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4월 호주 브리즈번 인근에서 일어난 사고.
호주는 마을과 마을, 집과 집이 멀리 떨어져 있어 법정 규정 속도 자체가 쎄다. 쎄다는 표현은 상대적이어서, 우리나라의 경우 60km로 달려야 하는 도로구조에도 거의 차가 달릴 수 있는 최고속이 주어진다.
시골에 가도 교통표지판이 매우 촘촘해서 이곳 부터는 50km, 여기서는 110km 이런식. 어느 구간에서는 여기를 어떻게 달리라고 규정속도가 이렇게 높나 싶을 정도.
그러다 보니 양보운전해야 하는 곳에서 이를 지키지 않으면 사고가 크다.
아래의 사고는 워킹홀리데이 왔던 한국의 여학생 4명이 일을 마치고 귀가 하는 길에서 일단 멈춤을 하지 않고 주도로로 들어서다 주행하는 차에 받혀 전원 사망한 사고.
오래 전 만화 중에 아무것도 없던 직진도로에서 좌우를 살피고 도로에 발을 내딛는 순간 로드런너라는 타조가 경적소리를 울리며 지나가는 장면이 있다. 딱 그 장면을 연상하면 된다.
호주의 외곽, 간선도로에서 주도로로 들어 올 때는 일단 시야에 차가 들어오면 지나 갈 때 까지 기다리는 것이 철칙.
한국에서 운전하전 습관으로 들어섰다가는 비명횡사하거나, 엄청 강력한 항의를 받게 될 것이다.
코로나로 참고 참았던 해외의 봇물이 터졌다. 아니 해외를 나가지 않아도 벌써부터 국내에서의 모터싸이클 사고 소식이 유튜브에 많이 올라오고 있다. 단독 주행 보다 그룹주행에서 사고가 많은 이유는 하나. 지킬 것을 지키지 않아서 인 경우가 태반이다.
https://apnews.com/article/australia-queensland-accidents-2832032402cd267edb6614627e07d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