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지인들 몇분과 저녁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다...
앵그리 일행은 맛집만 찾아다니신다는 지인이 적극 추천하는
금정산..... 회, 보쌈 전문점.....으로 발길을 옮겼다....
큰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금정산의 첫인상은 무척 깔끔했다...
앵그리 일행이 자리를 잡고 앉으니....정성스런 음식들이 줄줄이 등장한다.
개인용으로 준비된 음식과 함께 나누어 먹는 음식들이 단정하게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보기에도 너무 이쁜 마치 오색이 살아있는 듯 다가오는 음식들이다...
연어, 광어 등 회.......매생이국......호두.....표고버섯....등
너무나도 맛깔스러워 보인다.....맛을 제각각 다른 맛을 내고 있어 입이 즐거웠다.^^
매생이국의 비밀 하나 갈카드릴까요???
매생이국은 뜨겁게 데워도 김이 나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미운 사람이 오면 뜨거운 매생이국을 준다고 하네요...ㅋㅋㅋㅋ
양배추 샐러드이다....소스가 매우 독특했다...
여기 여사장님이 직접 만드셨다는 이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소스라고 한다...
맛은 조미료 맛이 전혀 나지 않는 단백함이 느껴졌다.!!!
푸른 채소 범벅으로 만든 채소지짐이다....
파, 쑥갓, 부추, 당근....등이 들어가 있다...
뜨거운 철판 위에 얹져진 채로 등장하여 먹을 때가지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채소지짐의 고소한 맛에 큰 기여를 한 것 같다...
요녀석은 오양장육이다!!!
쫄깃한 맛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강하지 않은 소스도 좋았다.....
요녀석은....전복과....생선회이다~~
쫀득쫀득한 전복.....꼬들꼬들한 회....ㅎㅎㅎㅎ
얇게 져며 쓴 회가 싱싱한게 입안 감겼다.....적당한 두께가 앵그리맘을 사로잡은 회이다....
요녀석은 앵그리가 좋아라하는 참치회이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아이스크림같은 맛이.....앵그리를 행복의 길로 인도한다...ㅎㅎㅎ
요녀석은....환상적인 뚝배기 계란찜....
어쩌면 요렇게 부풀게 할 수 있는 것일까???
요녀석은....오리고기입니다....
야채가 많아서 넘 좋았어요^^
단백하고 부드러운 오리고기입니다...
지금도 입에 침이 고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ㅎㅎㅎ
오리고기.....한 입....쏘옥....ㅎㅎㅎ
요녀석....너무 이쁘죠!!!!
녹차 국수입니다....너무 앙증맞아 보인다^&^
우와~~ 넘 아뻐서 먹을 수가 없네!!!
이렇게...귀여운 녀석을....한 입에 쏘옥~~
감칠맛 나는 소스가 인상적이다...
간장에 담긴 전복이다!!!
쫄깃쫄깃한 전복이 깔끔한 간장소스와 너무 잘 어울려 원재료의 맛이 두배가 된 것 같았다^&^
적당한 두께의 회도 간장에 꾹 찍어서
입으로....쏘옥...와~~맛있다.!!!
이번엔.....된장에 쏘옥....입안으로 풍덩!!!
살살 녹여드는 회맛!!!
요녀석은.....닭가슴살과 유자청소스이다...
요리 경연대회에서나 만나 볼 수 있는 모습으로 다가온 음식!!!
앵그리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ㅎㅎㅎ
우왕왕~~~한 소쿠리 가득 멋진 음식들이....아름다운 색으로 입혀진 음식들에게.....눈을 뗄 수 가 없다....
누구의 생각일까??? 전통적인 채반에....한 가득 담아!!!
너무 푸짐하고 추억에 잠기게 하는 장면을 선물로 주는 이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냅니다~~~
자 그럼 다시 음식 좀 챙겨 볼까???
브로콜리 꼬지이다~~
야채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신선했다.^&^
육즙이 살아있네!!! 정말 단백하고 진솔한 수육이다.!!!
자~~ 지금부터는 수육 쌈!!!! 퍼레이드 입니다...ㅎㅎㅎ
수육을 깻잎에 싸서..........묵고.......
수육을 김치에 싸서..........묵고.......
수육위에 무김치 얹어서..........묵고.......
수육을 상추에 싸서..........묵고.......
수육을 배추김치와 마늘쫑에 싸서..........묵고.......
ㅎㅎㅎ 넘 맛있다!!!
훈제 오리 고기 이다....불포화지방산의 보고.....
