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씩 가는 김포의 한 농수로가 있습니다, 버들붕어가 서식하는 곳이죠 ,,,
예전에 이곳에서 어린 유어급 버들붕어를 체집하여 3년넘게 키우고 있습니다,
꿈을 꾸었는데 그곳에 버붕이들이 살려달라고 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구,,
각시에게 말했습니다,,,
반세이:각시야~
우리각시:응 ?
반세이: ㅠ,.ㅠ ::
우리각시:왜 ?
반세이:나좀 살려주라~ ㅠ,.ㅠ::
우리각시: 자기야 왜 ? 무슨일 있어 ?
반세이:버들붕어 구출하로 가자~ 이쁜각시야~ 응~~~~~~~
그리하여,,, 출동했습니다,

물이 다 말라 있더군요 ,, 우리각시 :이런곳에 버들붕어가 살어 ?

심각하더군요,,, 속상하기도 하구 ,,, 우선 청소부터 시작했습니다,,,

늘 비닐봉지는 필수 입니다,,,ㅠ,.ㅠ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ㅠ,.ㅠ

역시나 첫 만남은 버들붕어 ,,,, 3시간 넘게 진흙탕 속에서 물고기 들을 구출했습니다,

바로옆 논에서 어종을 확인했습니다,

키우고 싶어도 키울수 없는 가물치 , 그많았던 버들붕어 를 ,,,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참 토속적인 물고기 붕어군~
숫놈이네요 어린유어급 버붕이

진흑탕속 다이야 몬드,,,ㅡ,.ㅡ:: 이런거 버리지 마세요~ㅠ,.ㅠ

작년 에는 같은곳에서 한번의 뜰체질로 수백마리 잡히던 버들붕어가,,, 오늘가보니 20마리 뿐이네요 ㅠ,.ㅠ

맑은 논물에서 숨쉬고 있는 가물치 붕어 미꾸라지 버들붕어 왜몰개도 있지만 안보이네요
근처 깊은 수심이 있는 곳으로 가던중 반도를 들고 체집을 하시던 아저씨 두분을 보았어요,
반세이:오~~~~~어디서 오셨나요 ?
아저씨:그냥 왔어요 ,송사리 잡아요~
반세이:송사리 는 거기 별루 없어요~ <물사 회원일줄 알았습니다 ㅠ,.ㅠ>이쪽 어종은 잘알고 있어서 ,,,
올라오세요~
20미터 높이에 경사진 방벽을 아저씨들 헉헉 거리고 올라오셨습니다~
당시 상황이 참,, 아이러니 했습니다,, 물고기 살려주러 온사람 , 어죽 끄린다구 물고기 수천마리 잡는 사람
그나마 피라미 라서 , 그나마,,,다행이었죠,,, 그나마도 심한가,,,ㅡ,.ㅡ::
아저씨:송사리 어디 많아요 ?
반세이:없어요~ 다 죽었어요~ ㅡ,.ㅡ::
아저씨:헐,,,,, 아까? ,,욱쉬~ 잡은거 그거 뭐에요 ?
반세이:어죽 안 끄리는 물고기 요 ~ 그럼 안녕히~ 아참 그거 피라미에요 ,어죽끄려 드시면 암걸려요~
그렇게 뻔뻔하게 걸어 같습니다,,,
뒤에서 뭐라고 말씀하시는데 글로 담을 이야기는 아니군요 ^^::

근처 수심이 깊은 곳에다가 다시 방생~ 잘살어라~
가물치 현제는 지인분께 연락후 육식어항에서 살아갈것 같습니다,

우리각시 사진도 오랜만에 찍어주었습니다,
몸은 힘들고 옷은 더러워지구 그러나, 머리는 맑아지고 가슴은 따뜻해진 하루 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후 여러가지 일을 했는데 안풀리던 일들이 풀리기 시작하네요 ,, 그리하여 오늘도 날밤작업~ ^^
즐거운 하루 보네세요~
^^::
복 받으실 겁니다.
저는 이미 복받았습니다 , ^^::
댓글이 벌써 페이지를 넘겼군요 ^^
허걱~
반세이님 같은분 우리나라에 조금만 더 계셨으면, 더욱 아름다운 자연이 가꿔질 수 있을텐데...!
저는 아직입니다,, 안보이는 곳에서 노력하시는 분들 정말 많이 계세요 , 저는 그분들 존경합니다~ ^^::
^^ 정말 좋은 일 하셨습니다~
좋은일하셨네요 멋지십니다
버붕이를 너무 사랑하셔서 서로 텔레파시 통하시나 봐요~~ 추운데 수고하셨습니다. 버붕이의 생명력이 놀랍네요...
너무 보기 좋으십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농수로 버붕이 수조합사 시 주의사항입니다, 양동이 (수조속 물50%농수로물 50% ) 하루 정도 보관합니다,(어두운곳에)양동이가 30센치면 15센치 정도 높이 공간을두어야 합니다 점프를 잘하거든요 ,이때 밥도 조금 주어서 적응을 시켜요,(버붕이는 허파호흡이 가능하기에 기포기 필요 없습니다,)그런후 하루정도 수조물로 100%바꾸어 주고 백점병약을 투여 하여 1시간정도 보관합니다,입수전 투명비닐봉지 속에 버붕이를 넣구 수조에 적응시켜요 1시간정도 그런후 합사하면 건강하게 잘 살아갈수 있습니다, (체집시 그냥 넣으면 늪지냄새때문에 수조속 어종들의 먹이가 될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구요)초보분만 참고하세요^^
고생하셨습니다 회사 근천데 함 가봐야 긋습니다
좋은 일 하셨네요. 복 많이 받으실 겁니다.^^
정말좋은일하셨어요~
저두 따라가보고 싶네요~ 눈팅만하다 도저히 그냥 못가서 댓글하나 남깁니다. 우울한 기분이 싹 가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