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갈치조림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차 한잔을 하자고 하시는데요. 이 시간이 하루에서 가장 바쁜 쟁이라 잠시 가게에 들러 일손을 도와주고 약속장소인 [Cafe 올리브]로 향했습니다. 잠시라고 하지만 한시간이 훌쩍 넘어 버렸습니다. 점심식사를 함께 하신 분 모두 바쁜 분들인지라 쟁이가 도착하기 전, 자리에서 일어나셨다고 합니다.
카페 올리브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입니다. 일전, 방문에는 카메라를 들고 가지않아 오늘은 일부러 카메라를 챙겨 왔답니다. ^^; 지역의 좋은 곳은 누구에게나 알려야한다는 사명감을 지닌 쟁이입니다. ㅋ 카페 올리브는 안강중앙교회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안강 중앙교회~
입구에서 맨 끝에 보이는 곳이 Cafe 올리브입니다.
교회 안에 차려진 Cafe답게 인테리어 역시 소박합니다.
Cafe의 커다란 창이 바깥풍경을 모두 표현해줍니다. 사진에는 촬영되지 않았지만 인근 논의 푸르름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창틀에 놓인 돼지셰프인형을 보니 돼지고기를 홍보하던 피기양이 생각이 납니다. 양돈협회에서 지원금까지 받아가며 돼지고기를 홍보했던 사이버 소녀였는데...
창가는 거의 2인 테이블이 놓여져 있습니다. 독서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은 따스한 햇볕을 흠뻑 맞으며 독서하기에 좋은 공간인 것 같네요.
한 낮의 여유를 즐기는 중년부인들의 조그마한 수다 소리도 정겹게 들립니다.
주방에 놓여진 커피머신...
일전 방문에는 메뉴판이 마련되어져 있었습니다만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 메뉴판... 메뉴판에 적혀진대로 커피값은 이 곳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아이스 복숭아 홍차~
찾아가시는 길~
안강중앙교회 내부에 위치한 Cafe 올리브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변변한 Coffee-Shop 하나 없는 안강이라 차도 마시며 지인들과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종교에 관계없이 모든 이들에게 개방이 되어져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카페라떼 등 고급 원두커피와 다양한 국산차들을 1,500원~2,500원사이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수 있습니다. 카페의 넓은 공간은 가벼운 모임장소로도 좋을 듯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카페의 개방시간입니다. 12시부터~오후 6시까지가 카페 올리브의 개방시간입니다. 모두 교회의 자원봉사자들을 주축으로 카페경영이 이루어지다보니 개방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입니다.
도시의 교회에서도 공간을 할애하여 카페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 카페를 이용하는 분들에게 아쉬운 점으로 커피등의 메뉴를 Take-Out이 가능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는군요. 카페 올리브에서도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면 더 많은 읍민들이 이용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상, 쟁이의 맛나는 세상에서 다녀온 카페 올리브였습니다.
위 치 : 약도 참조 좌 석 : 약 60석이상 가 격 : 추후 추가 기재 |
출처: 쟁이의 맛나는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쟁이
첫댓글 참 좋은 곳이군요....좋은 일 하시고...언젠간 한번 갈 날이...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곳이랍니다. ^^
원본 게시물 꼬리말에 인사말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