오리 고기 위의 소스도 독특하다....이 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명품이다....
긔리고 오리 고기 위의 고추 장아찌의 맛도 잊을 수 없다!!!
오리 고기를 먹고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아보긴 첨이다....ㅋㅋㅋ
감자 치즈 조개 그라탕이다... 은행을 얹어 구은 것이 넘 재미있다.!!!
퓨전 요리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소한 모든 것들은 다 여기에 모여있는 듯 했다^^
요리 연구가 여사장님께서 손수 담그신 김치들이다...
수육을 위해 맛과 멋은 낸 김치들.....수육과 함께 먹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는 맛있는 김치들.....
아름다운 꽃같은 요녀석들은.....새우냉채이다....
상끔한 오렌지색의 생선알이 색의 조화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맛있는 새우냉채도 한잎에 쏘옥!!!
와~~~ 연어구이이다.....
연어의 담백한 살과 연어구이 표면에 있는 양념이 서로 잘 어울려서
너무 맛있었다.!!! ㅎㅎㅎ
드디어!!! 모밀국수 등장했다.^&^
모밀국수는 국수도 맛있었지만 국물이 정말 끝내줬다~~
앵그리가 강추하는 모밀국수의 국물이다.^&^
식사가 요렇게 나온다.!!!
정말 그렇게 먹었는데 또 먹을 수 있을까???>>>>>> 먹을 수 있다!!!>>>>>>먹었다!!! ㅋㅋㅋ
앙증맞은 냄비에 담겨나온 나물들과 김.....
구수한 시락국......
귀여운 냄비에 밥을 넣고 나물과 싹싹 비벼서 한입~~~
오~~ 또 맛있다......
후식으로 나온 식혜입니다...너무 달지 않고 시원하 식혜가 식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렇게 앵그리의 만찬은 먹고....또 먹고.....다시 먹고.....였다.....
금정산의 메뉴들을 살펴봅시다!!! 원산지 표시도 잘 되어 있네요^&^
금정산의 실내 공간입니다.~~~
금정산은 3개의 층으로 실내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1층은 주로 모밀국수를 먹는 곳이고....
2층은 회보쌈을 주로 먹는 곳이고....
3층은 주로 식재료를 만드는 공간이다...유청, 마늘, 등등.....철저하게 준비된 공간이란 생각이 든다....
오~~ 이런 공간도 있어 조용하게 회식하게나 식사하는데 좋은 곳인 것 같다...
음.....저기 놓인 구두가 참 낯이 익다....ㅋㅋㅋ
신발장 위의 복주머니가 눈에 들어온다.!!!
형형색색의 복주머니속으로 세상의 모든 행복이 담겼으면 한다.....
이곳은....금정산 안에서 가장 금정산 다운 곳인 것 같다....
아마도 이 나무들은 모두 금정산 출신일 것 같다는 촉이 느껴진다....확인된 바는 없다.!!!
부산의 명산으로만 알고 있었던...금정산....
그러나....그것엔 또다른 이름.... 또 다른 명성은.....바로...회 보쌈 전문점!!!!
정성 듬뿍 들어간 음식과 식재료의 색을 살릴 줄 아는 곳....금정산
조미료를 절대 쓰지 않는 뚝심으로 사람을 대접하는 곳 .....금정산
요리 하나 하나에 새로운 소스를 입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음식을 준비하는 곳....금정산
오늘도 쉬지 않고 건강한 음식을 연구하는 사장님의 장인정신이 숨쉬는 곳....금정산
언제나 정성스런 음식으로 새롭게 새롭게 진화해 나갈 금정산이 될 것임에 앵그리는 확신한다.!!!
오늘!!! 앵그리는 최고의 선물....최고의 만찬....나 스스로를 대접한 느낌이다.!!!
첫댓글 금요일에 갑니다
ㅎㅎ부럽네예ㅎㅎ
오 맛있겠다^^ 정보 잘보고 벙개 가게 되어 좋으네요^^*
좋겠어용ㅠ
이래가 얼마라예?
예산을 잡아야되서 부끄럽지만
여쭤봅니다 ^^;;
저는 스패셜정식먹었어요ㅎㅎ1인 삼만냥이랍니다ㅎ
불타는 그요일 맛나게 먹어러 갑니다
맛잇게드셔유ㅎㅎ
해운대 이재와 같은 집이지요...회식하기 좋아요
우아 이재가보셧군요ㅎㅎ 거기두 똑같답니다ㅎㅎ
좋은집 소개 감사합니다.
