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16바이콜릭스(Bikeholics) 171차 신안 증도 라이딩
일시: 2011.10.2(일)13:00~15:40(2시간40분)
코스: 서울-밴-무안I/C-지도읍-사옥도-증도일주(28km)-밴-목포-금호도 바닷가펜션
*증도: 태평염전/소금박물관/염생식물생태공원/장뚱어다리/우전해변백사장/
한반도지평해변 송림/갯벌생태전시관/엘도라도리조트/
화도(노두길-고맙습니다 촬영지)
참가: 람보림(콘닥) 세븐강 쉐도우수 스카이천 바이크손 솔로몬 나마칸조
모델한 베어킴(앵커)/애니박 벨로오 서니영 예지니 러브한(14명)
이야기: 바이크 손
당일로 가기는 너무 먼곳 남도의 환상의 섬 증도와 진도 간다는 마음에 설레이며 새벽잠 설치며 어둠속에서 장비를 챙기고 밴에 오른다 떠오르는 동녘의 햇빛이 우리의 가는길을 비추는 아침, 경부고속도로, 천안 논산 고속도로를 달린다.
정안 휴게소에서 세대의 밴은 조우한다. 오늘의 라이딩의 성공을 다짐한다.임콘닥의 브리핑 코스만 보아도 환상적인 섬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도섬 끝자락 음식점에서 특산 서대탕 으로 점심을....,지도대교,사옥도,지나 증도대교 북단에서 라이딩에 들어간다
워낙 유명한 곳인지 벌써 다른팀도 와서 출발준비를 한다. 그들의 장비도 만만치 않다. 멀린,스페샬라이즈드, 세븐의 명품 장비다. 준비체조후 오렌지빛 사장교인 증도대교를 넘는다. 다리양쪽에 펼쳐진 갯벌, 자연의 숨쉬는 소리가 들려온다
한참을 달리다 다른 MTB팀과 이별, 좌회전, 소금박물관,염생생태공원이 있는 태평염전으로..., 천일염생산지, 그동안 비가많이 와서 소금생산이 줄었다고..., 소금박물관을 관람하고 생태공원을 스쳐태평염전! 대지가 소금밭이다. 소금창고가 즐비한 이색적인 태평염전, 하얀소금을 채취하는 인부들의 모습이...,
다시 우회전 증도의 허리를 관통하는 소로를 따라 서쪽으로..., 해안도로, 가슴이 확 뚫린다. 해안도로끝 740m의 짱뚱어다리! 다시 위를 끌바로..., 아래에는 자연의 삶이 펼쳐진다.짱뚱어 산란기인 5,6월에 왔으면 짱뚱어춤을 봤을텐데..., 숫놈의 사랑의 춤을, 점프로 암컷을 유혹한다. 등지느러미를 세우고 날으는 그 모습은 못봤으나 수많은 논게와 짱뚱어가 노니는 갯벌,살아있는 갯벌의 진수를 본다.
장뚱어보다 조금 작은 말뚝망둥어는 짱뚱어 굴속으로 들어가 알을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숫놈 짱뚱어는 굴속에서 보초를 선다고..., 깃발 날리는 740m의 다리는 정말 장관중 장관 이었다. 우전해변! 파도가 몰려오는 해변을 낮은 기어로 달리는 바이콜!
자월도 생각이 난다. 수km를 달려 한반도지령 해송 숲으로..., 숲길의 빼어난 아름다움에 탄성이..., 해안끝 남쪽의 엘도라도 리조트는 이국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여기가 천국인가? 잘 조성된 해안,해송숲속의 리조트 우리는 바다가 보이는 절벽의 해송숲에서 떠날줄을 몰랐다.
