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스쳐지나가는 기본적인 재테크 이야기

[saving]

 

또 일더세에 답변 쓰다가 엄청 길게 써서 아까워서 여기에도 올림 ㅠㅠ

참고로, 질문 내용에 대한 답이었기때문에,

좀 뜬금없는 내용도 있음...

게다가 엄청 기초적인 내용이므로

재테크에 대해 조금 알고 계시는 동생, 언니들은 그냥 이 글을 나가셔도 괜찮음.

나도 재테크에 대해서 그리 아는 것은 없지만,

그나마 지나가다가 무플이나 무답편은 슬프니까 ㅠㅠ

쓸모없는 조언 하고 갈게.

1.월급 통장 바꿔라

월급 통장의 경우, 일정 금액 이상이 들어오면

실제로 월급이 아니더라도 월급 통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이런 건, 은행마다 거의 다 설계되어 있으니까, 괜찮고.

2. 낮은 현금에는 더 이율을 주는 통장을 노려라

100만원 이하에는 4%대의 이율을 주는 통장이 있어.

우리은행 AMA YA+통장과

국민은행 스타터 통장

둘 다 동생이 말한 체크카드랑 같이 쓸 수 있으니까, 좋아.

우리은행 AMA YA+ 통장은

100만원 이상이면 스윙이라는 개념으로 다른 곳에 들어가는데

이건 필요없어.

그냥 통장 만들 때

스윙 한도를 높게 잡아버려.

안 그러면 다른 계좌에 들어가서 빼 쓰기도 곤란하고

(원래 있는 계좌의 돈이 0원이나 그 이하여야만 돈이 나옴)

이율도 거의 없어.

국민 스타터 통장은 그런 거 없어.

대신 100만원이 넘어서

100만원까지만 이율을 주는 걸로 알고 있어.

그리고 3.5%대의 씨티은행의 A+통장이라는 게 있어.

이건 한달 이상 돈을 묵혀둬야 3.5%인데,

이건 한 사람당 계좌를 하나밖에 못 만들지만

위의 두 통장과 달리 100만원이니 어쩌니하는

금액의 제한은 없지~!!

3.주택청약 통장

요새는 하도 집값이 왔다갔다 거리고

미분양 사태도 많이 일어나서

매력이 떨어졌지만,

주택청약 통장은 만들어 놓는 게 좋아.

한달에 일정 금액만 넣으면

1순위 자격을 주니까

(이건 조금 복잡하지만, 불입 기간에 따른 점수를 주는 것으로는 그래)

아마 일반 시중 은행들(제2금융권 빼고)에서는

만들 수 있으니까, 만들어 놓는 게 좋아.

4.CMA

CMA는 시중 금리를 고려한 RP를 사는 식으로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 붙는 게 특징이지.

나도 상품 자체에 대한 설명을 하기는 어렵지만,

CMA도 일반 통장의 이율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돼.

CMA는 주로 증권회사(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 등)에서

만들어주는 통장 전체를 칭해.

각 증권가 별로 CMA 이율 역시 다르지.

다만, 좀 더 다른 건,

CMA 역시 통장이기때문에,

다른 곳의 이체 수수료(은근히 이게 문제야)나

연동되는 체크카드의 혜택이 달라.

게다가 증권회사 카드로는 입금이 안 되거나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요새는 인터넷으로 잘 되어 있어서

HTS나 홈페이지로도 이용이 대부분 가능하지만

(HTS는 홈 트레이드 시스템으로, 보통 주식을 사고 파는데 쓰이지만

 선물 증권을 사거나 파는 것에도 쓰여. 이건 좀 밑에 쓸게)

자주 갈 수 있는, 집 근처의 투자증권사에 찾아가는 게 좋아.

게다가 투자증권사는 분위기가 묘하게 어른 스러워서

나도 동생만할 때 갔다가 완전 쫄았거든.

그렇지만, 오히려 그만큼 한가하기때문에

은행보다 더 친절히 답해주니까 걱정말고 가도록 해.

아참, 대신 은행과 달리 증권사의 CMA 통장은 반드시 '인감'(도장)이 필요해.

그렇다고 정말 인감등록된 도장 말고

그냥 막 도장이면 돼. 서명으로는 대체 불가능. 그리고 통장 바꿀 때도 서명으로는 대체 안 돼.

그리고 통장 정리도 꼭 증권사에서만 되는 게 문제지.

5. 예금자 보호? 원금보호?

* 예금자 보호 : 은행사(혹은 증권사) 별로, 그 은행사가 망해도 일정 금액까지는 보호해주는 제도

* 원금보호 : 예금자 보호와는 달리 쓰이는 말이야. 원금을 보호해준다는 거지.

동생이 이 말을 헷갈려 하는 것 같은데,

예금자 보호는 일종의 제도이고, 원금보호는 상품의 성격이야.

