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서양 철학 멘토 18명의 이야기
전창용 글 | 박선미 그림
대상 연령 : 초등학교 5~6학년 | 발행일 2012년 5월 4일
190mm×245mm | 본문 192쪽 | 무선본 | 가격 13,000원
| ISBN 978-89-5588-235-3 74100
고차원적인 사고를 시작하는 어린이를 위한 서양 철학 입문서!
소크라테스에서부터 현대의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까지 서양 철학의 큰 흐름을 철학자를 따라 서양 철학의 주요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기존의 인물 중심, 이야기 중심의 구성을 벗어나 각각의 철학자가 어떻게 철학적 사상을 정리하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일화를 소개함과 더불어 사상의 핵심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시대순으로 정리된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좀 더 고차원적인 사고와 각 철학자의 핵심적인 사상에 이해하면서 폭넓은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철학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학문이야. 어느 철학자가 어떻게 말했느냐를 아는 것보다는 스스로 질문을 하고 답을 얻어가는 과정이 중요하지. 이 책에 나온 철학자들도 모두 나름대로의 고민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철학을 한 사람들이야. 따라서 이들의 사상은 여러분의 질문과 해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제시해 줄 수 있을 거야. 이 책이 고차원적인 사고를 시작하는 여러분에게 재미있는 철학의 입문서가 되길 바랄게.
- 저자의 말 중에서
■ 이 책의 특징
재미있는 일화로 철학자의 사상을 이해할 수 있어요
데카르트는 어려서부터 몸이 약했어요. 그래서 오전 10시 이전에는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지요. 그런데 이것이 오히려 데카르트에게는 생각할 시간을 갖게 했지요. 침대에 누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천장에 날아다니는 파리의 위치를 보다가 좌표기하학이라는 학문의 단서를 잡은 것이지요. 이런 배경이 데카르트를 생각하는 철학자로 만들었지요. 철학자의 삶을 들여다보면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답니다. 이 책에서는 철학자들의 일화를 통해 각각의 철학자들이 어떻게 자신의 사상을 발전시켜 갔는지를 자연스럽게 생가해 볼 수 있도록 일화와 사상을 연결시켜 소개했습니다.
흐름에 따라 시대순으로 서양 철학 사상을 정리했어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서양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 또는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을 했을까요? 아니랍니다. 소크라테스는 단지 준법정신을 강조했고, 산파술이라는 대화법을 통해 자신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라고 했을 뿐이지요. 이런 설명을 통해 소크라테스에서부터 사르트르까지 서양 철학의 큰 줄기를 이루는 철학자들의 핵심적인 사상을 예를 들어가며 간결하게 설명했습니다. 철학 사상이 비록 어렵지만 어린이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핵심부분만을 정리해 놓아 고차원적인 사고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단계에 좋은 철학 입문서가 될 것입니다.
논술에 기본이 되는 철학 어휘를 정리했어요
철학은 사실 고차원적인 사고를 하는 학문이라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는 철학에서 쓰이는 어휘들이 생소하기 때문이에요. 이 책에서는 철학자의 사상을 소개하면서 아이들의 꼭 알아야 할 철학적 어휘를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관련 사진 자료와 철학자가 쓴 주요 고전을 소개했어요
풍부한 삽화와 사진 자료를 통해 읽는 재미를 더하였고, 한 단계 더 높은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게 철학자들의 대표 저서를 소개하였어요. 본문에서 읽은 철학자의 주요 사상을 철학자가 쓴 주요 저서를 통해 다시 한 번 정리해 볼 수 있으며, 고전으로 꼽히는 철학자들의 주요 저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 차 례
1. 소크라테스 네가 무엇을 모르는지 알고 있느냐? 10
2. 플라톤 동굴 벽에 비친 그림자는 진짜가 아니야! 20
3. 아리스토텔레스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행복한 삶인가? 30
4. 디오게네스 왕이시여, 그 햇빛이나 가리지 말아 주시오 40
5.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시간은 과거도 미래도 없고 현재만 있다 50
6. 토마스 아퀴나스 신의 존재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60
7. 르네 데카르트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있다 70
8. 바뤼흐 스피노자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신이다 80
9. 존 로크 인간의 마음은 하얀 종이와 같다 90
10. 조지 버클리 내 발을 아프게 하는 돌멩이도 존재하지 않는다 100
11. 데이비드 흄 원인과 결과의 관계 따위는 없어! 110
12. 장 자크 루소 자연 상태에서의 착한 인간으로 돌아가라! 120
13. 임마누엘 칸트 나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 130
14. 게오르크 헤겔 철학은 그 시대의 아들이다 140
15. 존 스튜어트 밀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150
16. 카를 마르크스 자본가는 더 부유해지고 노동자는 더 가난해진다 160
17.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인간은 무엇으로 생각을 할까? 170
18. 장 폴 사르트르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180
서양 철학자 인물 연표 190
■ 작가 소개
글 | 전창용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철학연구소 주임교사를 지냈으며, 현재 고전아카데이 원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동서양 고전을 재미있게 읽고 토론하며 아이들의 고전 지식을 넓혀주고 사고력을 길러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천 원 할아버지와 용》, 《전래동화 속 숨은 이야기》, 《장애를 극복한 역사 속 의 위인들》, 《루소의 평등한 세상》, 《창이 이길까, 방패가 이길까?》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박선미
경제학을 전공한 작가는 어릴 적 꿈을 잊지 않고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삽화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꿈을 이루는 것은 빠르고 늦음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작품으로는 《내딸아, 너는 세상을 이렇게 살아라》, 《왜 나만 갖고 그래?》, 《파이팅! 너라면 할 수 있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