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17 Review 연결실적은 매출총이익 74억원(-30% QoQ), 영업이익 35억원(-49% QoQ), 당기순이익(지배주주) 20억원(-65% QoQ)을 기록해 2017년 들어 가장 낮은 분기 영업이익 기록. 1Q17의 경우, 『푸른바다의 전설』 및 『도깨비』 해외판매, 2Q17의 경우, 『비밀의 숲』의 넷플릭스향 판매가 있었음. 3Q17에도 『비밀의 숲』의 넷플릭스향 판매 일부 인식. 4Q17의 경우, 『화유기』 효과가 1Q18로 넘어가는 가운데, Captive 채널향 드라마 편성량이 QoQ로 감소하는 분기였던 관계로 실적이 약세였음.
드라마 1개 슬롯은 16부작 기준 분기당 1.5편의 드라마 편성 가능. tvN의 월화, 수목, 토일 슬롯과 OCN의 슬롯을 감안하면 분기 편성 가능 드라마는 6편(4개 슬롯 x 1.5편). 4Q17의 경우, CJ E&M 본사가 『막돼먹은 영애씨 16』 과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자체 제작한 관계로 드래곤의 입장에선 2편의 드라마 감소효과가 있었음
동사의 1Q18 실적은 QoQ로 급증 예상. 현재, 캡티브 드라마 슬롯은 tvN의 월화, 수목, 토일과 OCN의 월화, 토일 슬롯 등 5개 슬롯이 있음. 이론적으로, 분기당 7.5편 편성 가능. 이들 중에서, 드래곤은 OCN 월화드라마인 『멜로홀릭』을 제외한 1Q18의 모든 캡티브 드라마를 제작. 이에 더해, 1Q18에는 『화유기』의 넷플릭스 판매가 실적에 반영. 한편, 노희경 작가의 기대작인 『라이브』(3월 편성)도 넷플릭스 판매 확정 파악. 1Q18 또는 2Q18 실적 반영 예상. 박해영 작가의 『나의 아저씨』(3월 편성)도 기대작. 2018년 대작드라마로는 김은숙 작가의 『미스터 션샤인』(7월 편성 예상)과 송재정 작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편성시점 미정) 등 2편이 있음. 당사는 이들 대작드라마 2편이 중국 OTT 및 넷플릭스에 모두 판매된다는 가정을 추정모델에 반영. 동사의 2018년 영업이익은 이러한 가정을 바탕으로 832억원으로 추정[표2 참조]
중국 및 넷플릭스향 판매 이외의 성장잠재력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 → 9만원으로 상향 조정. 신규 목표주가 9만원은 2018E EPS 2,356원에 Target PER 38배를 적용해 산출. Target PER 38배는 중국 드라마 제작 5개사의 2016~18년 12MF PER 평균치인 32배에 프리미엄 20%를 적용한 것. 프리미엄 적용 이유는 동사 실적 추정치에 반영한 중국향 대작드라마 판매 및 넷플릭스향 라이선스 판매 외에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 미주 드라마 공동제작(현지 크리에이터 소속사 인수 및 주요 방송/콘텐츠 기업과의 JV 설립 검토)과 같은 실적추정치 미반영 사업들이 추진 단계에 있기 때문.
2017년엔 ABC방송의 월요드라마 『굿닥터』가 한국드라마 리메이크를 통해 대성공을 거둠. 이로 인해, 미국 방송/콘텐츠 기업들의 한국 드라마 IP 확보에 대한 관심도 상승 전망. 동사는 지상파 방송국을 제외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드라마 IP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며,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제작역량을 갖추고 있는 제작사. 동사의 미주 드라마 공동제작사업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