신안갯벌 슬로우시티 센터에 들려 관람하고 앞뜰의 바람개비 소공원에서 원을 그리며 계속 돌고 돌았다. 모든것이 우리의 시간이 아니라 자연의 시계에 맞춰진 이곳, 그래서 슬로우시티인가? 다시 황금벌판을 달려 남동쪽의 화도로...,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 화도, 그길이 모세의 길이라...,
이제 얼마있지않아 밀물이 밀려와 길은 사라진다. 그 짧은 시간 노둣길을 넘어간다. 1km가 넘는 노둣길! 누드길이라 잘못 와전 되기도 했다. 화도에서 전 속력으로 달려 화도 남쪽 해변에서 턴! 길가에 코스모스 갈대가 무수히 손짖하며 우리를 반긴다. 시간이 급해 전속력으로 노둣길을 건넌다. 물이 들어오고 있다. 우리가 건너자마자 사라지는 노둣길..., 자연의 시각에 맞춰 그렇게 자연은 변화하고 있었다.
지도 수산시장에 들렸다. 금호 바닷가 펜션으로 향한다. 날이 흐려 낙조는 못봤지만 박명의 땅거미가 내리는 남도길을 따라 무안, 함평의 붉은 황토의 양파,양배추재배지를 지난다. 무안은 양파의 고장! 목포로..., 밤이내려 어둠속을 달리는 밴! 우리는 목포 유달산밑, 영란횟집에서 귀한 민어회로 오늘을 마감 한다.
부라보 바이콜! 암흙의 금호도! 작은 섬에 하나밖에 없는 팬션! 그 불빛이 다정스런 금호 바닷가팬션 에서 오늘을 마감한다. 친절한 주인께서 넓은 방을 주셔서 17인의 가족이 함께 38평의 전망대와 흡사한 경관 좋은 방에서 참을 청한다. 내일 진도를 꿈꾸며..., 아듀 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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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록: 쉐도우 수
새벽6시부터 밴이 각 집 순회하며 자전거 픽업 0976
정안휴게소 집결, 코스브리핑-1일차는 증도 2일차는 진도-
증도는 증도대교에서 화도까지 79 77 78
우선 점심을 신안군 지도읍의 끝 송도다리 북단에서
뜻밖으로 맛이 기막힌 서대탕으로 80 81
지도대교로 사옥도로 건너 증도대교 북단에서 라이딩 개시-
다른 팀도 있어요 82 84
태평염전 지구로 들어서
소금박물관-태평염전-염생식물생태공원을 관광하고 85 88 94
염전 길을 달리고 생태공원 길로 접어드니-
억새 갈대 코스모스가 아름다운 가을의 황금전원을 노래해 97 1000 03
증도의 동서허리를 관통하는 태평염전의 서쪽 해안으로 나서며 04
시원한 해안을 달리는 바이콜들 05~11
740m 장뚱어다리-장어와 게들이 설설 기는 갯벌의 생태를
직접 눈에 담을 수 있었지 12~24(21 23)
명사십리 우전해변을 달리고 25 26
공중에서 보면 한반도의 모습이라는 해송림도 즐기며 28 29
희디 흰 백사장을 달려보고, 전장포에서 한숨 30 31 32
신안갯벌생태슬로시티센터와 엘도라도 리조트에 들러 35~43
드라마‘고맙습니다’촬영지 화도를 향해 황금벌판 언덕을 45
곧 밀물로 잠긴다는 노두 길을 급히 건너 46 48 49 50
화도의 남쪽 해안에서 종점을 찍고 52 53
일찍 되돌아나가 아쉬운데, 길마저 아름다워 아쉬움을 더해주네 56 57
화도 노두 길을 되나와 애마들을 밴에 실으며
펑크난 타이어를 수리 교체하는데 59 60
밀물이 빠르게 부풀어 올라 넘실대며 화도 노두길이 잠기려하니-
황급해진 차들이 헤드라이트를 키며 달려 나오네 61
증도를 나와 지도대교 아래 수산시장에 들려보고 62 65
목포시내 중앙동 3가의 이름난 민어 횟집(영란)을 찾아-
진미로 혀를 즐겁게 하고 67 69 70 71
휘황찬란한 유달동 밤거리를 감상하며 목포를 나와-
금호도 바닷가 펜션에서 여장을 푼다 74 76
***내일(10월3일)로 계속***
첫댓글 손대장 후기가 넘 멋져요~~~!!!
기가 막힌 풍경에 깔끔한 後記.....멋지다.
쉐도우수! 라이딩족적을 남기느라고 항상 수고가 많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