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명, 여가 26-20, 어머니 마음의 영향
감악산 다녀오기 전, 상동 메가커피에 들렀습니다.
오늘은 쿠키도 샀습니다.
아침을 걸렀다고 들어서 함께 주문하면 어떨지 권했습니다.
읍사무소에 주차하고 카페까지 걸으면 2~3분쯤 걸립니다.
길을 아니 정석명 씨 발걸음이 빠릅니다.
내려서 같이 가 보자고 처음 권했을 때는 안 가겠다며 사 오라고 하셨는데,
한두 번 다녀오니 이제 앞서 걷습니다.
정석명 씨가 아는 일이면, 어렵지 않게 곧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어머니께서 정석명 씨 어릴 때,
일부러 이 길 저 길 다니며 여러 방향으로 길 익히도록 도왔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그때 어머니가 마음 쓴 일의 영향이 지금까지 좋게 작용하는 것 아닐지 짐작합니다.
코아루아파트 앞에 있는 하나로마트에 갔습니다.
저와는 처음인 것 같은데, 낯설어하지 않으셨어요.
오징어집 과자와 점심으로 먹을 라면과 냉동 치킨을 샀습니다.
더운 날씨에 식사 거르고 여기저기 다니면 힘들 것 같아 라면을 권했습니다.
끓여 드릴지 여쭈니 먹는다고 해서 얼른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마트에 들렀고요.
전자레인지에 데운 치킨 먹는 정석명 씨 옆에서 열심히 끓였습니다.
같이 먹고 싶어서 두 개 끓였는데, 한 입 먹으니 비켜 달라고 하셨어요.
그래도 식사하는 게 어디인가 싶어 후다닥 먹고 서둘러 일어났습니다.
잠시 후에 들어가 보니 싱크대에 빈 그릇과 포크를 예쁘게 담아 놓으셨더라고요.
2026년 5월 15일 금요일, 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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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같이 먹고 싶어서 두 개 끓였는데, 한 입 먹으니 비켜 달라고 하셨어요.'
정석명 씨는 2봉지가 1인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날씨가 무덥지근 해서 정석명 씨 일상도 힘들 듯합니다.
정진호 선생님, 상황을 잘 살피고 헤아려서 정석명 씨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려 애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