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친구들과의 식사 모임에서 미국 대륙 횡단 이야기를 기록한 일기를 보고 싶다는 많은 친구들의 요청(?)에 그리고 졸업 40주년 기념 문집에서의 약속을 이행했다는 것을 알리자는 취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건 우리도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 주고 싶어서 횡단 일기를 올립니다. 본 횡단 일기는 변변치 못한 기억력을 우려하여 호텔에서 또는 이동하는 차속에서 작성되어 다소 부족한 표현이 있더라도 부지런히 그리고 최선을 다하여 기록하였던 바, 이해하고 읽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특히 매 순간 순간 사진을 찍고, 매일 밤 늦게까지 일기에 올리기 위해 수고한 김 인영에게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 전합니다,
이번 미국행은 2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서명성 목사 + 최경희 사모 방문 및 대륙 횡단, 2단계는 뉴욕주 Indian Ridge에서의 부부동반 모임 및 7월 7일 7조 조창회로 구성 된다.
1단계는 유봉현+서영희 횡단 대장 부부를 중심으로 사진담당 김인영+황태경 부부, 현지 통역 및 코디네이터 오기영, 기록담당 김성두의 6명으로 구성 되어 10일간의 대륙횡단을 하였고,
2단계는 이재두+강현숙 뉴욕 대장 부부를 중심으로 김태국+신영림 부부, 이명삼 목사+김은희 사모 부부, 오기영+송군숙 부부, 김인영 부부, 유봉현 부부, 왕필성, 김성두의 14명이 같이 하였다.(이명삼 목사의 차녀 이현승양은 2011년 미스코리아 뉴욕 진으로 뛰어난 미모를 지닌 재원임을 알게 되었다. 늦었지만 축하!!!)
숙박지를 중심으로 주요 이동 경로 및 일자는 로스엔젤레스(6/20) - 샌디에고(6/21) - 라스베가스(6/22) - 그린리버, 유타(6/23) - 글렌우드 스프링스, 콜로라도(6/24) - 덴버(6/25) - 캔자스시티(6/26,27) - 미네아폴리스(6/28) - 사우스벤드(6/29) - 버팔로(6/30) - 보스턴, 폴리머츠(7/1,2) - 뉴욕 주 인디안 릿지(7/7~6) - 뉴저지 클로스터(7/7) - 귀국 및 LA 이동(7/8) 이고,
도면상의 대륙횡단 거리는 4,100마일이나, 실제 차량 운행 거리는 5,400마일이나 되었다. 연료는 약 400 gallon의 경유가 소요 되었다. 참고로 이동에는 포드사의 Expedition EL로 5400cc, 8기통, ‘California 7BOY975’ 차량을 이용하였다. 하루 평균 800여 km를 10일 동안 무사고로 달려준 이름표도 7조인 애마에 감사를 전한다.
또한, 이번 횡단 도중 방문했던 25회 동기인 한인규 목사 부부, 백진현 목사 부부의 따뜻하고, 섬세한 배려 덕분에 우리의 여정이 더욱 편안 할 수 있었고, 우리 7조원 모두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땡큐!!!
졸업 40주년 기념 문집에서 ‘7조를 소개합니다’란 글을 통해 3학년 10반 7조란 조직(?)을 소개 했었고, 환갑이 되는 2014년 올해 대륙횡단을 해낼 것이라고 약속 했었다. 겁 없는 초로의 신사(?)들이 드디어 6월 20일 LA로 가는 비행기에 오름으로서 약속은 이행 된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10일 이상의 차량 이동을 와이프들이 버텨 낼것인지??? 만약 불편한 사항이 발생하면 전원 철수 한다는 사전 다짐을 하였다...
6월 20일 부터의 여행 일기는 7조 카페 cafe.daum.net/seoul7jo/로 들어 와서 1,170번 ‘미국도착 첫째날’(작성일 6/22)부터 1194번 ‘미국 횡단 지도’(작성일 7/14) 까지의 대륙 횡단 일기를 보기 바랍니다.
나이 60이란 숫자를 달았거나 곧 달게 되는 동기여러분, 사랑하는 안 사람, 친구들과 훌쩍 떠나 건강하고 도전하는 인생을 즐기기 바랍니다! ‘여행은 가슴 떨릴 때 가야지, 다리가 떨릴 때는 못 간다’는 말 명심합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