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붕 초상(周世鵬 肖像.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일제 강점기에 모사하여 무산사 광풍각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주세붕의 초상화.
주세붕(周世鵬)[1495~1554)]은 1522년(중종 17) 문과에 급제하고, 1541년(중종 36) 풍기 군수로 부임한 이듬해 백운동에 안향(安珦)의 사당인 회헌사(晦軒祠)를 세우고, 이어 1543년(중종 38)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 서원(白雲洞書院)을 창설하였다.
가로 88㎝, 세로 160㎝이며, 비단 바탕에 채색을 하였다. 관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있는 전신 교의 좌상(全身交椅坐像)이다.
호랑이 가죽을 덮은 의자 위에 앉아 있는데, 호랑이 가죽의 색과 녹색 관복이 잘 어울린다. 검정색의 사모를 쓰고 풍만한 얼굴 인상과 큼직한 눈과 코, 짙은 속눈썹이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주세붕 초상은 국립 중앙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58세 때의 모습을 그린 초상화 원본을 1919년 후손들이 다시 옮겨 그린 것이다.
광풍각은 당시 그림을 모셔 두기 위해 12세손인 주학표가 세웠다.
호피를 깔고 관복의 신이 조금 보일 정도까지 내려와 있는 전신상으로 위엄과 인자함이 동시에 풍겨 문무를 겸한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
관복의 형태는 당시의 복식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1976년 4월 15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향토문화전자대전)
조선시대의 문신인 주세붕(1495∼1554) 선생의 초상화로서,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원본을 옮겨 그린 것이다.
크기는 가로 100㎝, 세로 150㎝이며, 매화와 대나무 무늬가 선명한 비단 바탕에 엷게 채색한 것으로, 직무를 볼 때 입는 관복을 입고 의자에 단정하게 앉아있는 전신좌상이다. 호랑이 가죽을 덮은 의자 위에 앉아 있는데 가죽의 색깔과 녹색의 조복이 잘 어우러져 있다. 검정색의 사모를 쓰고 앉아있는 모습이 어색해 보이고, 얼굴의 윤곽이 뚜렷하지 않아 뛰어난 화가의 수법은 아닌 듯 하며, 풍만한 얼굴 인상과 큼직한 눈과 코, 짙은 눈썹은 마치 무인과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58세 때의 선생의 모습을 그린 초상화 원본을 1919년에 그 후손들이 다시 옮겨 그린 것으로, 그림이 보존되고 있는 광풍각 또한 당시 그림을 모셔두기 위해 12대손인 주학표가 세워 놓은 것이라 한다.(출처 : 국가유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