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이종화, 박승호, 두 강정 평화 지킴이가 부당한
벌금 납부에 항의하며 자진 수감되었습니다. (관련 링크 가기) 그리고 또 한명의 지킴이가 역시 벌금 납부를 거부하며 7월 22일 자진 수감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부당한 벌금 탄압에 항의하여 자진 수감될 것 같습니다.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이종화(319)
박승호(251)
비무장생명평화의 섬 제주도 제주시 오라 2 동 161 제주 교도소
생명 유린, 파괴, 불법 공사, 전쟁기지 건설 중단하라!
[7월 14일-20일 사진들] 묏부리 박의 불법 공사에 대한 기록: 배가 들어오기도 힘든 구조와 부실케이슨들 투성이에 유류저장고라니...(전송)
(글, 사진: 묏부리 박)
7월 22일(화)
포스코에서 공사중인 유류저장고 작업중...슾링굴러를 위한 전기공사도 안 끝났지만 조쇄작업은
일찍부터 계속됩니다. 니들이 하는일이 그렇치...
강정허접기지는 다시 태풍대비에 들어간듯합니다. 남방파제는 겨우겨우 끝에서 6번째 케이슨 뚜껑을 덮는 레미콘타설중... 하지만 거의 멘붕상태일겁니다. 작년에도 태풍은 없었지만 여름내내 태풍대비한다고 지랄들을 떨었음죠. 너울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가거치 케이슨에 속채움을 하는 모습, 남방파제 철근을 다시 심은 모습, 파도치는 서방파제와 레미콘타설중인 인부들이 보입니다. 오늘은 요즘
시야도 안좋고 기분도 별로고 기운도 없습니다.
7월 23일(수)
글세....공사장 사진만 찍다보니 덥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누군가 아름다움도 담아보라고...새벽4시 강정천의 아름다움과 파도 앞에서 너무 작아보이는 서방파제와 자동차들...공사장먼지는
바로옆 강정바당으로 하루종일 직행...
7월 24일(목)
바람한점 없는 푹푹찌는 날씨에 파도만이 높아집니다. 제주는 그런곳이니...적응할수밖에...
강정천 안내문들....바로 옆에 무시무시한 전쟁기지가 지어지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는 마을에서 제를 드리던 제단과 순비기나무들이 활짝 꽃을 피웠습니다.
작년과는 달리 게을러져서 손도 못대고 있는중..
7월 25일(금)
25일 금요일 평소와 다름없는 공사가 진행됩니다. 케이슨 안을 채운다는 블럭은 한쪽만 절단한것도 있고 긴쪽 짧은쪽으로 잘단한것들도 있습니다. 서방파제와 남방파제 사이에 있는 14번째 케이슨 사이로는 해수가
많이 넘쳐 들어오고 동방파제쪽은 삼발이로는 불안한지 안쪽에 블럭으로 벽을 세운상태 ..
7월 26일(토)
더운날 시원한 파도(너구리) 울립니다. 이런건 찍어봐야 써먹을때도 없고... ....--> 영상가기
7월 27일(일)
현재 유류저장고시설 공사구간은 해군이 밝힌 저곳 동쪽 강정천과 연계한 전망 및 완충공간이라고 했던 곳입니다. 저곳에 왜 유류저장고가 들어오는지를 모르겠네요. 그자리에는 국회의원도
있던 자리인데 엄연히 허위사실유포가 아닌지...?
# (묏부리 박 왈: 문제는 긴 점선인데 7올렛길로 기지사업단을 가로질러 가게 한다는 것 솔직히 군사시설은
아니고 휴양시설이라고 해야겠죠.
첫댓글 고맙습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멀리서도 늘 함께 하고 있습니다.
평화행진에 함께 못하지만 덕수궁과 대한문에서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며 연대합니다.
강정안에서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