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대망의 2015년이
밝았습니다...
회사에 몇개의 사업장이 있는데...저는 늘 그렀듯이 논산에 위치한
논산지사를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버스 출발은 05시30분에 유성IC앞에 있는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새벽 3시가 조금 넘어 간단히 세면하고...준비완료후 집을 나서서 도보로
약7km정도를 걸었습니다...04시...
눈이 제법 왔고...한파가 불어닥친 호젓한 대전시내를
걸었습니다...
그리고는 충남대학교 앞을 지나서 도착한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장...05시15분
그리고 05시30분에 회사 임직원들과 버스는 출발하고...이어서
논산IC에서 많은 임직원들이 탑승하고...
계속해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서전주IC에서 김제
벽골제를 향해서 달렸습니다...
07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한 벽골제는
어둡더군요...
바람이 조금 불고...구름도 잔뜩 끼었지만...혹시 있을 일출에 기대에
찼었는데...
결국 시간이 되어도 일출은
없고...아쉬웠지만...
벽골제에 멋지게 설치된 쌍룡으로 위안삼았네요...ㅋㅋㅋ...지렁이 두마리인가...
대나무로 만들었다는 쌍룡...
동쪽을 향해 기원제를 올리고...그기상을 몸에
담아봅니다...
논산지사장님과 동료 신원욱군과 같이 화이팅도
외치고...
다시 버스에 탑승해서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내려갔습니다...전남 장성 백양사로...
가는 도중에 정읍과 장성에는
엄청나게 눈이 많이 오더군요...
그래도 버스는 안전하게 장성
백양사입구에 도착하고....
바로 식당으로
직행...맛있게 더덕정식으로 을미년 첫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후에는 눈이 계속해서 내리는 가운데...백양사까지
갔네요...
하얀눈과 눈이 내린 백양사는
이쁘더군요...
예불을 올리는 대웅전에 들어가서 예를 올리는 분도
계시고...
눈내리는 산사를 조용히 감상하기도 하고...각자 자유롭게 백양사를
즐겼습니다...
저는 눈밭에 흔적을 남기면서...나름 재미있게
즐겼네요...
눈내리는 백양사와 그뒷산...명승 38호인 백학봉이 멋지게
어우러져서....으~~~좋아
'만암대종사고불총림도량'이라 적혀진 비석과 그밑에 '이뭣고'라는 불교계의
영원한 화두가 보이네요...
이뭣고?......
다시 일주문쪽으로 내려오면서 '백양다실'이라는 고풍스런 건물이
있기에...
멋지다는 생각으로 사진을 찍었더니...나름
괜찮군요...
눈밭에 묶어진 진돗개 두마리....
'백암산고불총림백양사'라는 편액이 걸린 일주문앞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다시 버스를 타고 논산과
대전으로...
잠시 졸다보니
정읍휴게소더군요...그런데...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출발했는데...잠시후에 걸려온
전화...안탔는데...
결국 버스를 놓친 그분은 다른분의 차량으로 이동하여 다시
승차...
을미년 첫날에 미아되는 에피소드가 발생했습니다...ㅋㅋㅋ...첫날 귀여운
액땜정도로 많이 웃었습니다...
처음 가본 전북 김제 벽골제...
황량한 벌판에 승천하는 썅룡...
을미년 올해... 더욱 멋지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총총
첫댓글 준비 잘하셔서 올가을 춘마에서 만나유
휴~~~춘마...심장 떨립니다...
백양사 단풍도 예쁘지만 설경도 좋습니다.
새해 강건하시고 행복하세요.
늘 감사드립니다...아프지 마시고 을미년 건강하세요...
수고하셨어유 늘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