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머 죄짓구 댕기는 것도 아니구만..
먼 자수?
ㅡㅡ;;;;
우끼지두 아니하니하는군....
여행기 함 써올림니다...
머 많이 굉장하게 돌아댕긴건 아니지만....
한번에 올리긴 넘 길어서리..토막토막 머리에 남는데로 올립니다...
음..
부산에 가따와씀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부산엔 나중에 간거구.....부산 옆에 기장이란데 부터 이번 여행은
시작해씀니다....
2월 15일 밤 8시 쯔음...
동네 아주미 한분을 만나서리...
배터지게 스파게티 한사발씩 먹고....
화장실 가서 세수하고...(쌩쑈라구 하지욤... ㅡㅡ;;)
그러고 설역으로 가씀니다...
설역에서 기차표를 찾아서 10시 40분 기장으로 가는 기차 타씀니다...
서울에서 해운대역까지 가는 기차였는데...
아주 상당히 길두만요...(강릉가는 기차와 막상막하일듯...)
기차 안내방송 하는 아자씨 방송에 한시간 자구 깨고 반복하다가
한 새벽 4시 부터는 아예 잠이 안오두만요..
(근데 옆에 아점니는 정말 잘 자두만요)
정말....기차 안만 밝구 밖은 깜깜해서 암것도 안 보이는데...
울산에 도착하니.....정말 울 나라 산업의 현장에 온듯 하데요...
석유화학단지를 지나치는데....
굴뚝위로 김도 폴폴~ 나고 사방천지에 불빛들....
사회교과서에서 본 그런 장면을 오랜만에 봐씀다...
그럼서 옛사랑 생각두 좀 나데요.....
ㅡ.ㅜ(울산 가본적도 엄고 울산에 산 넘두 아님.단 갸네 아부지가 울산으로 전근가셔서리 그넘이 거기가서 자주 전화해써씀)
글다가 5시 넘어서 옆에 잠자는 아주미 깨우고....
밖에 나갈 준비 하다가...
하마터면 몬내릴뻔 해씀다....
구냥 짐 부시럭거림서 대충 들고 내려서리 짐 정리하는데
기차가 지나가두만요..
무진장 쩍팔려씀다....(하긴 안에선 잠자느라 몰랐겠지만.....
2월 16일 새뵥 5시 30분 기장역에 도착....
음..정말 썰렁하데요...
바다가 보일줄 알았는데....(하긴 거기부터 바다 시작해서 해운대역까지 가는거지만...)
아주미 두분이 계시다가 택시틑 타구 나가시는데..
둘이 앉아 있기가 가출소녀 같은 차림이었길래...
무작정 나와씀니다...
머 버스라두 있겠지 구럼서 버스정류장을 찾았는데...
그 버스정류장이 단데루 옮겼답니다..
구래서....멀르는 동네 버스정류장 찾기두 모하구 구래서 걍 택시 타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