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16바이콜릭스(Bikeholics) 172차 진도 라이딩
일시: 2011.10.3(월) 09:05~14:20(5시간15분)
코스: 금호도-밴-명량 진도대교-진도일주-하봉암(50km)-밴-귀경
*진도: 우수영-진도대교-충무공동상해안성곽-군내나리방조제-수유리
-맵재(비포장)-쉬미항-고야저수지-지산면-와우재(2.5km업힐)
-세방낙조-성재-심동저수지-하봉암(하차)
참가: 람보림(콘닥) 세븐강 쉐도우수 스카이천 바이크손 솔로몬 나마칸조
모델한 베어킴(앵커)/애니박 벨로오 서니영 예지니 러브한(14명)
이야기: 바이크 손
깜빡 잠에서 깨니 동이 트고 있었다. 해안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외롭게 서있는 해변의 노란 금호 바닷가팬션! 어제 밤에 이곳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몰랐다. 갈매기 끼룩거리는 소리에 이끌려 나는 앞뜰에는 오늘을 시작하는 자연의 기지개 소리가 들리고 멀리 동쪽! 붉어지는 일출의 장관이 오늘 시각을 알린다. 바닷바람 스치는 소리에 갈대밭 끝에서 황홀히 떠오르는 태양! 영화속의 한 장면이다.
온통 세상을 붉은 빛으로..., 우리의 얼굴도 스며드는 일출의 붉은 빛으로 붉게 변한다.금호 바닷가팬션의 전망대 같은 양쪽이 탁 트인 방에서는 대원들이 황홀한듯 일출을 감상한다. 오늘의 자연 시간에 맞춰..., 갈대숲에서 한다발의 갈대와 부들을 꺾어 여성대원들에게 선사한다. 갈대를 안아든 여성대원들의 낭만에젖은 행복감이 터져 나온다.마치 "숨어우는 바람소리" 란 노래가 저절로 나오듯...,
아침을 맛있는 김치찌개로 마무리 하고, 아름다운 갈대밭이 보이는 해변의 팬션을 떠난다. 문밖까지 나와 배웅하는 팬션주인 아저씨..., 환송을 받으며 우수영으로..., 전날 관람하지 못했던 명량대축제를 오늘 본다. 오렌지빛 주합 사장교! 진도대교가 우리를 맞는다. 축제의 현장 진도대교 아래 울돌목(명량)에서 500년 전의 이순신 장군의 대첩을 그리며 장군의 서서 지휘하는 동상이 마치 살아 있는듯!
전날 축제 정리하는 인부들의 모습이 바쁘다.진도대교 위의 조형물 인형들이 어제의 축제를 말해주듯..., 명량해변 공원을 라이딩 으로 산책하고 거대한 충무공 동상을 돌며 이순신의 뜻을 기린다. 녹전리 벌판을 원도없이 달려 나리 방조제로..., 오른쪽의 크고 작은 섬들이 바다에 떠있는 진도 해변!
밭에는 진도의 3홍 붉은 황토에서 자라는 싱싱한 파,양파,배추가 가득! 전두리, 수유리, 오프로드 맵재에 도전한다. 포장도로 보다 비포장 도로가 달리는 묘미는 한층 좋다. 해안 언덕을 구비구비 돌아 푸른 바다 섬들이 펼쳐진 언덕에서 진도의 묘미를 만끽 한다오프로드 다운힐, 퀵 브레이크는 금물
달리는 대로 몸을 맡겨야 한다. 전방 멀리 주시하며..., 쉬미항 지나 지산면 으로의 고야리고개가 버틴다. 길가에핀 코스모스가 가을을 이야기하고 억센 여성대원 들의 페달링이 돋보인다. 2.5km의 와우재를 넘는다.세방낙조 가는길, 갖가지의 모양을한 섬들이 개성을 뽐내고! 세방낙조대에 올라 수많은 섬과 바다를 조망한다.
진도 특산 3홍(황토,홍주,세방낙조)의 하나 진도홍주를 사들고..., 다운힐, 그리고 성재를 넘어 하봉암리에서 오늘의 라이딩을 접는다. 진도읍의 묵은지집의 소고기 전골은 그 맛이 일품, 진도홍주 한잔, 오늘을 자축! 부라보 바이콜! 술도 붉고 얼굴도 붉고 마음도 붉은 (주홍,안홍,심홍)의 신 삼홍의 분위기가 우리를 감싼다.
