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은 공익목적으로 작성했으며 비방의 목적이 없고 나 같은 피해자가 없었으면 해서 올려. 있었던 사실만 적었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썼어.**
5/12
ㄷㅆㅂㅌ 세이브존 성남점에 전화로 옴브레 염색이 가능하냐고 문의했고 가능하다 해서 13일 11시로 예약을 잡음.
5/13
담당 디자이너랑 상담을 통해 어떤식으로 진행할지 이야기함. 나는 옴브레 머리 사진을 예시로 보여줬고 담당 디자이너는 내 머리가 ^염색모나 탈색모가 아니고 자연 검정 머리^이기 때문에 색이 완벽하게 똑같을 순 없다함.
나도 완전히 똑같이 나오는건 바라지도 않았고 그냥 비슷하게 자연스럽게만 하고싶다했고 디자이너도 할 수 있다고 함.
그러고선 설명해준 염색 과정은 일단 머리 아래 부분을 2번은 탈색 해야할 것 같다. ^그냥 자연모^라 처음 탈색하면 주황빛이 많이 돌거다. 한 번 해보고 얼마나 색이 빠지는지 보자고 함. 그리고 나서 전체 염색을 한다 함.
탈색을 두 번이나 하게 되면 아무래도 데미지가 좀 있을거라 했고 나 또한 탈색이기때문에 어느정도 머리가 상하는건 당연히 감안하고 있었음.
**여기서 내 머리 상태는 위에 여러번 강조했듯이 그냥 가슴까지 오는 자연모였어. 5년 전에 안쪽에 셀프로 조금 탈색했던게 다 내려와서 머리 끝자락에 5센치정도 남아 있었고 탈색하기 전에 10센치를 잘랐기 때문에 내 머리는 그냥 자연 검정 머리!
몇년동안 머리에 아무짓도 안해서 탈색이 불가능한 머리도 아니였을 뿐더러 디자이너도 내 머리 상태를 다 체크하고 탈색을 시작했어.이때 머리가 다 끊어질 수 있다 녹을 수 있다이런 말은 하지도 않았어.**
머리에 약을 바르고 랩으로 감싸더니 조금 있다가 호일로 감싸고 열기계?를 켜두고 감.
이렇게 탈색하는 과정에서 내가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은 제대로 진행 상태를 체크하지 않고 방치해뒀단 점이야.
열기계가 돌아가고 쫌 있다가 뒷통수부분이랑 목이 참기 힘들정도로 너무 뜨거워서 얘기하고 싶었는데 보니까 디자이너 분이 밖에 나가서 통화를 하느라 한참동안 안들어와서 말할수도 없었음. 열기계가 끝나고 좀 있다가 들어왔고 씨씨티비에도 찍혔겠지만 나는 자리에서 계속 안절부절했음 너무 뜨거워서.
디자이너 분 들어오고 내가 너무 뜨겁다고 하니까 "일부러 40도로 온도 낮게 했는데 왜그러지?"라고 말했고 호일이랑 랩 푸르는 과정에서도 갑자기 더 뜨거워져서 말하니까 그때서야 후다닥 헹구는 곳으로 갔음.
그분 말로는 열기계 40도로 10분 돌렸다고 함.
(디자이너는 방치해둔게 아니라 원래 탈색할 때 정해진 시간이 있어서 계속 봐주지 않아도 괜찮다 함. 그치만 나는 여전히 방치했단 생각 밖에 안들어.)
이때 머리 감싼거 푸는데 백금발 머리가 후두둑 떨어졌고 헹구면서도 양손에 머리카락 한웅큼씩 쥐어서 버림.
웃긴건 상황파악을 다 했을텐데도 나한텐 "머리 끝쪽이 조금 탔네요~" 이랬음. 어차피 염색을 다시 할거니까 샴푸는 아래쪽만 대충 하겠다고 함.
그러고선 다른 디자이너 분이랑 둘이서 내 머리를 말려주는데 백금발 머리카락이 너무 심하게 사방으로 흩날리길래 놀래서 몸을 뒤로 뺐음. "머리가 너무 날리는데요?" 하니까 그제서야 얘기 좀 하자면서 데리고 감.
이게 당시 내 머리 상태
원래는 전체적으로 다 위에 보이는 검정 자연모였음.
다시 말하지만 탈색모❌ 염색모❌ 파마❌
저게 탈색 한 번으로 나온 색이라는게 믿기지 않음.
머리를 저지경을 만들어놓고 "끝부분이 조금 탔다"라고 태연하게 말한것도 너무 어이가 없었음.
당연히 머리는 다 잘라야 했고 내가 도대체 뭘 어떻게 하면 탈색 한 번에 이지경이 되냐, 내가 어려운 걸 요구 한거냐, 탈색 처음 해보시는 거냐 어처구니가 없어 물으니 "제가 경력이 없는 건 아닌데.."하심.
