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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습작-시(숙제) 깍뚜기 국물이 맛있다.
솜다리 추천 0 조회 113 09.05.30 11:47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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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5.30 13:43

    첫댓글 저도 김치며 깎뚜기 국물을 엄청 좋아합니다. 김치도 물김치를 더 좋아 합니다. 군침도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09.05.31 22:20

    어렸을때는 전혀 먹지않았던 된장이며 짭조름한 젖갈 같은것이 구미가 당기는걸보면 나이가 들면서 입맛도 변하는가 봅니다. 전에는 정말로 깍두기 국물맛이 맛있다는걸 이해 못했는데 약간 발효된 깍두기 국물맛은 일품이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가치관이 변하고 인생관이 달라지듯이 우리의 입맛도 나이에 따라 달라지나 봅니다.깍두기 맛을 제대로 안다는것은 지금껏 살아온 인생의 뒤를 돌아볼줄아는 안목과 넉넉한 삶의 여유가 있다는것입니다.시간이 흘러야만이 비로소 깨닫게 되는 진리가 새콤한 깍두기 국물에 고스란히 베어 있습니다. 흑백속의 영화처럼 어릴때의 저의 모습이 상영 되는 착각에 빠져들었습니다.감사 합니다.

  • 09.05.31 12:38

    잘 숙성된 깍두기 국물과 깊어진 중년의 여인이 된 솜다리님의 고운 생활을 글로 보여 주시어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순발력은 떨어지고 감각도 줄어들지만 깊어지는 장맛 같은 그 마음만은 내 어머니를 닮아가지요.

  • 09.06.02 11:23

    솜다리님이 이렇게 깍두기를 잘 담근다는 말인가요? 깍두기에 오손도손한 가족애를 보여 주셨군요. 저는 먹어보지 않아도 군침이 도네요.

  • 09.06.03 09:01

    옛날 깍두기국물이나 지금 깍두기국물이나 똑같은 국물입니다. 그런데 지금 깍두기 국물이 맛이 있다는 것은 그윽하게 깊어가는 인생의 참맛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바로 지금부터입니다. 깍두기국물이 맛이 있을 때부터 솜다리님의 글은 새로이 깊게 표현됩니다. 김치처럼 숙성되어가는 한 사람을 봅니다.

  • 09.06.04 10:01

    깍두기 국물에 국수를 말아먹으면 끝내주지요. 정겨운 글 속에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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