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어음)을 씹어 먹고' 국회의원이 된 사람 정청래 曰 "제가 이재명에게 돈 먹은 적 있느냐?고 물어봤는데 없다고 했어요." 문무대왕(회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평소 말이 거칠고 막말 수준의 설화(舌禍) 유발 전문가다. 합천 해인사 입장료 문제로 불교계를 들쑤셔 놓더니 이번에는 "이재명 돈 먹은 적 없다"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정청래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세칭 '친명계(親明系)'로 최고위원 후보 1순위에 올라 있다. 정청래가 당 대표 후보인 이재명을 지지하며 내뱉는 옹호 발언이 '재명어천가'를 연발하고 있다. 지난 25일 정청래는 BBS 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정청래 읊어 가라사대 "제가 이재명에게 돈 먹은 적 있느냐?고 물어봤는데 없다고 했어요. 지난번처럼 대법원에서 무죄가 나오고 그러면 천하무적을 만드는 것이다. 그럼 다음 대통령은 보나마나 이재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정청래는 몇가지 정신착란을 일으킨 듯한 의심이 들게 했다. 첫째 정청래는 돈은 먹는 음식이 아님에도 "돈 먹지 않았다 하더라" 했다. 돈은 먹는 것이 아니고 받거나 주는 것이다. 이것이 돈거래의 기본이다. 돈을 음식처럼 먹어치운다면 돈은 'DDONG'이 되어 배설되고 만다. 근거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돈을 받고도 증거가 없어 무죄가 될 것 같으니 "돈 먹지 않았다"고 주장할 만도 하다. 실제 그런 사례도 있었다. 운동권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인 부산의 H씨가 당(黨) 발전기금명목으로 5억 원의 약속어음을 발행하여 당 대표 KSH씨에게 가져다 바친 적이 있다. 선거가 끝나고 H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당 대표 K씨가 약속어음을 제시하며 현금결제를 요구하자 H씨가 문제의 약속어음을 보여줄 것을 요구한 뒤 입에 넣어 씹어 삼킨 적이 있다. 그래서 H는 공짜로 국회의원이 되어 지금 '대한민국 헌정회' 간부로 활동하고 있다. 이런 경우는 분명 '돈을 먹은' 경우다. 둘째 정청래는 국회의원이지 법적 판단을 내리는 사법부의 법관이 아니다. 여러 건의 범죄 의혹으로 시비가 걸린 당사자인 이재명 후보에게 물어봤더니 "돈 먹은 사실 없다"고 했으니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는 없다고 단정하는 정청래의 주장은 '허언장담'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셋째.정청래는 망상가(妄想家)의 범주에 들 만하다. 이재명에 대한 여러 건의 사법 리스크가 대법원에서 무죄가 되면 다음 대통령은 이재명이 '따놓은 당상'이라니 이 얼마나 해괴망측한 발상인가? 대법원과 대한민국 국민이 정청래의 말대로 그렇게 따라 줄 것인가? 착각과 정신도착(倒錯)이 정청래의 DNA에 어떻게 분포돼 있는지 궁금하다. 하여튼 정청래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문제적 인간이다. 정청래의 언어 수준은 고약하기 짝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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