본인이 색을 한 번에 빼주고 싶어서 욕심을 부렸다,싸게 해주고 싶어서 그랬다 함..
> 탈색 한 번에 무리해서 색 빼고싶다 한 적❌
> 머리 싸게 해달라고 한 적 ❌
> 본인 혼자 판단하시고 나한텐 저런 부분에 있어 동의를 구하지도 않았음
계속 그냥 죄송하다고 자르는 것 말곤 답이 없다해서 일단 자름.
이게 자른 중간에 찍은 머리가 아니고 다 자른거라고 저게 끝이라고 해서 찍은 머리임.
나는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또 더 이상 할 수 있는게 없다 하심. 그러고 나서 얘기하는게 전체 염색을 하자 함.
내가 봐도 저 머리는 답이 없었고 차라리 덮어야겠다 해서 알겠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디자이너한테 믿고 맡길 수 없어서 그냥 안하겠다고 함.
저 상태로 다른 곳 가서 수습을 받았고 아래는 받으면서 알게 된 사실임
> 탈색약을 제대로 헹구지 않아 머리에 남아있었음. 남겨두면 머리 계속 상한다는데 왜 방치해둔건지 모르겠음.
> 머리 윗부분은 탈색 안한다더니 뜬금없이 정수리에 탈색약 찍어놔서 탈색됨.
> 보통 탈색을 할땐 두피나 헤어 손상을 최소화시키려고 이것저것 바르고 한다던데 이분은 해드릴까요? 라고 물어보지도 않았고 처음 머리를 자를때 몇 번 바른 에센슨지 뭔지가 전부임 두피 손상으로 뒷통수가 아직도 화끈거림
> 목부분에도 탈색약이 닿지 않도록 다른걸로 충분히 감싸고 한다던데 그냥 가운 몇 개에 수건 두르고 진행함. 그 과정에서 탈색약이 목에 닿았던 건지 아니면 열받은 호일때문이었는지 뒷 목이 따가웠음.
> 위에 언급한 것 처럼 이미 두피손상에 목 피부도 예민해져있고 탈색한 부분을 다 쳐낸것도 아니기 때문에 다시 염색하는건 무리라고 하심. 근데 저 디자이너는 바로 전체염색을 하자고 권했음.
> 실제로 저정도로 자르고 나서도 계속 머리가 끊어져 나옴
> 원래 탈색을 하면 옷도 버리게 되는 건지 잘 모르겠으나 그날 입고있던 옷도 이렇게 색이 변함
>이건 그나마 수습한 머리
> 머리 들추면 더 심함
이거 해때 본인 말로는 빗질하면서 ^자연스럽게^ 색이 나오게 하겠다함. 의도한 바가 이게 맞는지 모르겠음
정리하자면 난 옴브레염색을 하러가서 탈색 한번에 머리를 다 잘라버려야 할 지경이 됐고 가슴까지 오던 장발에서 똑단발이 됐음
미용사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탈색조차 제대로 못한다는게 믿기지 않고 후처리도 너무 미흡해서 더 어이가 없어.
머리에 약바르면서 "소꿉장난 하는거 같아요~"라고 말씀하시더니 정말 이렇게 남의 머리로 장난을 쳐놓을 줄은 몰랐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네이버 리뷰를 남기고 싶었지만 네이버로 예약해야 가능해서 고민하다가 여기에 공익목적으로 글 올려.
나같이 황당한 일 겪지 않았으면 해~
+손해배상 당연히 청구할 예정이고 저기에서 돈을 따로 받진 않았어 보다시피 아예 받을수가 없는 상황이라^^^
**지역 단대오거리 세이브존
+ 댓글이 많아서 써
변호사 껴서 손해배상 청구하려고 자료 이것저것 모으고 있어 cctv 영상이랑 나 머리해준 분 자격증 같은 것도 제대로 된 거 맞는지 자격증 언제 딴 건지 이런것 까지 보려고 (딱 본인 이름이랑 생년월일만 나오게 찍어 보냈더라 다시 다 나오게 보내라고 했어)
탈색약 비율을 어떻게 했는지는 물어보겠지만 아마.. 적당량 했다고 할 것 같아~ 그래도 나는 머리 사진 다 찍어놨고 하니까 이부분은 확실히 디자이너 잘못이 맞고 본인도 인정을 한 상태야 위에 쓴것처럼 구구절절 변명은 많지만..
오늘 피부과 가서 진료받았고 옷같은 것도 물론 다 배상하라고 할거야.
저기 샵은 딱히 뭘 해주겠다 이렇게 나오는 건 없고 그냥 우리가 요구하는 cctv 자료 같은건 군말 않고 주더라
정확히 얼마를 청구할지는 자료가 다 모이고 보면서 따져봐야할 것 같아. 만약 내가 요구하는 걸 못해준다하면 소송까지도 갈 생각이고 절대 그냥 안넘어갈거!!!!