현재 예금자 보험은 5천만원이야.(내가 잘못 알 수도 있음)

만약에 예를 들어서,

내가 어랏은행에는 7천만원, 호잇은행에는 2천만원을 넣어뒀는데,

두 은행이 어쩌다 둘 다 망해버렸으면,

나는 어랏은행에 대해서는 5천만원까지만,

호잇은행에 대해서는 2천만원만 받게 돼.

그런데, 어랏은행에는 4천만원, 호잇은행에는 5천만원을 넣어두고

두 개가 동시에 망하면

어랏은행의 4천과 호잇은행의 5천을 다 받을 수 있지.

이게 예금자 보호라는 거야.

자, 이제 원금 보호를 살펴보자.

우리가 보통 은행에서 하는 적금, 예금은

'원금 보호'가 되는 상품이야.

그렇다면, 다른 상품들을 살펴보면 원금보호의 성격을 알 수 있어.

예를 들면, 주식이야.

만약 내가 호잇은행 주식을 1주에 100원에 샀는데,

호잇은행이 비리 문제로 얽히면서 주식이 43원으로 떨어지면,

나는 1주당 57원의 손해를 보게 되지.

예금과 달리 이런 경우 '원금 손실'이 일어나지.

이런 상품들은 '원금 보호'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 거야.

주로 유명한 상품들은, 주식, 펀드 등이 있지.

6. 그 외, 재테크에 관해서

아직 동생은 돈을 모으고 있는 시기이고,

꾸준히 들어오는 돈(월급)이 없기에

공격적인 재테크를 추천하기에는 힘들어.

나도 아직 한참 모자르지만, 동생의 질문에 답이 잘 되었길 바래^ㅡ^

우리 모두, 돈을 현명하게 모으자고^ㅡ^

[흐헝으헝흐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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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코난]

메일로 스크랩해갈껭ㅋㅋㅋ언니 고마웡!

[개훈남]

언니짱!! 고마ㅜㅠ어!!

[빛나는수컷]

우아 고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앞으로 돈좀 모아야지 ㅠㅠㅠ

[saving]

아, 그래? 다시 만들 일이 없으니까 몰랐네;;

[달코미쌉싸름]

짱이당 ... 언닌 이거 언제 다 공부한거야 ?ㅠㅠ 근데 스윙은 무슨 개념이야? 그리고 주택청약 통장은 나이 상관 없이 할 수 있는건가? 일정 수입 없어도?

[saving]

스윙이란 건, 자동 이체 개념이라고 보면 돼.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이체가 되고, 주거래 통장의 돈이 부족하면 알아서 채워넣어지고. 주택청약 통장은 수입이 없는 미성년자도 만들 수 있어.

[saving]

아마, 주택청약'종합'통장이 나오기 전에는 예금,부금 그리고 또 하나 뭐 있었는데, 그런 식으로 나눠졌는데, 이것도 골치아파서 안 했을 거야. 세 개가 해당이 되는 것도 있고, 안 되는 것도 있고 해서 말야.

[중충아]

우와 언니짱아다..ㅋㅋㅋㅋ일더세에서 봤다가 언니가 콧구멍방에 글올린다는거 보고 당장 달려왔어 ㅋ_ㅋ 고마워!!!!!!!!

[훈냔내미컹컹]

우리은행 신세대통장으로 바뀌고 스윙이 아예사라져버렸어 ~ ㅋㅋㅋㅋ

[닉쿤]

흠 요새 CMA가 나을까 아님 씨티은행 A+가 나을까??

[로이스터 (21,여)]

22 나도궁금궁금

[saving]

나도 확신은 못하지만, 몇몇 CMA의 경우 3.5의 이율을 주는 걸로 알고 있어.(확신은 못 해) 그 경우에는 씨티은행 A+의 한달이상 예치금에 한하여 3.5를 적용하는 것보다는 낫지. CMA도 많은 상품이 있기때문에, 씨티은행 A+와의 비교가 그리 쉽지는 않아; 내가 아는 건 이 정도

[씐씨아씌]

월급통장이라는게 따로있는거야?

[saving]

'월급통장'으로 신청을 할 경우, 대부분의 은행에서 이체수수료 면제, 고이율 등의 혜택을 줘. 그냥 일반 통장에 비해서는 낫지. 이 경우 은행에 문의하는 게 빠르지만, 거의 대부분 은행에서는 '월급통장'관련 상품들이 있어.

[saving]

CMA는 통장 전체를 어울러서 말하고, RP란 CMA 통장에서 자동으로 변한되는 상품의 이름이야. CMA에서는 특정 RP상품으로 자동으로 바뀌는 게 장점이고, RP는 일종의 금융상품(펀드 같이)이기때문에 따로 주문이 가능하지.

[20대차도녀]

스크랩할게! 관심좀 가져야겠다 ㅠㅠ

[포식녀]

언니 나도 개인카페로 스크랩해갈게!!!!!!!! 정보 너무 고마워ㅠㅠ

[후레쉬롯데껌]

고마워!! 스크랩이당~!

[fdebs]

스크랩스크랩~언니 고머워!!!

[샤방샤방23]

재테크ㅇ고마워용

[쥬크박스]

공부하고갑니다 고마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