 해녀들이 운영(?)한다는 포차.....
대왕암의 빛 조형물이 있는 광장이다.
야간이면 괜찮겠다...
대왕암은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나라를 지키는 호국용이 되어 바위섬 아래에 잠겼다는 전설이 있는 곳인데 그위로 다리가 놓여 있다.
그리고
경북 경주 대왕암과 울산 대왕암은 문무왕과 왕비의 수중릉인데 대왕바위 또는 대왕을 줄여 댕바위라 부른다고 한다.
울기등대다.
1906년 인천 팔미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등대로 울산의 끝이라 해서 울기(蔚埼)라 했다고 한다.
그리고 2006년에 울산 지명따라 울기(蔚氣)로 변경하면서 울기등대로 고쳐 졌다고 한다.
14시 50분 예정했던 염포산과 대왕암 공원의 출렁다리,게다가 대왕암, 울기등대
또 덤으로 석산이라는 꽃 무릇까지....
많은 추억을 안고 14시 55분 출발하는 124번 버스로 울대병원 한마음 회관 앞 주차장까지 이동
울대병원 주차장에서 차량을 회수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