왜냐면 나는 2주 자가격리 끝나고 첫 외출에 기분전환하러 간건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당했기때문에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갈 생각은 추호도 없어ㅋㅋㅋ
일이 마무리되면 후기도 올려볼게.. 댓글 많이 달아주고 조언도 많이 해줘서 고마워~ 도움 많이 됨!
탈색할때 열주면 머리 녹는데...? 탈색하면서 라면만 먹어도 머리 녹아 존나 에바
와..진짜 장난하는 건가 환불해주고 거따가 금액 더주고 죄송하다고 해도 모자랄판에 뭔 탈색을 저따구로 해주냐 진짜 얼룩 덜룩에 뭐하는 거야
미친 저 색이 어떻게 탈색 한 번으로 나와
미친 뭐하는거여
야 머리에 뭔짓거리한거야 진짜 돈받고 이렇게 해놓냐
후기의 후기 보고 온건데 진짜 개빡친다 양심도 없지 ㅅㅂ
미용사친구가 이거 보더니 그 미용사는 진짜 뺨쳐맞고 고소당해도 할말없댔음 1년차인 자기보다 못한다고 개난리쳤어 진심 뭐 저딴데가다있냐고;;;;
???난 탈색 30분을해도 백금발안되던데 열처리를 왜한거임??? 머리 상태보면서 탈색하는게 맞지않나? 바깥에 나가서 전화하고있던것부터 잘못이고 존나 사람 머리 절케 만들어놓고도 뻔뻔하게 끝에만탔다고하는것도 정수리ㅋㅋㅋㅋ탈색약 찍은것도 진짜 자격증 뺏어야함ㅡㅡ
나 미용산데 :-)
1. 진짜 탈색 바르고 열처리를 돌렸다는것 자체가 미친것 같아
2. 미용사자격증(국가)가 있다고 해서 탈색제 도포나,방법을 알고 있다는것 자체는 말이 안돼! 미용사자격증은 학원에서 딸수 있고, 따자마자 기술력이 없어도 시술을 할수 있게 돼서 실력과 자격증취득은 무방해!
3. 가운을 입었는데도 옷에 탈색제가 묻었다? 이건 인턴도 실수 안하는 부분인데, 헤어디자이너가 이런 기본도 아닌 부분을 실수 했다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 내가 보기에는 완전 초디(경력없는 초보디자이너) 같고 아무리 초디라도 저런 실수 하는 경우 거의 없음, 이럴경우 옷도 배상해야돼 무조건
4. 머리가 타거나,녹았을경우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해. 특히 피부쪽 트러블이 났을경우 청구 가능해 시술자는 고객에게 시술하기전 먼저 피부에 패치테스를 진행한 후 약을 도포하는게 정석인데 패치테스트를 안하고 탈색제를 도포했을거고 배상청구 가능해
5. 탈색제(가루)가 남을정도로 모발을 헹구지 못했다는거가 너무 이해가 안가는데 진짜 인턴도 안하는 실수야 진짜 이런 실력을 떠나 기본이 하나도 없는거라고 봐야돼
@행복그리고행복 글쓴이는 아닌데 나같은 경우는 매직으로 머리가 다 탔거든 손해배상이 쉬운 편은 아니지 ㅠㅠ?
@띠로리또로 손해배상 돼 머리태웠으면!
@엥잉웅융뭉밍 미안한데 혹시 뭐 하나 물어봐도 될까?? 옴브레하고 위에 가닥가닥 발레아쥬 했는데 색이 다 빠져서 셀프로 염색만 하고싶은데 염색약 머리전체에 그냥 바르기만 하면 돼??
와 진짜 미쳤다 장난하는갓도아니고
나 같은 경우는 탈색하는데 열처리 안 해도 뜨거워서 막 안절부절 괜히 손에 땀 나서 막 미치겠는데 억지로 꾹꾹 참고 그랬는데 (물론 두피마다 다르겠지만) 그 상태에서 열처리까지 하다니... 얼마나 아팠을까 ㅠㅠㅠ 지금 피부는 괜찮은 거야? 너무 속상하다.. 머리 금방 자라는 것도 아니고
아 진짜 너무 속상하겠다 시발.. 저게 뭐야 저거는 그냥 집에서 기초 없는 사람이 해도 저렇게은 안되는데 그냥 진짜 철천지 원수가 했다고밖레 생각이 안되는데????
와 존나 에바다.... 뭔 고객관리를 저따구로 하지? 게녀 많이 속상하겠다
이거 손해배상 어케 됐어?! 내가 다 빡침
와 미쳤다 너무 어이없ㅇ서 웃음만나와 ㅋㅋㅋㅋㅋ와
와 어떻게 됐어 ?
부럽다.. 이렇게 대처해야 되는 건데... 나 너랑 거의 똑같은 상황에서 염색까지 했고 거기에 돈까지 내고 나옴 말을 못해서ㅜ 좀 깎아줄게요~ 이러면서 10 달라그래서 그거만 주고 나옴....3년 전인데 진짜 후ㅠ답답..