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어른들 때문에 안타깝게 부모곁을 떠난 어린 영혼이 너무 가슴아픕니다.
뉴스에 인천 연수 초등학교 2학년 박모군 유괴살해사건이 나오자
가슴이 철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남편도 전화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같은 동네에 같은 연령에 같은 성씨 때문일까요.
더더욱 먼 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돈이 목적이면 돈만 챙길 것이지....
범인을 검거하게된 CCTV가 바로 우리집 길 건너에 있었네요.
이 길은 아이들이 등하교시에 늘상 다니는 길인데...
아동유괴살해의 경우 필히 공소시효를 없애서 아이들을 볼모로 하는 이런 불행한 사건이
다시는 생기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첫댓글 등골이 오싹했겠네요. 저도 요즘 우리 딸들 때문에 어찌나 신경이 쓰이는지... 어디로 보내볼까? 생각 중인데, 그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그 미친 여자 때문에 생이별을 해야하는 것도 그렇고 참... 죄없는 어린애들 데리고 이러는거 참 나쁜 짓이예요.
우리 동네 살다 이사간 아이라고 하든데......... 가엾은 영혼이 편히 쉬길 빕니다.
저도 어젯밤에 엄마에게 들었습니다. 밤길 조심하여라~~ "엄니! 아마도 저를 보건데 이곳 송도신도시에 놀러온 허접스런 아지매라고 볼테니까 걱정 말더라구요.예??" 그건그렇고 진짜 있는 놈들은 여기다 전세 주고 서울에서 산다는거...
애들 밖에 내보낼때, 너무 치장하고 내보내면 안되겠어요. 꼬질꼬질하게 해서 내보내야지 원... 펑키, 그래도 조심해. 뒷모습 보고 잡아갈지도 모르니까...
후속으로 나오는 뉴스들이 정말 가슴을 후벼 팝니다. 학부모총회에 갔더니 지난 주 내내 선생님들 초긴장이셨다는군요. 아이들 방과 후 귀가지도에 정신을 바짝. 장례식을 치룬 적십자병원이 울음바다였다는데...그 엄마, 어떻게 견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