붉은섬 진도, 정렬과충절의섬 진도섬에서 자주본 진도개의 수려한 자태, 정말 아름다운 섬이었다. 언제 다시 오려나 아듀 진도! 바이콜의 얼굴에 붉은 빛을 남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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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록: 쉐도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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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도' 바닷가펜션의 아침>
우리가 묵었던 펜션(해남군 산이면 금호리) 1079
바다 건너가 목포항 1078 96
황홀한 일출(日出) 80~95
바이크 손의 님(애니박)을 향한 갈대의 순정 97
러브 한이 솜씨를 발휘한 기막힌 김치찌개로 조반을 1100
설거지를 맡은 위대한 친구들 01
커피 한 잔 들며 자전거공부와 오늘 일정 의논을 02
손대장의 갈대순정 다른 여성대원들에게도
“그저 잘 나와 주세요!”04~08
출발 준비 펜션을 떠나며 09
오늘 진도 라이딩 코스브리핑도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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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라이딩>
진도대교 직전 광장에서 라이딩 개시 우수영으로 1113 14 15
우수영에서 울돌목=명량 위 진도대교를 바라보며 17
울돌목에 용사들의 자취를 남기자 18~21
진도대교로 명량을 넘자 22 24 26
대교 건너 해변공원 충무공동상과 성벽을 돌아보고 29 31 34 35 36
녹진리 벌판을 거쳐 군내 나리방조제로 고 38 39 40
달리며 동영상 찍는 스카이천 42
나리마을 입구를 지나니 곧 방조제 44 45
콘닥의 잔거에 뒷바퀴가려 삐걱거리는 문제발생-
30여 분의 연구와 협력 끝에 해결 46 47
신나는 방조제 라이딩-다도해의 그림 같은 섬들 48
서부해안로를 따라 전두리 마을 지나 고개 넘고 51 53
수유리에서 4km해안 맵재의 비포장 길에 도전한다 54 55 57
힘든 만큼 보상하는 해안풍경 60
미끄러워 아슬아슬 차르르르 자갈 길 맛 63 65
작은 어항 쉬미항을 지난 지산면길로-
소포교와 길은 4거리를 지나고 66~68
길고 긴 고야리 고개를 넘는데-여대원들의 기세가 등등 69 71
코스모스 한들한들 억새풀도 하늘하늘 72 75
지산면인지리를 통과 우회전 셋방낙조대로 77 78
이후 2.5km업힐 와우재를 긴 호흡으로 79(동영상)
앵커의 보살핌 속에 후미도 통과 80 82
재 넘어 가치리3거리 우회전-한국의 아름다운 길 셋방낙조대로 83 84
세방낙조 길 해안경관-손가락바위 사자바위 등
저마다 자태를 뽐내는 섬 섬 섬 86 89 90
낙조대의 바이콜 92~98 95 96
다시 성재를 넘는다 99 1200
심당저수지 지나 봉암저수지 북단 하봉암에서 페달을 멈춰-
귀경시간이 촉박 팽목 항행을 접고 라이딩 종료 01~06 04 05
밴으로 진도읍으로 가 묵은지집에서 점저를 -
진도홍주로 얼굴도"홍!" 마음도 "홍!"하며 "쫑" 10~14
첫댓글 주홍 안홍 심홍의 3홍이라 거 좋타! 뚜걱거리는 동영상에 음악넣어주신 애니박 고맙습니다. 길고긴 여정의 긴 사진들을 끝까지 보아주실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삼삼한 진도라이딩에 지금도 취해본다.
이리도 빨리 카페에 등장을 시킨 여러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멋지고 즐겁고 보람된 1박2일이었다고 우리 모두는 생각하고 잊지 않을것입니다. 그 동안 중에 좀 더 돗 보인 라이딩이었던것 같습니다. 김익중친구가 카페를 보고 알았는데 부득이 수원쪽에 올라와 있어 같이 자리를 못해 아쉬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마음만이라도 고맙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너무도 상세한 이야기와 선명하고 실감나는 사진을 따라 다시 즐겁고 행복할수 있었습니다
건강하고 좋은 바이콜릭스 대원들 만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 써니 영
보기 좋다.그져 바라만 보니까 샘만 난다.나도 언제나 우리 친구들과 달려 볼까나? 곧 그 날이 오겠지.......
증도, 진도의 천리길을 달려 1박2일 동안 함께 밴에 동승하면서 정담나누고, 가을 바닷가 풍경을 스쳐가면서 라이딩한 대원들이 한 사람도 사고없이 모두 무사히 마치고 돌아옴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