ㅎㅎ 정말좋은집입니다
와우 좋네요
최고랍니다ㅎㅎ
아쉽지만 양이 참(엄청 ㅠㅠ) 적은 곳이지요... 우리 직원들 모두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워 하더군요.. 1인 3만냥코스치고는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아쉽네요 부족하면 리필되는데^^
혹시나 싶어서 두번가보았지만... 역시 아니다 싶었어요... 양이 적어도 너무 적었어요... 많이 드시는분들은 참고하시길...ㅠㅠ ㅂ
리필된다구말씀드렷는데...ㅎㅎ
근데.... 저포함 3명이서 직원데리고 갔었는데.... 전복을.... 반마리로 세조각 나눠서 주는건 좀 심하지 않나요 ^^;
ㅎㅎ 그런가요??^^
마니속상하셧나보군요ㅠㅠ
마음에 한이 맺히신듯ㅠㅠ
담번에 가시면 리필마니마니하셔서 전에 부족햇던부분 확 채우고오셔요ㅎㅎ
격려와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앗... 그런가요 ^^;;; 근데 리필하려면 모든 메뉴를 최소 한번 더 리필해야겠던데 ㅠㅠㅠ 제가 너무 많이먹나요... 그건 아닌데... 미안해서 리필도 잘 못해요...
비싼돈내시는데 미안해하시지마셔용^^
회원님은 고객이셔요ㅎㅎ
손님이 왕입니다요!!
양이 적다는 분들은 이해가 어렵군요. 우린 남기고 온 답니다.
胃大해도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가 봅니다.
저두남겼답니다ㅠㅠ 아까워요ㅎㅎ
정말맛잇는데ㅎ
우리가 고기를 그렇게 먹고도 공짜가 아닌데도 된장찌개를 시켜 먹지 않나요?
양이 적다고 불평하지 말고 마지막에 모밀이나 우거지사골탕을 주문해서 배를 채우면 되지 않을까요?
세상은 넓고 음식점은 많습니다. 이집 글 올라 올 때마다 두 번 갔다며 자랑하지 말고
다른 곳에 가시면 됩니다. 검색을 해보니 유독 이집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댓글을 다는 분이네요.
죄송합니다. 고의적으로 이집을 음해하려고 하는건 아니었습니다. 업체분 보시면 매우 싫으시겠어요 ㅠㅠ... 다만 올라오는 글과 제가 느낀점이 너무 다르고 사진과 음식이 똑같이 나오기는 하는데 사실 사진을 잘꾸며서 그렇지 그리 양이 많지 않다는것... 그리고 그나마 양이 좀 되는 수육은 질겨서 먹기 불편하다는점..... 그런거 때문이에요... 비판하는 글.. 자유롭게 올릴수 있는거자나요 ㅠㅠㅠㅠ 무조건 마시쪄요~ 쪼아요~ 이런것 보단 자유롭게 비난말구.. 비판... 저도 표현을 좀더 세련되게 할게요...
맞습니다..마지막 모밀을 먹고 나면 배가 진짜 불렀어요..깔끔하고 맛을 보니 화학 조미료를 안쓰는것 같더라구요..화학조미료에 길들여진 사람한테는 안맞을수도 있는데 조미료가 안들어 가서인지 저는 소화도 잘되고 좋았어요.^^
저도 이집에 대해서는 스마율리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카페는 칭찬만 해야하는 카페입니까?
누구는 맛있게 먹고 누구 입에는 맛지 않을 수 있는데 특정 업체 글만 올라 오면 무조건 똑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비평도 중요하지만 감정이 개입되어 있는 것처럼
지금까지 여러 차례 느꼈기 때문에 나도 제이미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솔직히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게 보쌈집이지만, 같은 음식이라도 이집은 격식있고 정갈하게 차려내주셔서 저는 좋더라구요. 모임덕분에 오랫만에 가겠네요~ ^^*
비슷한 생각하시는분 있네요 사진보면서 많이 보던 구성이다 싶었는데 백병원옆 이재회보쌈하고 같은집이네요 ㅋㅋ 저도 예전에 사진이 너무 잘나와서 손님 모시고 갔는데 모양만큼 맛이 따라주지못했던 기억이 ㅋㅋ 글고 마지막에 막국수 시켰는데 음...암튼 남겼습니다 반이나 ㅡㅡ
이집이 나에게는 그저 그런 느낌이였다고 말하는 분들의 글들도 인정 해 줍시다.
좋았다는 분들의 글의 보고 갔다, 실망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저처럼...
저도 곧갑니다 마산에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